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고3 6월 평가원 영어 총평 (Feat. 역대급 물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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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치동에서 수능 영어를
가르치는 신동훈 강사입니다.
동동T 인스타 링크 : https://www.instagram.com/dongdong_t_?igsh=a2J3eGJ5cWMwM2o=
【2025년 (2026학년도) 고3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영어 넋두리】
“역사는 반복된다.”
가르치는 학생들의 점수를 조사(대치동이라는 특수성이 있겠지만 가르치는 학생들 약 50%가 1등급, 약 40%가 2등급)해보고,
실제로 시험지를 풀어보면서 떠오른 생각이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과거의 기억 2개가 떠올랐습니다.
첫째, 2023학년도 고3 9월 모의고사.
수능 영어 절대평가 이후 실시된 평가원 모의고사 중 1등급 비율이 가장 높았던 (15.97%) 시험.
즉, 매우 평이하였으며(등급 안 오른 친구들 미안), 영어 등급의 인플레이션 현상이 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능 영어 절대평가 이후 1등급 비율 최고치를 기록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불가능할 것입니다.
1. 수능 영어 절대평가 이후 수험생들의 수능 영어 공부량은 해마다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으며
2. 6월은 아직 N수생(특히, 반수생)들이 본격적으로 유입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수능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해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변수입니다.
둘째, 2024학년도 고3 6월 모의고사.
1994학년도 수능이 최초로 도입된 이후 30년이라는 세월의 풍파 속에서 필연적으로 만들어질 수 밖에 없었던 “킬러 문항”을 제거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던 때.
기존의 방식(킬러 문항)이 아니라 조금 더 새롭고 신선한 방식으로 변별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수능시험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했습니다.
다만,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실시 이후, 갑작스러운 수능 출제 경향의 변화로, 당시의 수험생들은 수능이 2달밖에 남지 않았을 시기에 9월 평가원 모의고사라는 “유일한 나침반”으로 진화하는 수능의 트렌드를 예측해야만 했었습니다.
(정치 이야기 아닙니다.) 유례없이 대통령 선거 다음 날 치러진 평가원 모의고사이기 때문에 “무색무취”의 시험이 출제된 것은 어쩌면 우연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의 뇌피셜이니 진지하게 받아들이시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정권이 바뀌었고, 수능 진화의 방향도 바뀔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정부의 수능 출제 방향을 알 수 있는 유일한 모의고사가 9월 평가원 모의고사일 것이고, 수험생들은 또 한 번 “유일한 나침반”으로 진화하는 수능의 트렌드를 예측해야 할 것입니다. (사실, 학생들이 아니라 현장에서 수능을 가르치는 강사들의 몫이겠지요.)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이번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영어 등급을 올해 수능 영어 등급을 예측하는 지표로 삼을 수는 없을 것 같다.
2. 나의 수능 영어 등급을 결정하는 가장 큰 변수는 “시험의 난이도”다.
3. 올해 9월 평가원 모의고사의 트렌드를 날카롭게 분석하고, 그에 맞는 올바른 마무리 전략을 수립하자.
경험이 너무 적은 강사의 “무모함”과
경험이 너무 많은 강사의 “안일함”을
경계하며 올해 9월 평가원을 기다려보겠습니다.
다음은 2024학년도 수능을 치렀던 제자의 수강 후기입니다.
[내신 기간도 끝나 선경 개강을 기다리던 차에 좀 솔깃한 제안이 들려옵니다. “다른 학원으로 옮겨볼래...?” 저희 엄마의 제안이었습니다. (중략) 그 학원은 유명 재수학원 의대반 선생님이 가르치는 곳으로 대치에 위치한 나름 좋은 학원이었습니다. (중략) 2023년은 킬러 문항 제거 어쩌고저쩌고 기타 등등으로 입시계가 미친 듯이 요동친 해였습니다. 트렌드 반영을 위해 노력하며 학생들에게 안정감을 주셨던 선경 선생님들과 달리 작년 날짜가 박힌 교재를 사용하는 그 학원의 모습은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 2024학년도 고려대 영어교육과 임OO
【2025년 (2026학년도) 고3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영어 교훈】
● CASE1 수능 영어가 쉽게 나온다면 (2026학년도 6월처럼)
현재 몇 등급인지와 상관 없이, 열심히 노력한다면 누구나 1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까지 상대적으로 영어 과목에 소홀했던 친구들에게는 엄청난 기회일 것입니다.
영어가 이미 어느 정도 완성되어 있는 학생들은 안타깝게도 타과목(국어, 수학, 탐구 과목)을 통해서 우위를 확보해야할 것입니다.
● CASE2 수능 영어가 어렵게 나온다면 (2025학년도 6월처럼, 1등급 비율 1.47%)
절대평가인 영어가 오히려 입시에서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6월 모의고사 1등급인 친구가 수능 영어가 어렵게 나오면, 3등급 혹은 4등급까지도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시에서 적지 않은 점수 차이를 만들어 낼 것이며, 수능 최저를 맞춰야하는 학생들에게는 큰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2025년 (2026학년도) 고3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영어 분석】
1. 높지 않은 단어 수준
2. 길지 않은 문장
3. 어렵지 않게 이해되는 지문
4. 무난하게 골라지는 정답 선지
문항별로 코멘트할 만한 특이한 사항이 전혀 없습니다.
다만, 주의 깊게 살펴 봐야할 점은 전체적으로 지문의 길이가 짧지는 않았기 때문에 “내공의 부족”보다는 “시간의 부족”으로 원하는 만큼의 점수가 나오지 않았을 수는 있습니다.
【2025년 (2026학년도) 고3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영어 등급별 마무리 전략】
● 1등급 : 올해 3월, 5월 모의고사 3등급 학생들도 6월 모의고사 1등급을 받은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남아 있는 기간 동안 조금은 더 보수적으로 공부할 필요가 있습니다. 6월 모의고사 1등급으로 너무 들뜨지 않길 바랍니다.
● 2등급 : 원하는 만큼 점수가 나오지 않았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문의 길이가 짧지는 않았기 때문에 “시간 부족” 문제는 여전하였을 것입니다. 남아 있는 약 5개월 동안 꾸준히 영어 공부하며 영어에 대한 감각을 끌어 올릴 필요가 있습니다.
● 3등급 이하 : 끝날 때 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우리에겐 “여름방학”이라는 마지막 절호의 찬스가 남아있습니다. 꾸준한 ① 단어 암기, ② 구문 해석 연습, ③ 지문 독해 훈련, ④ 선지 분석을 통하여 남아 있는 기간 충분히 성적 상승을 이뤄낼 수 있습니다.
수능 영어 관련 질문 있으시면 남겨주시면 시간될 때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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