수능 국어 100점이 알려주는 문장 읽는 법(3) feat. 작년 7모 문학 오답률 1위 문항 | 오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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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Y__jin [1243332] · MS 2023 · 쪽지

2026-07-12 17: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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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국어 100점이 알려주는 문장 읽는 법(3) feat. 작년 7모 문학 오답률 1위 문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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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지난 '문장 읽기' 칼럼에 이어서 



 작년 7모 문학 오답률 1위 문항을 예시로 1등급 관점에서



 '논리적으로' 문학 <보기>를 읽는 법, 



'논리적으로' 선지 판단하는 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대부분 문학은 보통 감으로 읽거나, 지문과 선지가 따로 노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분명 지문은 읽었는데 문제 풀 때는 그대로 대응이 안 되고 또 다시 생각한다던지, 



아니면 선지 판단할 때 애매해서 꼭 2개 3개씩 남기시는 분들도 많을거고요. 



특히 시는 뭔가 애매하고, 



<보기>를 제대로 독해하라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제대로 독해해야 하는지" 잘 모르고, 



"그냥 느낌대로 시를 읽고", 



그리고 문제 풀 때는 "지문과 어떻게 일대일 대응시켜야 하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저도 3등급 시절에 문학 풀 때 항상 그런 경험을 했습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다음은 작년(2025학년도) 7월 고3 학력평가 현대시 오답률 1위 30번 문항입니다. 



자, 다음 <보기>를 어떻게 독해해야할까요? 



대부분 (가)와 (나)는 대립 관계가 이분법적이지 않고 순환과 연결의 관계... 하면서 (가)는 상반이 순환이고 극복이 아니다.. 

그렇군. (나)는 두 섬이 대립인데 공통점이 있고 어쩌고... 그냥 이렇게 읽으시죠? 



아니면 아마 수업이나 강의에서 들은대로 '+/-' 찾으려고 읽으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플러스는 화자가 '지향' 하는 것, 마이너스는 화자가 '지양' 하는 것으로요. 



하지만 이 <보기>는 딱히 특징적인 말도 없고 눈에 띄는 말도 없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뭔가 '그럴 듯한 구체적인 정보'를 주는 게 아니라, 


계속 '대립'이니 , '상반'이니,  '극복'이니,  '공통점'이니 하는 뻔한 얘기만 늘어놓고 있죠. 



이런 게 위험합니다. 



그냥 보고서 " 아 그렇구나". " 지문이랑 연결 안 되네 문제 풀 때 봐야지" 이러고 넘어가죠.  



이러면 절대 국어 성적 안 오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보기>도 문장입니다. 추가 text이자, 짧은 비문학입니다. 



문장 읽는 법부터 알아야 문학 성적도 오르고 화작 성적도 오르고 매체 점수도 오르고 비문학도 독서론도 안 틀립니다. 



우선 첫 문장에서 (가)와 (나)는 대립 관계를 이분법적(따로 따로 떼어서)으로 안 보고, 순환과 연결 관계로 파악한다고 했습니다. 



자, 여기서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이항대립을 제대로 공부한 사람이라면, 



(가)가 순환이고 (나)가 연결 아니면 (가)가 연결이고 (나)가 순환이라고 사고해야합니다. 



문장은 생각보다 딱딱 들어맞습니다. 


그러면 그 생각을 가지고 다음 문장을 읽겠습니다. 



(가)는 '상반' 된 마음 상태가 순환을 이룬다고 했는데, 여기서 생각을 해줘야 합니다. 




-> "어, 그럼 상반되는 두 대상이 뭐지?" "왜 안 알려주지?" 

라고요. 




보통 <보기>에서 대립되는 두 대상을 알려주죠? 


인간과 자연, 노래와 이야기, 속세와 자연, 이런 식으로요. 


근데 여기서는 대상을 언급하지 않고, 그냥 상반되는 두 마음이 있고, 극복의 대상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플러스 마이너스도 없죠. 



-> "내가 지문 읽으면서 알아서 순환되는 두 대상을 찾으라는거구나!" 

라고 사고해줘야 합니다.  




정보가 없는 게 아닙니다. 이걸 못 찾으면 문제 못 풉니다. 




그리고 (나)는 한 문장이 3줄로 되어있습니다. 


보통 이렇게 돼있으면,

공통점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며, ' 이 부분에서 한 번 끊어읽고 그 다음에 대충 읽고 '연결'되는구나 이렇게 키워드 잡고 넘어갑니다. 


그리고 머릿속에 아무것도 안 남죠. 


아 뭐 대립 있는데 연결..? 이렇게 흐지부지 넘어간 상태로 시를 읽습니다. 



내가 읽긴 읽는데 뭘 읽는 지 모르죠?




절대 그러면 안 됩니다. 문장은 최대한 끊어읽고, 정확하게 대립축과 키워드를 잡아야 합니다. 



-> 지금 이 문장에서는



1.  '고립되어 있는 두 섬이 대립적인 면이 있고'  



2. '공통점이 있고' 



3. '공통점으로 연결' 



이렇게 3부분으로 대립축을 나누어야 합니다. 


이렇게 문장 읽는 분들 많이 없을 겁니다.


 (사실 그러니까 지문에서 자꾸 뭔가를 놓치거나 잘못 독해합니다 ㅜㅜ )



그래서


 -> 1. 대립되는 두 대상이 뭐지? 

     2. 두 대상의 공통점은 뭐지? 

     3. 언제 연결되지? 


이 3가지의 답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나)를 독해해야 합니다. 


아래와 같이 나타낼 수 있겠죠? 선지 옆에 빨간 글씨 보시면 됩니다. 

 

 



자, 그러면 시를 어떻게 독해하면 될까요?


위를 보시면 1연에서 한 섬의 아픔이 다른 섬의 아픔으로 간다고 하네요. 



우리는 위의 3가지의 답을 찾아야하므로, 


차근차근 해보면, 


두 섬이 아픔을 공유하죠? 따라서 공통점은 아픔이 됩니다. 




그리고 2연에서 아픔을 어둠과 빛으로 나눕니다. 

그러면 두 가지 대립되는 대상은 어둠과 빛이 되겠죠? 




그 밑에서는 어둠과 빛이 가장 어여쁜 꿈이라는 집을 지었다고 합니다. 




이제 마지막 남은 게 뭐죠? 연결이죠. 

그러면 집을 지었다=연결이 되겠죠. 딱딱 들어맞죠? 



지문 옆에 빨간 글씨 필기처럼 시험장에서도 이렇게 써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3연을 보면 뭔가 떨어져있다는 뉘앙스로 나옵니다. 


4연을 보면 수미상관 구조로 똑같이 전개가 되는 것 보이시죠? 




그러면 같은 맥락으로 공통점 두 번째가 눈물, 

대립되는 두 대상은 각각 불과 재, 

그리고 연결되는 부분은 빛나면서 하늘 꿰메는 게 되겠죠? 




1등급은 이렇게 독해합니다. 



그리고 1등급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독해해야 성적 오를 수 있습니다. 

 



자, 그러면 5번 선지가 오답인 이유가 바로 보입니다. 


논리적으로 <보기> 독해하고, 지문 독해한 후에 선지도 논리적으로 읽어봅시다. 


-> (나)의 '불과 재가 빛나는 것'은 에서 먼저 끊자. 

그 다음에 ' ' 사이사이 끊어서 팩트 맞는지 지문으로 올라가서 확인하자. 맞네? 




-> 이제 가치판단하자. 불과 재가 빛나는 것은 아까 <보기>의 3가지 대립축 중에 뭐였지? 

아 '연결' 이었지!


 


그럼 뒷부분도 '연결'에 해당해야 하는구나! 

-> 뒷부분을 볼까? 엥 공통점? 아니네. 




이렇게 사고하면, 앞 부분은 '연결'이고 뒷 부분은 '공통점' 이라고 서술해서 두 부분이 대응이 안돼서 5번 선지가 오답이 됩니다. 



이 문제 애매하거나 어려워하셨던 분들 많았을 겁니다. 



안 그래도 추상적인 시인데, <보기>까지 감으로 읽으면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작년에 이 지문 해설하면서 저도 스스로 유레카 외쳤습니다. 


문학이 이렇게 깔끔하고 명확하게 답이 골라진다니요. 



질문 있으시면 편하게 댓글로 남겨주시고, 구독 설정 해두시면 다음 유용한 칼럼들도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문학에서 선지는 어떻게 논리적으로 판단해야 하는지'를 실제 문항으로 이어서 더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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