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다 포기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8648557
[알림]
학생들의 사연과 고민을 받아
매주 금요일 수능라디오를 진행 중입니다.
선정된 고민에는 제가 직접 답변을 하니
고민이나 사연이 있는 학생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신청해 주세요 :)
⎯⎯⎯⎯⎯⎯⎯⎯⎯⎯⎯⎯⎯⎯⎯⎯⎯⎯
위험한 사고방식, 나도 모르게.
여러분의 자동차가 고장 났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고장이 나지 않은 새로운 자동차를 구입해서 타는 건 어떨까요?
"돈 낭비 아닌가요? 그건 부자들이나 할 수 있는 방법이고.. 고장이 났으면 어디가 고장 났는지 확인해서 그 부분을 수리해야죠."
네, 정답입니다. 그런데 많은 학생들이 6평 이후에 새로운 자동차를 구입해 버리는 실수를 합니다. 자동차가 왜 고장 났는지는 살펴보지도 않고, 남들이 말하는 좋은 차를 구매합니다. 근데 부자들은 정말로 자동차가 고장 났다고 해서 바로 새로운 자동차를 구입할까요? 충분한 돈이 있다고 해도 그러지 않을 겁니다.
여러분에게 남은 시간은 충분한가요?
개개인마다 다를 순 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지금 시기에는 남은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낄 겁니다. 그런데 학생들은 자신이 느끼는 것과는 정반대의 상황에 있는 것처럼 행동하고 결정합니다. 시간이 충분한 사람처럼 행동합니다. 지금껏 자신이 거쳐온 과정들을 충분히 되돌아보지 않습니다. 자동차의 어떤 부분이 고장 났는지 살펴보지 않는 것처럼 말이죠.
물론, 자동차 한 대를 평생 운전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일부 부품을 교체하는 것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문제가 있다면 새로운 차를 구매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고장 난 부품을 교체할 것인지, 새로운 자동차를 구입할 것인지 두 가지 선택을 할 수 있지만, 결정을 내리기 이전에 여러분의 자동차가 현재 어떤 문제를 겪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지금 시기에 많은 학생들이 단지 원하는 성적과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결론만으로, 자신의 공부법 자신이 선택한 강사와 컨텐츠를 부정하고 통째로 교체하려 합니다. 이러한 사고방식이 자동차가 고장 났으니 새로운 자동차로 바꾸면 된다는 사고방식과 다를 바가 있을까요?
포기하지 않은 자의 의무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성적이 생각만큼 나오지 않아서 아직도 자신을 자책하며 방황하는 있는 학생들이 있나요? 포기하고 싶고, 이렇게 해서 내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의문이 드는 학생들은요? 6평 이전부터 각기 다른 이유로 나태함의 관성에 이끌려 시간을 낭비해 오다가 이번 시험으로 인해 잔혹한 현실을 마주한 학생들도 있을 테죠.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게 다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은 생각에 그 기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고의 악순환을 경쟁자들보다 먼저 끊어내는 것부터가 경쟁력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그리고 악순환을 끊어내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자신에게 한 가지 질문을 던져 본다면 말이죠.
아니, 제가 여러분에게 물어보겠습니다.
그래서 완전히 포기했나요?
제가 던진 이 물음에 ”네, 저는 이제 완전히 포기했어요. 그리고 이 결정에 어떠한 후회도 남지 않을 거예요”라 대답할 수 없다면 여러분이 꼭 명심해야 하는 말이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은 자에게는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 포기하지 않은 한, 완전히 멈추지는 말아야 한다. 지금 멈춘 나를 지독히 미워할, 결국엔 성장한 나를 위해.
도착점이 눈앞에 있는데 단지 몇 걸음이 부족해 그 선을 넘지 못한다면 어떨 것 같나요? 정말 최선을 다했음에도 몇 걸음이 부족했다면 아쉬움이 남을지는 몰라도, 이후에 도전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습니다. 자신이 하던 대로 조금만 더 하면 결국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냈으니까요. 자신과 그 결과를 인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정적 감정과 그로 인한 나태함으로 인해 중간에 한 걸음, 또 한 걸음을 낭비했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도착점 바로 앞에서 주저앉아 과거의 자신을 자책하며, 자신이 나태했던 때를 떠올리며 후회로 밤을 지새우겠죠.
수능이 다가왔을 때 즈음에는 과거라고 불릴 지금 이 순간순간의 현재를 여러분은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
여러분이 수능장에 들어가는 그 순간까지 저만의 방식으로 함께하겠습니다. 그러니 완전히 포기하지 않았다면, 절대로 멈춰서지 말길 바랍니다. 포기하지 않은 자에게 주어진 의무를 마음에 새기고 계속 나아가길 바라겠습니다.
칼럼은 매주 연재됩니다
팔로우 해서 놓치지 마세요!
여러분의 좋아요와 댓글은
저에게 언제나 응원이 됩니다
이제부터는 정말 멘탈이 실력이 됩니다
내일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한 주,
함께 실력을 쌓아갑시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과탐혁명수비대 0 0
원과목외의 신은 없고 투과목은 그의 사도
-
아 근데 학교에서 하루종일 너무 뛰고 돌아다녀서 0 1
힘듦
-
44일차 3 0
체력 나약 이슈로 학교에서 풀모 대충 치고 집와서 딥슬립 후 오답+간쓸개 1일차...
-
난 머리는 작은데 3 0
키도 작음
-
내 머리가 얼마나 크나면 7 0
눈보다 훨씬 큼
-
대두 170 vs 소두 190 5 1
이건 닥전이다
-
난 어좁임 3 0
ㅠ 머리도 커 키도 작아
-
펩트론 물리면 어쩌지 6 1
일단 내일 탑승 예정
-
난목이길어 2 0
실제중딩때별명:기린
-
펩트론혁명수비대 많아졌네 0 2
펩트론외의 신은 없고 바이오는 그의 사도
-
머리 작지만 키도 작음 7 0
ㅠㅠ
-
머리는 작은데 5 1
머리가 김 가로 세로 둘 다 작긴 한데 가로가 세로보다 더 작은거임
-
머리가작긴한데 11 1
..ㅠㅠㅠㅠ
-
그게나야 (꾸준글 #~#)
-
아니 비율 글 하나 썼다고 갑자기 머리 크기 떡밥 도네.. 6 0
그만해라 제발.. 대크라 슬프다.
-
난 머리 눈 코 입 다 큼 3 0
머리 작으면 ㅈㄴ이상할거 같다는 소리 들을정도
-
머리 크다고 꼽주지 마라 14 2
ㅈㄴ 아프네…
-
난 머리 작음 16 0
키도 작음 손도 작음
-
교내 경시대회 좀 재밌음 4 1
열심히는 안하고 그냥 문제 구경
-
쳇바퀴인생 시작임 이미 2학기 진도 다 끝난 과목들도 있어서
-
전글에 펩트론 유의사항 써놨으니 투자할사람은 함 보셈
-
벌레공포증어떻게고치지 14 1
얼마전에독재창문으로들어온벌레가내팔에앉았던이후로 환각처럼아른거려서...
-
닉네임이 헤드마스터인 이유
-
머리 크면 좋은 거 아닌가 12 0
이목구비가 뚜렷해지잖아
-
INFP랑 제일 상극인듯 2 2
과외해보면 미치겠음 물론 INFP도 날 싫어할거임 본인 ENTP
-
대두남이 대두녀보다 많은이유 4 2
"자 연 선 택"
-
내가 팁을 하나 줄게 5 0
지금 당장 잠을 자.
-
원희아가 귤적분햇어여!! 5 5
넷카마ㅉ
-
펩트론에 승선해 5 1
사실 내가 60주 삿어 바이오는 처음인데
-
프랑스페인 잉글아르헨
-
과외 교재도 만드는중 7 0
어때요 어차피 팔것도 아니고 그냥 과외생한테 줄거라 피램님식으로 하긴 했는데 퀄리티 괜찮져
-
임티 이게 젤 좋음 18 1
순수 귀여움
-
유독 남자는 비율이 안 좋은데 18 1
여자들은 대부분 비율 ㄱㅊ아 보이는 이유가 뭐임? 내 눈이 좀 이상한건가..
-
릴리와 공동연구중인게 터제파타이드(마운자로 주성분)가 아니었음 "여러 후보물질"에...
-
내 1 3
이 얼마나 아름다운 말입니까 '내'라는 글자는 참으로 오묘하고도 강렬한 울림을...
-
저는주로딸쳐요
-
제곧내
-
딱딱한 말투써야지 19 1
네. 넵.
-
내 << 이거 되게 바보같고 좋음 16 3
네 대신 내 라고 하면 뭔가 이런느낌 나면서 좋음
-
뭔 일 있어요? 5 0
?
-
오르비 비판갤 특 4 8
그냥 오르비에서 말해도 될 내용들인데 겁쟁이들이 숨어서 속닥거리는 거 귀여움
-
ㅇㅈ해도 댓글반응 못믿겟음 23 4
내가 그정둔가..
-
근데 고소가 성립될것같진않은데 8 1
예압
-
저 맏춤법 배웟어요 8 1
잘핻죠 해해
-
사실 오르비인증용 사진은 2 2
보정이랑 필터 떡칠함 진짜 내 얼굴은 인스타랑 카톡에 있다 이거임ㅋㅋㅋㅋㅋㅋ 어차피 못알아보게~
-
근데 ㅇㅈ 막 그렇게 못생긴 사람도 별로 없던데.. 25 7
막 잘생기거나 예쁜사람도 별로 없긴 하지만...
-
잘자르비 2 1
일단난안잠
개추

빠르다..이제부터는 멘탈이 실력이 됩니다 << 개씹띵언

이렇게 또 한 주를 마무리하네요!눈물 얼른 닦구 편안한 밤 되시길 :)
바나나햄 오랜만이네유
안녕하세요! 아이민은 뉴비인데.. 저를 안다면....흠..?!
기차님 자기전에 마지막 글 보고 갑니다
냥줍님 하루 잘 마무리해요!!
고생 많으셨어요ㅎㅎ

담주도 화이팅입니다!포기하지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거죠?
네 잘 이해해주셨어요! 결국 포기하지 않고 결승선에 도달할 거라면 도중에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자세로 임하자는 메시지입니다 :)
항상 감사합니다 기숙에서 힘을 얻어여
저도 재수생활을 기숙에서 했었답니다
산속까지 닿을 수 있도록 크게크게 응원을 보냅니다!!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아이고 선생님.. 제 루틴이 일요일 밤 칼럼 올리고 얼마 후 잠에 드는 거라 이제야 보고 대댓을 다네요ㅜ
선생님께서 늘 학생들 위해 빠이팅 넘치게 올려주시는 글, 자료 보면서 항상 귀감이 되고 있답니다!! 멋진 분이시라 느껴져 인연이 닿는다면 꼭 한 번 만나뵈었으면 좋겠네요 :)
항상 멋진 글 감사합니다.^^ 팔로우하겠습니다.
요즘이 젤 힘드네요ㅠㅠㅠㅠ
에궁.. 민지님, 그럴까봐 제가 수능까지 함께 하려구요!!!
날씨까지 더우니 더 힘드시죠?ㅜ
날씨가 더 힘들게 하네요..
그래도 수능까지 함께 해주셔서 힘이 되네요 감사랍니다!
난 2년전에도 물지를 망쳤고 작년에도 물지를 망쳤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다. 사탐런은 내 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올해 6평도 물지를 망쳤다 하지만... 도망가지 않는다. 수많은 고능아들이 내게 발길질을 한다해도, 내 뇌세포가 싸그리 죽어버리는 그날까지 난 물지를 할 것이다.
기똥차게 물지11 받아버립시다!!
다같이 파이팅
저도 그롤라님을 응원하겠습니다~~!!!

비슷한 맥락에서 '공부 계획은 네 심리 상태까지 고려해서 짜는 게 진짜 계획이다'를 학생들에게 피력하고 있는데요, 멘탈이 실력이라는 말에 적극 동의합니다 너무 멋져요! ㅎㅎ안녕하세요!! 메인글을 통해 몇 번 눈팅으로 뵈었는데 이렇게 댓글에서도 인사드리네요 :) 역시 본질을 탐구하는 자들은 통하는 무언가가 있나 봅니다ㅎㅎ
좀 늦었지만 출판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더운 요즘 잘 지내고 계시나요~?
XDK가 먼가요? 잘못온것깉습니다
아 오르비 내에 있는 포인트 같은 건데.. 좋아요 받으면 쌓이는 거라 팔로워분들게 그냥 조금씩 나눠드리고 있답니다ㅎㅎ 금전적 가치는 따로 없고 기분(?)을 나누는 것이죠!
감사합니다
저도 감사드리고 물병님 한 주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