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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동 [153577] · MS 2006 · 쪽지

2026-06-05 03:35:43
조회수 213

2026년 (2027학년도) 고3 6월 평가원 영어 총평 (Feat. 또 속았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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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치동에서 수능 영어를 

가르치는 신동훈 강사입니다.


2026년 (2027학년도) 3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영어 총평에 앞서...

작년 수능 영어 1등급 3.11%


이어진 평가원의 보도 자료


2026학년도 수능 영어 난이도 관련 사과 표명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 난이도와 관련하여 절대평가 체제에서 요구되는 적정 난이도와 학습 부담 완화에 부합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수험생, 학부모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 수능 문항 출제는 지문 구성, 문항의 난도 등에 대해 출제위원과 검토위원의 수차례에 걸친 검토와 수정·보완 등 여러 단계의 과정과 절차를 거쳐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당초 출제 목표에 미치지 못하였습니다


일단, 생각보다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이 적어서 평가원에서 사과는 한 것 같습니다.


□ 이번 사안을 계기로, 금번 영어 문항에 대한 분석뿐만 아니라, 출제 및 검토 과정을 다시 한번 면밀히 점검하겠습니다. 특히 난이도 조정 절차, 현장 교사로 구성된 검토위원의 역할 강화, 출제 및 검토위원의 역량 강화 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여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 평가원은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사교육 연관성을 배제하면서도 학교 교육의 범위 안에서 문제 출제가 이루어지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앞으로도 수험생 여러분이 공정하고 예측가능한 평가 환경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지만, 어디를 봐도 쉽게 낸다는 말은 없는 것 같습니다.


수능에서 영어가 계륵(*가지고 있어도 별로 득이 되지 않는데, 그렇다고 버리기에는 아까운 것) 같은 존재이기에,

많은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은,

영어가 쉬워지길 바랐고,

쉬워질 것이라고 믿었지만,

이번 6월 평가원 영어는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2026년 (2027학년도) 3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영어 총평】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쉽지 않았습니다.

(1등급 비율은 4% 내외로 예상됩니다.)


이번 시험에서 1등급을 받아낸 학생들은 상당히 영어를 잘하는 학생일 것입니다.


쉬운 문제는 확실하게 쉬웠고,

어려운 문제는 확실하게 어려웠습니다.


작년 수능 영어 복수 정답 논란들 때문인지,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이번 시험은 정답 선지 자체는 명확했던 것 같습니다. (34번 제외)

하지만, 학생들이 느끼기에 글이 잘 안 읽히고튕기는 지문들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특히, 소재 자체가 낯설고어휘가 생소한 지문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그 어느 때보다도 영어 피지컬이 중요한 시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평가원치고는 정답 선지가 상대적으로 명확했던 것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새로운 것이 없어서,

매년 총평에서 쓰고 있는 멘트 몇 개 좀 가지고 오겠습니다.


#1

이미 끝난 국어·수학이 계속 생각나고,

21~24번부터 멘탈이 흔들리고,

지문은 생각보다 낯설고 난해하고,

선지는 두 개 중 헷갈리고,

시간은 부족하고,


새로운 건 하나도 없습니다.


#2

수능 최저 조건 충족의 가장 핵심이 되는 과목으로,

정시에서는 의외의 변수를 만들어내는 과목으로,


절대평가 영어에서 

평가원은 늘 1등급 비율은 적게 유지하면서,

열심히 노력한 학생들은 2~3등급 이상은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세팅하고 있습니다.


출제 방향은 단순합니다.

쉬운 문제는 쉽게

어려운 문제는 어렵게.”

(정답률 80% 이상인 문제의 배점만 더해도 63점입니다.)


새로운 건 하나도 없습니다.


#3

따라서, 대처 방안 역시 단순합니다.

수능 영어 1등급이 목표라면 생각보다 더 치열하게,

수능 영어 2~3등급이 목표라면 욕심을 버리고 선택과 집중.


새로운 건 하나도 없습니다.


2026년 (2027학년도) 3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영어 오답률 TOP8 유형】

오답률 TOP1 34번 빈칸 : 정답률 23%

오답률 TOP2 31번 빈칸 : 정답률 30%

오답률 TOP3 37번 순서 : 정답률 31%

오답률 TOP4 40번 요약 : 정답률 38%

오답률 TOP5 21번 밑줄 의미 : 정답률 39%

오답률 TOP6 39번 삽입 : 정답률 41%

오답률 TOP7 33번 빈칸 : 정답률 42%

오답률 TOP8 36번 순서 : 정답률 42%


(※ 메가스터디 정답률 기준)


2026년 (2027학년도 고3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영어 듣기】

역시 평가원 시험이라 듣기는 평이하게 나왔습니다.

듣기 문제 중 정답률 가장 낮은 문제가 정답률 83% (15)


※ 정답률과 별개로 학생들에게 듣기가 만만치 않았다는 이야기가 적지 않게 들립니다.

개인적으로는 과도한 멀티태스킹 시도와 절대적인 듣기 공부량의 부족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본인이 고3 때 영어 듣기가 너무 쉬워서 듣기 공부 하나도 안 하다가 수능 때 영어 듣기 2개 틀려서 재수한 건 비밀...)


2026년 (2027학년도 고3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영어 대의파악】

21~24번부터 당황한 학생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생각보다 까다롭고,

생각보다 긴 지문.


하지만 정답 선지가 명확하게 보이는 편이었기 때문에 정답률 자체는 지문 난이도에 비해 높게 나온 편입니다.


21번 밑줄 의미 (정답률 39%) : 대의파악 유형 중 가장 까다로웠던 문제. ④번을 골라서 틀린 학생들은 글이 추상적이고 난해해서 지문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상식적으로 접근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2번 요지 (정답률 80%) : 22번 치고는 지문 난이도가 높았으나 정답 고르기는 수월하였습니다.


23번 주제 (정답률 68%) : 23번 치고는 지문 난이도가 높았으나 정답 고르기는 수월하였습니다.


24번 제목 (정답률 83%) : 24번 치고는 지문 난이도가 높았으나 정답 고르기는 수월하였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작년 수능 영어 24번이 많은 논란이 되었어서 대의파악 정답 선지를 명확하게 준 것으로 생각됩니다


2026년 (2027학년도 고3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영어 어법어휘】

29번 어법 (정답률 75%) : that과 what의 차이를 물어보는 매우 기본적인 어법 문제였습니다.


30번 어휘 (정답률 56%) : 지문 난이도가 쉽지 않은 편이었으나 지문의 주제를 파악하면서 읽었다면 정답은 비교적 수월하게 나왔을 것입니다.


2026년 (2027학년도 고3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영어 빈칸】

빈칸이 빈칸했습니다.

4문제의 밸런스가 기가 막힙니다.


31번 빈칸 (정답률 30%) : 교육청 31번은 쉬울 수 있으나, 평가원 31번은 까다롭다는 것을 잘 보여준 문제입니다. conservation과 preservation의 대조를 통하여 conservation의 특성을 일반화시켜야 하는 문제였습니다. 지문 속에 명확한 답 근거가 있다기보다는지문 속의 내용을 통해 일반화” 시키는 것이 관건이었습니다. 전형적으로 평가원이 선호하는 스타일의 빈칸 문제였습니다.


32번 빈칸 (정답률 47%) : 무난한 빈칸 문제. ③번을 찍어서 틀린 학생들은 빈칸 포함 문장의 부정어(difficult)를 꼼꼼하게 체크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33번 빈칸 (정답률 42%) : 무난한 빈칸 문제. 하지만, 지문이 추상적이고 난해해서 지문의 주제를 파악하지 못한 경우 무엇을 답으로 골라야 할지 파악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34번 빈칸 (정답률 23%) : 지문에서 대략적으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파악했을지라도 정답 선지를 고르는 것이 아주 까다로웠을 문제입니다. 정답인 ①번 선지가 정답 같지 않은 정답으로 꽁꽁 숨어 있었기 때문에 번이나 번을 찍은 학생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2026년 (2027학년도 고3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영어 간접쓰기】

개인적으로 정답률과는 별개로 이번 시험에서 가장 까다로운 유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객관적인 단서인 연결사지시사대명사의 사용은 최대한 자제되어 있어서,

내용을 이해해서 풀어야 하는데,

소재 자체가 낯설고어휘가 생소해서 내용 이해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36번 순서 (정답률 42%) : 소재 자체가 낯설고, 어휘가 생소해서 많이 당황한 학생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37번 순서 (정답률 31%) : 소재 자체가 낯설고, 어휘가 생소해서 많이 당황한 학생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38번 삽입 (정답률 59%) : 소재 자체가 낯설고, 어휘가 생소해서 많이 당황한 학생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나마 흐름의 전환이 명확하게 보이는 편이라 정답률은 높게 나왔습니다.


39번 삽입 (정답률 41%) : 소재 자체가 낯설고, 어휘가 생소해서 많이 당황한 학생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특히, 번과 번 중 고민한 학생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2026년 (2027학년도 고3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영어 요약·장문】

40번 요약 (정답률 38%) : 지문이 추상적이고 난해하지만 핵심을 파악해서 답을 고르기는 비교적 수월한 문제입니다.


다만, 살펴볼 점이 2가지 있습니다.

1. 역대 기출문제 데이터상 평가원 요약 문제는 정답이 ①번일 확률이 아주 높다고 찍기 특강을 하는 강사들이 많습니다. 지문의 주제를 어느 정도 파악했다면 번을 고르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①번을 찍은 학생들이 무려 34%나 된다는 점은 개인으로 매우 의심스럽습니다.


2. (A)의 선지 단어 5개가 다 다르고, (B)의 선지 단어 5개가 다 다릅니다. (기존에도 이랬던 적이 있습니다.) 요약 문제의 선지가 이처럼 출제되는 경우 어휘력이 관건일 수 있습니다. 정답이 ⑤번인데 (B)의 undeserved를 모르는 학생들이 많았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옆에 고3이 있다면 묻지 말아주세요.)


41번 장문 제목 (정답률 69%) : 지문이 추상적이고 난해하지만 핵심을 파악해서 답을 고르기는 비교적 수월한 문제입니다.


42번 장문 어휘 (정답률 55%) : 지문이 추상적이고 난해하지만 핵심을 파악해서 답을 고르기는 비교적 수월한 문제입니다.


2026년 (2027학년도 고3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영어 the others

35번 무관한 (정답률 88%) 대체적으로 쉽게 출제되었으나


44번 장문 지칭 (정답률 80%)에서 예상치 못하게 감점이 들어온 학생들이 있었을 수 있습니다.


2026년 (2027학년도) 3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영어 마지막 당부의 말씀】

개인적으로 수능 영어 관련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절대평가인 수능 영어 과목 특성상,

수능 영어 공부를 최소화하고 싶은 학생들.


이 니즈를 맞춰주기 위한 수능 영어 강사들의 필사적인 노력.


지나친 단순화

난무하는 키워드 독해

그리고

과거의 데이터를 근거로 한 찍기 특강


그러나, 그렇게 해서는 풀리지 않는 요즘 수능 영어.


기본기와 영어 피지컬을 강조하면 아무도 관심 가지지 않는 상황.


수능 영어 공부를 왜 하냐는 분위기

수능 영어는 공부를 해도 점수가 오르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분위기


그러나, 오랫동안 수능 영어를 가르치면서 확실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수능 영어도 올바른 방법으로 꾸준히 공부하면 점수가 오른다는 것.


6월 평가원 치르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올해 수능을 준비하는 모든 수험생들 &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

올해 입시에서 좋은 결과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수능 영어 관련 문의 사항은 댓글 남겨주시거나,

인스타그램 DM 보내주시면 시간 될 때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아요는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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