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진지한 글, 인간 vs 인간으로서) 서울대 vs 의사과학자 vs (대기업 초고액 연봉 인싸 존잘 친구) 에 대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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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입시제도도 흔들거리니까, 더욱 마음이.....
제가 아는 친구, 0000공고 갔어요. (처음에는 마이스터고 전환하기 전에는 전교 1등이 카이스트를 가든 뭘하든, 실업계 공고로는, 인문계 일반고교보다도 훨씬 못 하다고만 생각했으나,
의외로 배우는 내용은, 전문 자격증 내용들(실무 위주의, 전자기기, 기계공학, 반도체, 등 포함) 고등학교 때 배운 거고, 00이공대라는 전문대 간 후에, 졸업생의 70~75% 를 삼성 대기업에서 다들 데려가서, 대다수 생산직하고, 연봉 7000~8000만원 시작해서, 경력 3~5년 되면서 1억 2천만원, 경력 5~8년 되면, 서서히 과장 등 진급 통해 1억 5천만원~1억 7천만원 이상씩(거의 의사 봉급) 벌고 있는 걸로 아는데요. 나중 가면 경력 15년 넘어가면서, 아예 연봉 2억 5천만원 (의사 봉급보다도 좀 더 쎈 수준) 까지 갈 가능성도 열린 상황.....
생산직? 무슨... 닥 학벌이지라고 하시겠지만, 이렇게 이 친구들은 5~6수 할 동안 모아둔 재산이 이미 수억원대이고, 자동차에 집도 사고, 거기다 이 친구 키도 굉장히 크고 (190cm~192cm 가량, 훤칠하고, 외모도 샤프하고, 운동도 엄청 잘 하고, 싸움도 엄청 잘 하고, 주위에 애들 챙겨주고, 완전 인싸에다가, 다정한 성격에, 어른스럽고,
진짜 완전 하얀 피부에(백인으로 따져도 살짝 더 뽀얀... 그런 피부(그냥 알비노 피부;;), 잘 생겼고... 그렇거든요.....?.... 그러한 친구를 옆에 놔두고,
( AI 시대와서 공장 완전자동화 된다고 치더라도 이러한 친구들은 이미 학벌을 빼버리고 인간 vs 인간에서 완전 승자라서, 그냥 대기업에서 완전 간부들이 좋아하는 타입이라, 이미 과장이나 팀장 승진은 확실히 되있을 만한 친구 )
vs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서울대, 의치약 한 번 가보겠다고, 망친 내신 갖고 5~6수하고 있는 오르비판을 바라보면서.... 아 이건...........
이게 다 무슨 의미인가? 라고 다들 체감이 혹시 드신 적 없나요?
........................ 그래서 결국 의치약 붙으면 또 별개의 문제지만, 의치약은 아니고, 서울대 공대나 자연대이고, 그 상태로... 계속 살면, 아.......
이후에는 어둠의 루트에서 텔000 에서 망가져가는 N수생들의 모습 (막 저질 이모티콘에 욕설에, 음란한 모습에.... ㅋㅋㅋㅋ 거리는데,
정작 그 친구는 엄청 예의 바르고, 정말 멋지고....
이게 다 무슨....... 하아 ㅜ)
그 친구는 완전 인싸로 새로운 인생 개척하고, 자기 관리까지 다 되서, 그냥 딱 봐도 성공남인데,
이 판은 이러고 있으면.... 마음이 무너지는 느낌 혹시 받은 적 있는 분....?
사실, 영과고 가서 영과고 생들은, 대학 무조건 빨리 붙어 가고 끝, 재수생활 이런건 다들 잘 염두해두지 않는 편이거든요... ㅇ (아주 극소수 의치약 목적인 애들 일부, 그것도 길어봤자 2~3수 이내)
근데, 일반고, 자사고 가서 이 판에서... 계속 그러고 살면, 사실 마음이 좀 아프다는 생각 해보신 분 계실까요? (딱히 비난이나 꼬고 그런 게 아니라.... 너무 잘난 친구를 옆에 둔 자괴감 같은....?
(딱히 학벌이 좋은 친구는 아니지만, 학벌 하나 빼면, 모든 게 완벽한 친구를 옆에 둔 바로 그 느낌으로요 ㅇㅇ)
학벌 안 좋아도, 저렇게 잘 사는 친구에게, 내가 보여줄 수 있는 거라고는, 겨우 늦은 나이에 의사과학자되서, 성공한 모습인데, 입시제도 계속 쥐어 흔드니까...
그냥........ 마음에 구멍난 느낌이, 가끔씩 드는 바로.... 그 느낌으로요....
아마 그 친구는 중고딩 때도 엄청 이쁜 여자친구도 있고 했으므로, 이미 결혼도 조만간 할 거 같아 보이기도 하고 (결혼 업체에서 가장 선호하는 게 학벌 대단한 사람, 의사, 판사, 검사라고 하는데, 진실은 그게 아니라... 사실상 대기업 생산직이든 뭐든 고액 연봉에 저렇게 인간 vs 인간으로서 완벽한 인간이 가장 결혼 시장 선호도 1위거든요? 이미 결혼했을 수도 있고...)
그 사이에 뒤늦게 의사과학자 했다고, 교수가 될 수 있을지 없을지도 애매한데, 창업 막 시작해서 고생할 시기쯤에 그 친구 앞에 나타났을 때, 나는 대체 어떤 체면이 설까? 하는 거죠....
물론 인맥 엄청 끌어모을 거고, 해외 고급자료들까지 해서, 완전 전문적으로 밀어붙이기야 하겠지만... 저는 나이가 나이인지라.... 하하 ^^;;
............... 근래, 이게 맞는 건가....? 싶은 와중에, 교육 입시제도도 계속 뿌수고, 뭘 계속 불리하게 뜯어고치고 하는 걸 보면서, 영재고 가서 뒤늦게 성공해도....
결국 이 친구 기준에서는 저 같은 건 눈에도 안 들어오는, 초라한 모습처럼 비춰지지 않을까? 생각도 드는 거에요...
참고로 의사는 50~55세까지지만, 대기업 라인에서 저 친구는 60세까지 보장은 되고,
의사과학자야 창업도 하고 1평생 거의 가져갈 수 있지만....
늦은 나이에 힘도 후달리기 시작할 때쯤에, 쟁쟁하게 치고 올라올 후배들을 상대하기에는,
최신 고급 기술력에서는 살짝 밀리지 않을까? 살짝 걱정도 되기는 하고, (후배들 중 최상위 앨리트 1~2위 권들은 아마 그냥 전세계적인 최신 고급 기술력 들고 올 거라서...)
......... 그 친구 앞에 설 안면이 없고, 자괴감이......
물론 저도 사교육판 일도 하고, 자기관리도 근래에는 꽤 되서, 몸 관리는 얼추 되있기는 한데....
아니 그래도.... 뭔가 패배와 굴욕감이 왜 내가 드는 건지 모르겠음....
분명 올림피아드 (KMO 등) 도 하였고, 멀쩡한 대학원 걸치다 그만둔 상황이고, 해외 높은 수준 학술지, 매거진과 전문용 대학 전공교재, 영과고 커리큘럼 소화도 얼추 해나가고 있는 중인데....
왜.... 이 친구 앞에만 서면 한없이 나는 작아만 지는 것인가............????????
중고딩 때처럼 이 친구한테 도움만 실컷 받던 입장에서 달라진 게 아무것도 없는 느낌????
분명 의사과학자되서 내가 더 잘나있어야 하는데,
의사과학자 생각보다 창업 안 하면, 의사만큼 연봉도 절대 안 나오기는 하고, (물론 창업 성공시는 이야기가 완전히 다르기는 한데, 그래서 경쟁 꽤나 치열할 것은 확실하고)
근래 오르비 접속이 제가 좀 뜸해졌는데, 이유가 그거랍니다.... 나도 그 친구처럼 차라리 공부 잘했다고 이러고 살 게 아니라, 그 친구랑 같이 차라리 대기업 생산직 가는 게 더 나았나? 싶은 착각이 들 정도로... 아 이건 싶네요 ㅇㅇ
이런 감정 느낀 적 있으신 분 계시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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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쩌라는거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투표 좀 ㅇㅇ
투표보단 정신과 상담좀 받아보세요
괜찮습니다. ^^;
아마 정상인이라면 1번씩은 다 해볼 생각인 것 같아서요.
본인이 선택하지않았던 어쩌면 고려도 안했던 선택지를 선택해서 잘된 친구를 보고 왜 자괴감을 느끼는거지? 그친구와 같은 선택을 했으면 반대로 지금의 자신을 부러워하고있을걸?
그럴 지도 모르죠, 그래도... 어쩌면 그 길이 더 나았다고 느끼는 감정도 있어요. 저는...
무엇보다도 그랬으면, 그 친구와 좀 더 오랫동안 이야기 나누고, 같이 지낼 수 있었다는 생각도 들어서... 사람의 마음은 결국 고향으로 되돌아간다는 말이 사실 같더라구요... 저의 경우에... 역시 투표 결과만 보더라도, 나같은 것보다는 그 친구가... 100배 더 나은 게 사실 같아요...
내 삶의 순간에서 내면속의 이재명이 등장에서 배아플때가 많겠지만요...
각자의 삶은 각자 선택에 따른 결과죠.
운빨도 무시 못합니다.
학벌 좋고 좋은 직업 가져도 무주택인 분도 있고
학벌 좋지 않고 직업도 보통인데 부동산 상승기 잘 타서 투자 성공한 경우도 있습니다.
조선땅의 유구한 전통문화가 "비교"입니다만 비교를 할 수록 내 인생은 불행하다고 느낄 수 밖에 없어요.
2003년 고3때 오르비 가입했고 그동안은 수험생 당사자 및 후배들에게 조언해주러 들어왔었는데
이제는 초등학생 학부모가 되어서 애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고민하면서 오랜만에 들어와봤습니다.
비교는 하면 할수록 불행해지니 남과의 비교는 하지마셔요.
지금은 입시로 비교하는데 나중에는 어디 사냐 강남에 집 있냐 한강뷰냐 이런걸로 비교질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