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식

스터디크랙 [1418652] · MS 2025 · 쪽지

2026-04-11 11:22:07
조회수 201

8등급에서 연세대 간 내가 재수 때 발작장애 판정 받고 알게 된 휴식의 중요성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8159826

안녕하세요, 스터디크랙 문과 파트 담당자입니다.
오늘은 제가 재수 때 겪었던 가장 끔찍했던 순간과, 그걸 삼수 때 어떻게 극복했는지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1.가장 힘들었던 순간
재수 때 저는 평일 20시간 이상, 주말 16시간을 공부했습니다. 
하루 수면 시간은 2시간 미만이었습니다.
그 결과가 어땠을까요? 발작장애 + 공황장애 + 조울증 판정을 받았습니다.
신경과·정신과 치료와 약물, 수액으로 겨우 버텼습니다. 
일요일 없이 공부하다가 완전히 무너진 겁니다.


2. 난 이렇게 바꿨다

건강·멘탈 관리의 핵심삼수부터는 전략을 완전히 바꿨습니다.평일과 토요일은 17~18시간을 하되, 일요일은 완전 0시간으로 철저히 휴식했습니다.
플래너를 짤 때 무조건 일주일에 하루는 “못한 것 하는 날 혹은 푹 쉬는 날”로 비워두세요.안 그러면 건강도, 공부 시간도, 동기도 모두 잃게 됩니다.저처럼 응급실 실려가고 정신과 약 먹으면서 후회하지 마시고, 쉴 때는 확실히 쉬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3.다시 일어서게 된 계기

현역 수능이 끝난 뒤 아버지가 방에서 몰래 우는 모습을 처음 보았습니다.
그날부터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으로 제대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합격 순간, 아버지는 무덤덤한 척하시면서 지인들에게 넌지시 자랑을 하셨습니다. 


현역 때 몰래 울던 아버지가 그렇게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했습니다.
플래너에 '휴식'을 넣는 건 죄악이 아닙니다. 완주를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궁금한 점이나 추가 조언이 필요하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테토리스 · 1412284 · 4시간 전 · MS 2025

    난 똥이구나

  • 스터디크랙 · 1418652 · 4시간 전 · MS 2025

    아직 입시 초반 이니깐 마음만 먹고 죽었다 생각하고 달리셔도 충분합니다! ㅋㅋㅋㅋ 오히려 늦게 시작하면 덜 지치지 않을까요?

  • 새콤한 딸기 · 1155743 · 4시간 전 · MS 2022

    하루에 20시간 공부가 되긴 해요...?
    4시간도 안 자고 다른 시간 다 공부하는 것?

  • 스터디크랙 · 1418652 · 4시간 전 · MS 2025

    솔직히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는 말은 존재하지 않는다. 사람은 죽음이 아니라면 더 최선을 할 수 있다. 저 말은 패배자가 하는 합리화일 뿐이다.
    그래서 그렇게 목숨을 걸고 공부를 했고 8등급에서 지금 연세대학교에 다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은 다 마음가짐에 달려있습니다!

  • 大세화 · 1309285 · 2시간 전 · MS 2024

    하루에 11시간도 겨우하는데 ㄷㄷㄷ
    대단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