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모 끝났다고 해설지 덮기 전에 (feat.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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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모 독서 연계.pdf
6모 문학 연계.pdf
6모 예상 등급컷이 올라오는 걸 보니 3월에 비해 평이한 시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유와 원인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그 전에 이번에도 DECODE식 해설지를 준비했습니다. DECODE 식으로 풀이가 남겨진 자신의 문제집과 비교해보세요. 글, 문단, 문장 어디를 체크했어야 하는지 비교해보면서 현장에서의 태도를 점검해볼 수 있습니다.
이번 모의고사에서 반드시 챙겨야 할 포인트만 짚고 가겠습니다.
① EBS 연계, 역시 중요합니다
독서와 문학 전반에 걸쳐 연계가 고르게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문학에서는 이번에도 작가 연계에 그치지 않고 작품 연계까지 이루어진 점이 눈에 띕니다. EBS를 어떻게 공부하느냐의 문제는 뒤에서 이어집니다.
② 꼼꼼한 대응 — 쉬운 시험일수록 더 위험합니다
이번처럼 체감 난이도가 낮은 시험에서 오히려 방심하면 미끄러지기 쉽습니다.
독서 지문은 전반적으로 분류를 중심으로 출제되었습니다. 주체를 분류하고, 각 주체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묻는 문항이 많았습니다. 분류 지문에서 흔히 하는 실수는 지문을 대충 훑고 기억에 의존해서 선지를 처리하는 것입니다. 내용이 익숙하게 느껴질수록 그 유혹이 더 강해집니다.
평가원이 분류 지문에서 고난도 문항을 출제할 때는 A의 항목과 B의 항목을 교차해서 묻는 방식을 택합니다. 이번 모의고사가 평이하게 느껴졌던 이유는, 그 교차 구성에서 '모두 사실인 정보값'을 섞는 대신 '사실이 아닌 정보값'이 선지에 많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분류의 적용이라기보다 사실 판단의 문제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분류 지문인 이상, 선지를 처리할 때는 반드시 지문으로 돌아가서 해당 항목을 정확하고 빠르게 짚어야 합니다. 기억으로 때우는 순간 틀릴 수 있는 구조입니다.
③ 문학 — 선지의 '단어 하나'를 잡아야 한다
해설지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번 문학 선지에는 아주 일부가 적절하지 않은 형태로 출제된 경우가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21번 〈나룻배 이야기〉입니다. 선지 자체는 그럴듯하게 구성되어 있었지만, '호기심'이라는 단어 하나가 작품의 핵심 정서와 맞지 않아 3번이 정답이 됩니다. EBS 학습을 통해 작품의 핵심 정서와 화자의 태도를 미리 파악해 두고, 그것을 기출처럼 선지에 적용하는 연습이 되어 있었다면 크게 어렵지 않았을 문항입니다.
결국 EBS는 '연계 작품을 아느냐 모르느냐'의 싸움이 아니라, 핵심 정서와 태도를 얼마나 정확하게 내 것으로 만들었느냐의 싸움입니다.
이번 시험은 9월 모의고사 전에, 그리고 수능 전에 한 번씩 더 봐야 하는 시험입니다. 다시 볼 때 무엇을 봐야 할지, 오늘 말씀드린 세 가지 관점을 잊지 말아주세요.
평가원은 쉬운 문제라고 해서 대충 내지 않습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근거해 학생들을 평가하며, 그 안에는 분명한 틀이 있습니다.
이제는 평가원의 틀과 EBS, 이 두 가지를 단련할 때입니다.
독서에서의 평가원의 틀은 제 책 <DECODE 국어 비문학>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BS 분석 자료도 준비 중입니다. 이번 시험에 연계된 부분의 자료는 해설지와 함께 아래에 올려두겠습니다.
남은 160일, 틀로 읽는 훈련을 쌓는다면 수능장에서 흔들리지 않습니다.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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