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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지는 소리 [1465549] · MS 2026 · 쪽지

2026-06-27 14: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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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떠올리는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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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사랑을 영원한 봄이라 말하고, 그대를 눈부신 별이라 말하지만 
전 사랑을 그리워하는 일이라고 하겠습니다 


바람이 뺨을 스치면 그대의 숨결 같아서 그리워하고 
비가 고요히 내리면 그대의 다정한 목소리 같아서 그리워하고 
햇살이 눈부시면 그대의 맑은 미소 같아서 그리워하고 
달빛이 짙어지면 그대의 그윽한 눈동자 같아서 그리워합니다 


길가에 핀 작은 꽃이 어여뻐서 그리워하고 
노을 지는 저녁 하늘이 너무도 붉어서 그리워하고 
어느 날은 문득 맛본 차가 달콤해서 그리워하고 
또 어느 날은 혼자 걷는 골목길이 쓸쓸해서 그리워합니다 


눈을 뜨면 하루의 시작에 그대가 없어서 그리워하고 
눈을 감으면 꿈결처럼 내게 스며들어서 그리워하고 
숨을 들이마시면 공기 중에 그대 향기가 배어 있어서 그리워하고 
숨을 내쉬면 내 안의 아득한 마음이 흩어져 또다시 그리워합니다 


이토록 온 세상의 모든 이유가 그대 하나로 향해 있으니 
그대를 떠올리는 일은, 
내게 곧 숨을 쉬고 하루를 살아내는 일입니다 


오늘도 저는 그리움이라는 이름으로 
당신을 하염없이 사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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