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대생의 잔소리] 6평의 마음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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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월입니다
작년까지 칼럼 활동을 하던 사람입니다
활동을 멈춘 지 오래지만
그럼에도 중요한 시험이 코앞이니
잔소리 몇 자 적고 가겠습니다
1. 현재 상태에서 만들 수 있는 최대의 점수를 만드세요
수능날 우리는 모두 완벽해질까요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럴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하던 공부를 어떻게든 마무리하고
그날까지 해왔던 것을 손에 쥔 채
그 무기들로 가능한 최대의 점수를 받아내러
그리고 지지 않는 싸움을 하러 시험장에 가게 될 겁니다
그 연습입니다
지금의 학습 상태로
여러분이 만들 수 있는 최대의 점수를 만들어 보세요
운영을 하고
막히면 넘기고
어려우면 다 어렵겠지 쉬우면 실수하지 말자
상황에 대처해나가면서
하루의 루틴을 그려보는 날입니다
특히 이 과정이 처음인 현역 분들은요
2. 실전처럼 합니다
쉬는 시간에 답 맞추는 것은 최소화하세요
남들 떠드는 소리에 멘탈 흔들리지 말고
휴대폰 보지 말고 오르비 되도록 보지 말고
수능날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그날 할 행동을 미리 해 봅니다
그리고 오늘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는 수능을 디자인합니다
내가 오전에 밥을 먹고 가면 몇 교시쯤 화장실이 가고 싶어지나
내가 긴장 속에서 점심을 어느 정도 잘 소화시킬 수 있나
내가 영어 시간에 특히 많이 졸립지는 않은가
긴장 속에서 평소에 하던 실력이 얼마나 나오는가
나오지 않는다면 문제는 무엇인가
물론 많은 실모와 학평을 치르겠지만
6월 모평/9월 모평이 주는 무게감은 다릅니다
그 긴장을
그 감정을 시뮬레이션의 기회로 활용합시다
최고의 결과는 그저 하던 대로 해나가는 공부가 아니라
변수를 최소화하고 미리 예측하여 차단하는
지지 않는 싸움을 설계하는 사람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3. 반드시 피드백합니다
모든 시험을, 피곤하겠지만 당일에 복기합니다
그 복기에는
비단 문제 풀이만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내가 시험장에서 방해를 받았던 요인
잘 적용되지 않았던 태도나 문제 풀이 루틴
막상 긴장 속에 놓이니 실천하기 어려웠던 행동들
수능과 같은 시간과 체계 하에 치뤄질 두 번의 시험은
우리가 가장 중요한 그날을 대비할 소중한 기회입니다
시험이 아니라
그 하루를 복기하세요
그리고 그것을 넘어
그 전날의 저녁과 취침 시간과 기상 시간을
한 시험이 잘 되지 않았을 때의 심적 대처를
모든 시험이 끝나갈 때쯤의 지친 컨디션까지
복기하고 고민하고 대책을 세웁니다
한 번의 관문입니다
소위 멋, 가오, 아무것도 필요없습니다
이렇게 해야 하나 싶게 챙기고 대비하고 쪼잔해지세요
그 한 번이 인생을 얼마나 크게 바꿀지 생각하면서
4. 최선을 다하되 결과에 목매지 말 것
이 한 번의 시험, 6월 모평은
지금까지 쌓아온 그 어떤 공부도 재단할 수 없으며
수능 성적에 대한 예측도 되지 못합니다
자만할 시간도 낙심할 시간도 없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현재 내 상태에서 가장 최선의 11월을 항해 나아가는 것뿐입니다
많이들 지칠 시기가 다가옵니다
남들 다 열심히 하던 시기는
우리 열심히 보냈으니
이제 남들 지쳐 나가떨어질 시기를
나는 열심히 보낼 수 있도록
한 번만 더 매달려 봅시다
시험 잘 보고 오세요
꿈을 좆는 모든 항해자분들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국어 칼럼 세 편을 링크합니다
도움이 될 겁니다
한번 가볍게 훑어봐 주세요 :)
수능 문학 총론 : https://orbi.kr/00073152016
수능 비문학 총론 : https://orbi.kr/00073295839
수능 국어의 필수 스킬 : https://orbi.kr/0007307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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