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힘든 학생들 들어와 보세요 (4)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8834574
[알림]
쪽지는 확인이 어렵습니다ㅜ
학생들의 사연과 고민을 받아
매주 금요일 수능라디오 방송을 진행 중입니다.
선정된 고민에는 제가 직접 답변을 하니
고민이나 사연이 있는 학생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신청해 주세요 :)
⎯⎯⎯⎯⎯⎯⎯⎯⎯⎯⎯⎯⎯⎯⎯⎯⎯⎯
혼쭐!을 내드리겠습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덥죠? 거기다 습하기까지 하니 공부하기에 그렇게 좋은 환경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에어컨이 있는 실내는 괜찮겠지만, 이동하는 중간중간에 덥고 습해서 찝찝함을 느끼다 보면 괜히 불쾌지수도 올라가기 쉬워요. 불쾌지수가 올라간다는 건 우리가 감정적으로 행동하기 쉬워진다는 의미겠죠.
그래서 그런지, 요즘에 많은 학생들이 나태해진 자신의 모습을 자책하며 저에게 연락을 주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연락을 주는 경우는 다행인 거죠. 적어도 스스로 그걸 인지하고, 벗어나고 싶어 하는 거니까요. 그런데 자신도 모르게 나태해진 상태로 살아가며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학생들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혼쭐!을 내주기 위해서 (ㅎㅎ)
그게 아니라, 응원과 도움을 건네기 위해서 오늘 여러분이 나태함에서 멀어질 수 있는 강력한 방법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요즘같이 더운 날 시원한 칼럼이 되길 바라며 오늘도 진심을 담았습니다
토끼와 거북(이)
내 경쟁자들이 힘들고,
내 경쟁자들이 쉬고 싶고,
내 경쟁자들이 나태해지는 때가 언제일까?
혹시 여러분은 지금껏 내가 힘들거나 내가 쉬고 싶거나 내가 나태해지는 때를 생각해오지 않았나요? 내가 힘들거나 내가 쉬고 싶은 때를 생각하면서 주변을 보면, 다 힘들어하고 다 쉬고 있어요. 그러니 나도 쉬어도 될 것 같다는 합리화를 하게 되죠.
합리성과 합리화는 한 끗 차이입니다. 합리성 은 근거를 통해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해 내는 것입니다. 반면에, 합리화 는 결론을 정해놓고 그 결론에 부합하는 편향적인 근거를 수집하는 일입니다. 쉬고 싶다는 결론을 정해놓고, 근거를 수집하기 위해 주변을 둘러보면 다른 학생들이 쉬고 있다는 사실이 내가 쉬어도 된다는 근거로 수집되어 버립니다. 이런 합리화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경쟁자들이 힘들고, 경쟁자들이 쉬고 싶고, 경쟁자들이 나태해지는 때가 언제인가를 먼저 생각했기에, 저는 희열을 느끼며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나의 경쟁자들이 쉬고 싶어하고 실제로 쉴 때 내가 그들처럼 행동하지 않는다면, 뒤따라가는 입장에서는 격차를 좁힐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당연히 그렇게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당연한, 그리고 간단한 이치를 놓치고 있진 않았나요?
어릴 적 재미있게 들었던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에서 얻은 교훈을 말이죠.
나보다 잘하는 학생이 나보다 열심히 한다면, 내가 그들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그들이 불행하고 나에게는 행운이 따르는 길입니다. 그런 요행을 바라고 있는 건 아니겠지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나에게 행운이 찾아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칼럼을 읽는 여러분이라면 그런 요행만을 바라는 학생들이 아니라 믿습니다. 실력과 노력에 행운이 더해졌을 때 그 가치가 진정으로 빛나게 되리라 믿습니다.
자책하지 마세요
수능의 본질은 상대평가이며 상대평가의 핵심은 경쟁입니다. 그리고 그 경쟁은 나 자신이 아닌 남들과 하는 것임을 잊으면 안 됩니다. 무한경쟁을 부추기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도 이미 다 아는 사실을 그저, 짚어드리는 역할을 할 뿐입니다.
주변에 나보다 열심히 하는 학생들이 많다면 자신이 나태해지진 않았는가 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보다 열심히 하는 학생이 없다면 그리고 다 힘들어서 나태해져 있다면 그때가 치고 나갈 수 있는 때라는 것을 명심하셔야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자신을 극한으로 몰아붙이라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어요.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서 자신의 현재 역량에 맞춰서 점진적으로 성장해 나가야 합니다.
나태함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습니다. 인간이라는 동물이 원래 그래요. 쉬고 싶은 건 본능입니다. 저도 마찬가지구요. 제가 여러분께 오늘 말씀드린 것처럼 관점을 바꾼다면 여러분은 나태해지는 빈도를 줄일 수 있을 것이고, 나태함에 빠졌을 때 나태해져 있는 시간을 줄여서 정상궤도에 보다 더 빠르게 복귀할 수 있을 겁니다.
나태한 자신의 모습을 만났다고 해서 너무 자책하지는 마세요. 나태함이라는 본능에 대해서 인지하고,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결국 본능을 지배하는 사람들이 성장하는 사람이고 성공에 가까워지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앞으로 나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 나태함을 바로 없앨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점점 빈도를 줄여가고 빠르게 회복해가는 여러분의 성장을 느끼면서 공부를 하고, 또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가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내일부터 또 한 주가 시작됩니다. 오늘 밤 잠에 들기 전 합리화가 아닌 합리성을 추구하는 한 주를 보내보겠다고 다짐해보면 어떨까요? 댓글로 한 번씩 남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머릿속에만 존재하는 생각과 실제 발화(또는 시각화)된 생각은 때때론 전혀 다른 결과를 가지고 오기도 하거든요. 제가 저의 생각을 이렇게 여러분에게 전달하는 것처럼 말이죠.
칼럼은 매주 연재됩니다
팔로우 해서 놓치지 마세요!
여러분의 좋아요와 댓글은
저에게 언제나 응원이 됩니다
이번 한 주도 다들 너무 수고 많으셨어요 :)
응원하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7/19 공부인증 6 0
수학 수학적 귀납법으로 an 제한범위 만들고 제한범위 생겼으니 샌드위치 정리로 an...
-
여기는 인증메타구나 2 0
오늘은 인증메타보다 재밋는게있어서 패스
-
이거 뭔데 계속 인스타에 뜸? 7 1
흠..
-
앙 0 0
앙
-
진짜 수능판에 아직 9 2
03있을까
-
내가 지금까지 한 공부량 7 2
대략적인 추정 참고로 실모는 그냥 귀찮아서 n제화해서 푼게 많음 국어 실모 약...
-
수능날 영어시간에 자본사람 3 1
나 모고때 항상 조는데 수능날에도 존 사람 있니
-
28수학은 뭔가 6 1
1~18, 22~26은 쉽게 주고 19확통 27수1 28수2를 약간 어렵게 내고...
-
나도 21년에는 뉴르비였는데 1 0
시간이 진짜 빠르구낭
-
인강을 첨 들어보는데.. 2 0
그냥 1강씩 들어나가면 되는 건가요..? 대종쌤 인셉션 독해에요 ㅠㅠ
-
씁
-
지1 실모를 보면 4 0
90%는 점수가 42~45에서 바뀌질 않는데 더 올릴려면 뭘 해야하지 ㅅㅂ 실모도...
-
13번까지도 쉽게나오는거 찾아봐도 ㄹㅇ 교육청 사관학교말고없는거같아서요
-
생기부 활동 1 0
내일 다 제출하면 드디어 끝이다 그럼 이제 수능공부 빡세게 해야지
-
인증해줘 0 0
인증메타놓폇러
-
진짜 ㅇㅈ마렵네 2 0
진짜 ㅇㅈ마렵네
-
포토샵 유머 1 0
-
내가 현역에서 0 0
서울대 수시 납치되거나 정시로 의치한 붙으면 30분동안 인증 올려둠 죽어도 안 올리겠다는 뜻
-
3시간자고 월드컵 ㄱ 0 0
원래 안볼라그랬는데 도저히 참을수가없어... 3시간뒤에만나요
-
사문 킬러 단원 9 0
사문러분들 와주세요 지금 개념책보고 기출몇개 풀고 내일 테스트겸 킬러 풀만한지...
-
제곧내
-
영어 칠때 안 자는 법 6 0
진짜 제발 안자고 싶음 그래서 항상 찍맞 포함 2초뜸..
-
강k 지구가 0 1
난도는 평가원과 비슷한것 같은데 점수가 잘 안나옴 낚이는게 많아서 그런가 내가...
-
근데 교도관이라는 직업어떰? 4 1
-
디플러스 기아가 드디어 ㅠㅠㅠ 0 0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08허수의 공부 인증 8 2
다 현장응시입니다
-
지1 실모 15개를 풀었는데 3 2
최저점 39 최고점 47 평균 44 정도인듯 개털림 ㅅㅂ
-
공부인증(08) 10 2
지1 실모 15개 정도 (근데 개털림) 이감 5-1
-
딮기우승ㅠㅠ 0 1
외화벌어야해
-
작수 언확생윤사문 53245 1 0
6모 언미생윤사문 12235 7덮 91 84 2 44 38 굉장히 많이 오른거죠?…
-
난 패드로 공부안하긴함 1 0
수험장에 패드 못갖고들어가잖아
-
닉네임 추천좀 2 0
XX리코 하고 싶은데 용사리코는 이미 있음
-
패드로만 공부하는 사람은 0 0
유빈에 기생하는걸까
-
잘자 얘들아 0 0
ㅇㅇ 내일도 ㅎㅇㅌ
-
강기원 걍 드랍할까 1 0
듣는시간에 걍 인강돌리면 효율 더나올거같은데
-
쌀먹기아 ㄷㄷ 0 1
이걸 이어서 쌀먹 아르헨 가나요
-
일단나부터
-
렉 덜 걸리고 좋은 듯
-
제가 미래를 보고 왔는데 6 0
디플러스 기아가 4시드로 ewc 나가서 g2, blg, gen, kc 꺽고 우승함 결승전은 KC
-
이원준 체화 0 0
6모 기준 독서만 4틀 90점 입니다 6모 난이도를 떠나서 언매 문학은 충분해진것...
-
생윤 수특 수완 0 0
다들 그냥 혼자풀고 해설지 대충 보시나요?? 기출1회독한 상태에서 혼자 풀고...
-
전설로 떠나는 대치동의 영웅 5 0
-
첫 작업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1 3
검토 총평 보내드렸더니 극찬받음
-
ㅇㅈ 7 1
이걸로사골곰탕우려먹음
-
물1 서바봤는데 대차게 말아먹음 근데 이게 매몰비용이 너무 커서 쉽지가 않네…
-
밤 10시이후 생각나는 인생에대한 생각은 생각하는거아니다 진짜 2 1
ㄹㅇ 그냥 자야지
-
아니 뭔 창문 열지도않고 화장실 전체 방충망스티커로 구멍이란구멍에 다붙였는데 씨발...
-
** 해당 순위와 실제 지원 가능 대학 및 합격 확률은 다를 수 있습니다** 1....
-
기하러라고 구라치고 자료를 무료로 받는 학생 Y는 #~# 4 2
강사 K는 기하 현강을 하지 않음 그래서 자기 현강에 온 기하러들을 따로 강사실로...

이거보고 오르비 30분만 더 보다 공부하기로 했다ㅠㅠ
원래는.. 1시간 더 보려다가..제가 줄인거 맞죠..??!
첫줄보고 우느라 그 아래는 못 읽었네요
울지마~
울지마~~
이러면 더 운다던데..
방학 2달도 안 남아서 심란해요

심란할 땐 산책과 러닝으로 기분전환 추천!!앗.. 다시..!ㅋㅋㅋㅋㅋ
지금 힘든 강사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토닥토닥..토닥토닥..
방금 잠시 하연T를 위해 응원의 기도를 했습니다 :)
감기랑 급성위염이 동시에 저를 힘들게해요 ㅠㅠ
시험 준비하며 아픈 게 제일 서러운데..ㅜㅠ
따듯한 물 마시고 오늘은 푸욱 자고 내일 개운하게 일어날 수 있길 바랄게요
새로운 한 주 잘 보내고 오겠습니다
다음 주에, 잘 보내고 왔다고 꼭 알려주세요!! 저도 기다리며 잘 보내고 오겠습니다 :)

국어가 안올라서 너무 슬퍼요제가 국어부적을 하나 드릴게요 얍!
⌜⎺⎺⎺⎺⎺⌝
⏐ 국어 ⏐
⏐ 만점 ⏐
⌞______⌟
6모 본 이후 성장이 없었던 것 같지만 7월부터는 다시 성장한다.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반드시 성불할 수 있도록, 성장하길 응원하겠습니다!!
다음주도 타협하지 않으며 할게요!
여기서도 응원 남깁니다!!!

내 성장과 발전을 놓고 비교할땐 어제의 나와 비교하되가끔 나태해지거나 교만해지거나 이정도쯤은..? 하고 안주할땐
시험은 상대평가라는걸 간과하지 말고 그때는 주변과 날 비교하며 다잡으라는 말씀이실까요??
크.. 아주 균형잡힌 정리 잘 보았습니다ㅎㅎ
한 주 잘 마무리하셔요~
ㅅㅅ
응원합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매주 칼럼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더혼내주세요 어흐
혼내드리려고 방금 칼럼 올렸습니다ㅎ
바나나기차게이야덕코고맙다
일월게이 어서오고~~
나보다 부자니까 성공하면 100배 이자쳐서 돌려주길~
비오는 수요일 모두 화이팅하십시오
벌써 일요일이네요. 한 주 잘 보내셨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