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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양말 [1439547] · MS 2025 · 쪽지

2026-06-26 18:29:10
조회수 138

오르비 국어 기출분석서 저자는 6모 수학 몇 점 맞을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8740899

안녕하세요.

어그로 같지만 진짜입니다. 제 6모 수학 성적을 공개합니다.

반은 맞고 반은 뻥입니다.(죄송합니다)

6모를 접수해서 현장에서 친게 아니라 그냥 집에서 아이패드로 풀었습니다. 

등급컷을 보니 2등급이네요. 어떤 분들이 보시기엔 낮은 점수일수도 있고 어떤 분들이 보시기엔 높은 점수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제 점수는 가짜입니다.



실제로 제가 푼건 맞는데 <집>에서 <아이패드로> 푼 점수가 의미가 없다는 뜻입니다. 

사실 저는 수학이 끝까지 제 발목을 잡은 과목이었습니다. 국어는 저한테 효자 과목이라서 늘 애정하고 좋아하는 과목이었지만 수학은 정말 지독한 짝사랑이었습니다. 대학에 와서 미적분학을 들었을 때도 어렵고 성적도 안나오지만

그래도 다른 과목들 보다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취미로 수능 수학을 풀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지금 정말 열심히 수능 수학을 공부하시는 여러분들에게 기만이라고 느껴질 수도 있는 취미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제 더이상 점수가 중요하지 않으니 오히려 더 마음 놓고 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 점수가 가짜라고 하는 것입니다. 저는 제 수능 수학 점수를 알고 있으니까요...ㅠㅠ


국어 문제집을 쓸 때, 수업을 준비하면서, 또 국어 문제를 만들 때 중간중간 

환기할겸 수학 문제를 풀고 있습니다. 또는 어느 날에 너무 국어가 잘 안될 때 수학을 먼저 풀고 시작합니다. 

저는 이게 수험 생활에서도 정말 중요한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수학만 10시간, 국어만 8시간 이렇게 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합니다.

수능은 하루에 많게는 7과목이나 봐야하는 시험입니다. 그러니 과목간 전환도 빨라야 하고, 벨런스도 잘 맞아야합니다.


수능은 이게 참 어렵습니다. 수학이 잡히면 국어가 미끄러지고, 국어가 잡히면 이번엔 탐구가 미끄러지고

어느 과목 하나만 잘한다고 좋은 대학에 가는게 아니라 어렵습니다. 

9모 이후부터는 많은 학생들이 수능 시간표대로 공부하게 됩니다. 특히 10월부터는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렇게 공부를 합니다. 저는 지금부터 그 시간표대로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은게 아닙니다. 


다만, 하루에 한 과목만 하기 보다 여러 과목을 번갈아 가며 공부할 때 오히려 효율이 더 좋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국어 책팔이를 하고 있지만 저는 올해 수능을 볼 계획이 있으시다면 절대로 하루에 

4시간을 초과해서 국어에 쏟지 말라고 말씀드립니다. 맥시멈이 4시간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국어만 하루에 10시간을 해도 되는 환경이지만 그래도 수학을 중간중간 한 두시간씩 넣어주는게

집중이 더 잘됩니다. 간혹 공부 흐름이 끊긴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어차피 수능 현장에서 흐름은 끊깁니다.

 바로 다음 과목으로 넘어가야합니다. 


지금부터는 너무 한 과목에 집중하시기 보다 여러 과목에 분산투자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것이 오히려 국어의 백분위를 올리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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