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로부터 배우지 못하면 참혹한 댓가를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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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8월 일제의 무모한 망상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진 '리틀보이'와 '펫맨'에 의해 분쇄된 후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맞이하였습니다.
그 이후 1946년 7월
미군정 측에서 '조선여론협회'에 의뢰하여 서울시내(당시 서울은 종로, 동대문 등
지금보다 영역이 좁았습니다.) 6671명의 표본을 대상으로
(현재 여론조사도 대체로 1000명따리 여조인걸 보면..
시대 감안하면 대규모 여론조사였습니다.)
향후 대한민국 정부의 이념 지향성에 대해 조사한 것이 있는데..
해당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충격적이었습니다.
자본주의 14%, 사회주의 70%, 공산주의 7%, 모름 등 8%로
사회주의 공산주의에 대해 상당히 호의적이었습니다.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의 차이점을 짚고 넘어가면...
저 당시는 아직 프랑크푸르트학파가 확립되기 전이라서
마르크스의 '역사발전 5단계론'에 근거한 체제일 것인데,
마르크스는 '원시 공산 -> 고대 노예 -> 중세 농노 -> 근대 자본주의 -> 공산사회'라는
단선적 역사관을 설파하였고,
'근대 자본주의'와 '공산사회' 사이에
'프롤레타리아(무산계급) 폭력 혁명'에 의한 사회주의 단계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결국 저당시 쓰이던 사회주의(4.5단계)나 공산주의 개념(5단계)은
단계의 차이일 뿐 궁극적으로 목적지는 같았습니다.
(사회주의 공산주의가 다른거라고 물타기 하시는 분들 사절합니다.)
아직 공산주의 체제의 실패가 확실해지지 않았던 시대 상황,
그리고 독립 운동에 사회주의, 공산주의자들이 있었던 현실 등이 반영되었다고는 하지만
당시 미군정 치하 남한 사람들의 사상 관념이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제헌 헌법에 '이익분배균점권'이라는 무시무시한 내용이 있었고,
이는 5차 개헌(1963)때 삭제되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6.25 전쟁 이전 남한 사회의 혼란상은
지금 시점에서 상상하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야인시대의 그 유명한 장면 '심영' 에피소드가
그 시대상을 일부 반영합니다.
(심영은 친일파였다가 광복 후 공산주의자로 탈바꿈한 자입니다.)
이와 같은 사회주의, 공산주의 우위의 사상관이 완전히 박살난 계기는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김성주(김일성의 본명)의 야욕에 의한
남침으로 벌어진 동족상잔의 비극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북한군은 점령지에서 무자비한 '인민 재판'을 벌였고
불과 전쟁 전까지만 해도 같은 마을에서 이웃처럼 지냈던 사람이
북한군에 부역하여 멀쩡한 사람을 '반동분자'로 몰아서
처참한 학살극을 벌이는 데 동참하였던 겁니다.
이와 같은 수많은 피와 통곡의 과정을 거쳐서
대한민국 국민들은 사회주의, 공산주의에서 탈피하게 되었고
그 어느 세대보다 더 강력한 반공주의 정신을 갖추게 된겁니다.
전쟁이 없었더라면 그 어느 누구보다 좌경화되었을뻔한 사람들이 말이죠.
6.25 전쟁이 벌어지고 난 76년이 지난 현재...
이미 90년대 초반에 베를린 장벽 붕괴와 소련의 해체 등으로
공산주의 이념이 실패하였음은 역사가 입증하였고,
프랑크푸르트 학파 하에 사회민주주의로 노선을 튼 서, 북유럽 국가들도
미국에 비해 경쟁력을 상실하고 활력을 잃어가며
연금문제, 과잉복지 문제 등으로 실패국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한국인들은.. 역사로부터 교훈을 얻지 못하는 듯 합니다.
이미 실패하고 피눈물과 통곡소리를 겪은 그 역사를 잊어버리고
당장 눈앞의 혜택에 눈이 멀어서
범죄와 악의 편에 서서 과거의 어리석음을 반복하려 하고 있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라고 반복하여 되뇌여봐야,
지금같은 행태를 보인다면,
정말 그 격언대로 불행한 역사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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