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논술을 고민하고 있는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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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5년 시행된 연세대학교 인문논술에 합격하게 된 fectunit입니다.
오늘은 칼럼이 아니라, 인문논술을 준비하실 분들에게 있으실 수 있는 '막연함'에 대하여 솔직히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본 게시글은 저의 경험담 중 일부를 담고 있는 것이기에, 연세대학교 뿐만 아닌 다른 대학교 인문논술 합격생들과는 생각이 다를 수 있음을 미리 밝힙니다.)
저는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연세대학교 인문논술에 합격하였습니다. 과를 공개하기는 힘들지만, 많은 과들 중에서 제가 합격한 학과는 일명 '높과' 중에서 하나입니다. 그러다보니 주변 사람들은
"운이 진짜 좋다.","넌 원래부터 글을 잘 썼지?",
"공부 엄청하더니 잘 되네"
라는 이야기들을 하곤 했습니다.
운에 관련되서는 제 칼럼이나 다른 검색을 통해서도 운이 전부가 아니란 것은 알고 계실거고,
글솜씨에 관련되서 말씀드리자면, 저는 글을 잘 쓴다는 소리를 합격 이전에 들은 적이 거의 없습니다. (제 친구들이 저보다 훨씬 들었던...)
공부 관련되서는 솔직히 열심히 했다곤 생각이 들긴하나, 저는 수능 공부를 많이 한 것이지 논술 공부를 많이 하지는 않았습니다. (논술의 경우, 주 1~2시간 자습 -> 논술 시험 1주일 전부터 일 4~5시간 자습)
제가 논술 공부를 적게한 것은 저한테도 논술을
'주전형'으로 여기는 것이 아닌 수능을 못 봤을 때의 '보험'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분들이 '논술만 해도 되나요?ㅠㅠ' 이런걸 물어보실 때, 동의하지 않습니다. 저조차 그러지도 않았거든요.
사실, 논술을 제가 보험이라 표현했지만 논술은 '완전한 보험'이 아닙니다. 경쟁률도 경쟁률이지만 오늘 말할 소재인 '막연함' 때문입니다. 저에게 있어 합격 전의 논술은 '절대적인 공부량 부족'과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의심으로 가득차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최대한 그 막연함을 학원이든, AI가 되든 글을 첨삭을 받아보고, 친구나 인터넷에 있는 복기들을 갖고와서 잘 쓴건지 또 조교 쌤이나 AI한테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사실, 전 첨삭 조교분과 논리가 다를 때
약간의 언쟁(?) 도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ㅎ..)
(여기서 말하는 인터넷에 있는 복기글에는 예를 들어, 밤하늘별빛님의 2025 연논 복기 답안 같은거요!!
이건데, 아직 못 보신 분들이라면 25학년도 연논 보시고 보시는거 추천드려요!! 잡아야 할 포인트들이 많아서요 ㅎㅎ )
물론, 그럼에도 막연함은 시험 전 날에도 있었습니다. 연세대학교라는 상위권 대학의 논술을 붙은 저도 그랬습니다. 그러니, '내가 어떻게 해...'라는 생각은 일단 집어치웁시다. 저도 어떻게 막연함을 지워줄 수 있는지 고민해보겠습니다.
그냥 제 속마음에 있는 여러 이야기 중 하나를 쓴 것인데, 긴 글임에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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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파이널 제외하곤 그런거 같은데, 기간이 길지 사실 4~5월까진 그냥 별 생각 없이 기초공사만 많이 했어요...ㅎ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서 너무 감사하네요.. 합격 축하드립니다 후배님!

오.....감사합니다!ㅎㅎ 밤하늘별빛님 칼럼 읽고서 도움 안된 사람이 없을 정도라 제가 더 감사합니다 ㅎㅎ (나) 지문 관련된거라든지, 2-2라든지 진짜 도움 많이 되었어요!!도박이자 보험, 논술이라는 전형이 참 양가적인 것 같습니다.
논술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시는 글 하나하나가 논술시장 전반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저도 매번 감사드립니다! 벼락치기 교재나, 복기글 써주시는 것들이 훨씬 더 대단한데요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