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생으로서 교대 한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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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재수생입니다 현역 33342 였는데 올해 12112 받았어요 수학 그래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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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1학년 1학기 군휴학할건데 수강신청 해야하나요? 아님 걍 수강신청 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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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백 계산 0
누백은 계산 어떻게 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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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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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삼라인까지 뚫렷다는데 확인된건가 헬린피셜 핵빵은 맞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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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단톡을 여캐일러저장소로 활용하면서 통매음 위험이 있으므로 수위조절을 하는 것이 핵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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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sm 6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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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노트에 푸시나요 문제집에 바로 푸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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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병원에서. 서울은 이런 것두 주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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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독 조교쌤 5
왜케 예쁘시냐 학벌도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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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급 뭐 되던데 나중에 연락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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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low the sound of the beating heart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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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내고 따로 제출해야하는 서류 (졸업증명서) 는 없는거죠? 토욜이라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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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때 힘드니까~ 그냥 이대로 친구아닌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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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닉언도 아니고 친목성 닉언인데 저거 괜찮은 거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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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좋아하는데 이게 혈액 순환이 안되서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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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흐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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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혁T 라이브 0
현강생 아닌데 복습영상 제공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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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까일일이 전무하겠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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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합니다! 의대진학자/ 수학과 / 논술합격자 환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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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수준 다 떨어졌네 15
국어5에가깝게받고약대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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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초유의 사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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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합격 / 합격자인증)(스누라이프) 서울대 25학번을 찾습니다. 0
안녕하세요. 서울대 커뮤니티 SNULife 오픈챗 준비팀입니다. 서울대 25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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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에 자주 나온 소재 발상을 다 기억하는건 절대 아니죠? 익숙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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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vs 몸매 7
ㅈㄱ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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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한테 말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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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현강 0
김현우쌤 대기번호 500번이상이면 언제쯤들어갈 수 있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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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는 헤어지면 끝이지만 후자는 헤어져도 못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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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 적응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진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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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애니본다고 하면 윽 씹덕파오후 해서 못말했다면 요즘은 패션십덕들이 많아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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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바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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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 0
대학가면 2학년이 동갑일텐데 대학생활 내내 깍듯이 머리 박아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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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27 28번 세트 어려운편인가요? 제가 초보라서 어려운거 같긴한데 좀 빡세네요 퓨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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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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옯만추 후기 6
왜클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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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너랑 샤프 줄거야 학생들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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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통 29 30번 하나도 못풀겠음 확통 2등급보다 미적2가 표점 높지않음? 확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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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는 자가 승리한다 고로 난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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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이나 런닝할때 경로 지도에 저장해주는 앱 잇음뇨??? 4
워치 없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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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치대 노리는 최상위권은 이제 전략이 딱 세 가지 정도로 나뉘는 것 같음 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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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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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나 쪽지 부탁드려요!! 핵펑크라는 소문이 진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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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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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르 2025학년도 최상위권 문과 입결 (초판) 10
피오르 컨설팅 팀에서 컨설턴트로 활동하는 Agent K입니다. 올해 입시가 그동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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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s23 2년 쓰고 곧 계약만료라고 문자왔길래 오늘 s25로 바꿨는데 원래...
지금와서 보니 마음이 뒤숭숭해지네여...ㅠㅠ
우리가 수능 점수를 얻은 것이 1%의 확률로 얻은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각자의 공부와 노력과 땀으로 얻은 것입니다.
확률, 숫자의 삶을 사는 것이 아닌 나의 삶을 사시면 되는 것입니다.
와..이구절 와닿습니다.
너무 낮겠죠. 사실입니다. 높을리가 만무합니다. 세상을 확률로만 볼 수 없습니다.
확률로만 따지면 수억의 정자들을 재치고 태어난 것이 기적이며,
99% 의 수험생들을 제치고 수능 점수를 얻은 것도 기적이며, 모든 것이 기적입니다.
우리가 수능 점수를 얻은 것이 1%의 확률로 얻은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각자의 공부와 노력과 땀으로 얻은 것입니다.
확률, 숫자의 삶을 사는 것이 아닌 나의 삶을 사시면 되는 것입니다.
-- 추천합니다
첨언하자면 흔히들 '의치한교 진학한사람들은 꿈을포기하고 돈과 안정성만 쫒아간사람들이다' 라고 많이 오해하시는데 이건또 아니라고봐요. 각자 성취감은 다른법이니까요
각자의 적성대로 선택하는겁니다.
이제 고3 되는데 딱 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한의대 가겠다는 생각요.
님처럼 원하는 직업이라도 있으면 좋을텐데
원하는 학과만 있을 뿐 원하는 직업이 없어요.
그렇다고 저에게 닥치는 모든 고난과 시련을 견뎌낼만큼 강인한 성격이냐 하면..
솔직히 예민하고 자존심 세고 조직문화같은 걸 딱 싫어해요.
집안이 빵빵한 것도 아니고
원래 모든 결정이 세계를 바꾸느냐 나를 바꾸느냐의 싸움이고, 1년 전까지만 해도 철저히 전자였습니다만
지금은 저를 바꾸지 않았다가는 도태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