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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hanso [1045247] · MS 2021 · 쪽지

2026-01-12 14:13:52
조회수 201

(AI로 제작) 영어 구문독해 칼럼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6992496

(10.6M) [17]

영어 구문.pdf

대충 이런식으로 되어있고 프롬프트 공부하다가 심심해서 만들어봐요. 수험생활 때 공감했던 내용들이 많아서 공유해봅니다. AI가 전적으로 만든거라 오류, 가독성 품질 저하 이슈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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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1/12 15:10 · MS 2019 (수정됨)

    안녕하세요.

    지나가다 내용을 읽어보고 제 생각과 다른 부분이 있어 제 생각도 한번 남겨봅니다.

    1. 수험생들의 가장 근본적인 착각은 이 시험을 영어 번역 능력 시험으로 오해하는 데에서 기인한다고 하셨습니다만, 수험생들 대부분은 수능영어를 번역 능력 시험으로 오해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문제풀이(=정답 도출=기출분석)가 중요한 시험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어 자체에 대해 '번역'을 논할 만큼 문법이나 구문독해를 꾸준하거나 깊게 공부하는 학생은 오히려 드뭅니다. 절대평가가 된 후로는 더더욱 그러합니다. 다들 구문독해 강의 하나 듣고 그것을 반복연습하여 체화하기는 커녕, 어설픈 실력으로 바로 기출로 넘어가 거기서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공부하는 게 요즘 트렌드죠.

    이처럼 평가원의 논리 코드를 파헤치려 하며, 영어를 잘하지 못해도 답은 도출할 수 있는 스킬을 좇는 학생들이 더 많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행동, 다시 말해 기본적인 영어 해석도 되지 않는데 정확한 해석을 할 필요가 없다며 수능영어라는 시험의 매커니즘을 탐구하고 분석하려는 행위가 저는 중-하위권 학생들이 상위권으로 도약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태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태도는 중상위권에 있는 학생이 상위권~최상위권으로 도약할때 중요한 태도이지 수능영어 전체의 본질은 아닙니다.


    2. 번역을 하는 '행위' 자체가 문제인 것이 아니라, 체화되지 못한 '어설픈 실력'의 번역이 문제인 겁니다. 다수의 강사님들이 영어를 '한국어'로 바꿔 해석하는 것을 가르치는데(=이게 글에서 말씀하신 번역이겠죠?), 이것은 유년/아동시절을 지나 이미 성장한 사람은 외국어를 모어처럼 받아들이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외국어로서 번역하여 받아들이는 것이 언어학적 관점에서 더 유리하고 정설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문법과 구문독해, 번역에 대한 개념은 과거 라틴어를 학습하던 시절에도 존재해왔으며 지난 수천년간 검증되어온 언어학에서 가장 정통적인 방법으로 여기는 언어학습법입니다.

    우리가 한글이라는 글자를 읽는 행위 그 자체에는 뇌용량을 쓰지 않듯이,
    영어도 그러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체화되어야 합니다.

  • Good day Commander · 887105 · 01/12 15:10 · MS 2019 (수정됨)

    그런데 많은 학생들은 영어를 읽는 데에만 급급합니다.

    여기는 to부정사, 이 문장의 서술어는 어디고..

    이런 생각을 하면서 지문을 읽고 있습니다. 정작 영어로 적힌 글이 담고 있는 '의미', 이 글의 표현을 빌리면 '정보'가 무엇인지 생각을 해야 하는데, 학생들의 머리는 온통 문법과 구조로 한가득이죠.

    이렇게 되면, 지문을 읽으면서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를 '읽는 행위' 그 자체에 급급하여 지문을 읽고 나서도 무슨 말인지 이해도 못하고, 기억도 하지 못합니다.

    이건 번역을 하는 행위 자체가 문제여서가 아니라
    번역이라는 행위를 무의식으로 처리할 만큼 최적화가 되어있지 못한 실력이 원인입니다.

    영어는 그냥 읽혀야 합니다. 머리를 써서 읽는 시점부터 뇌용량은 갉아먹히죠.
    영어는 그냥 읽히는 것이고, 우리는 그저 정보를 뽑아내고 논리적 구도를 잡아가야 합니다.


    3. 요즘의 트렌드는 전체적으로 읽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과거부터 수식어구 쳐내기에 대한 스킬은 항상 존재해왔지만 이것이 수능영어에서 주류로 여겨진 적은 없는 것으로 압니다. 중요 문장의 '층위'를 나누는 개념은 존재하나, 이것이 '~는 그냥 쳐내'를 뜻하는 건 아닙니다.

    부사절의 경우 비교적 중요도가 낮은 경우가 많긴 하지만, Geneal한 문장과 Specific한 문장이 있을때 함축적 의미가 담긴 G를 이해하기 위해 S를 활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부사절이 S의 일부분으로 활용될 경우에는 단순히 부사절=수식어구=쳐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G의 파악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4. 정보를 뽑아내려면 결국 최소한의 이해가 필요하며, 이해를 하기 위해서는 결국 해석이 필요합니다.

    어느 순간부터 '번역=나쁜 것'이라는 인식이 퍼져 있는데, 정확한 해석이 곧 번역입니다.
    해석과 번역은 서로 다른 것이 아니라, 그저 정도(=해석 실력이 얼마나 더 정교하냐 아니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상평때는 오히려 부정확한 해석을 통밥독해라고 강사님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시곤 했습니다.

    영어를 잘하면 잘할수록 지문의 논리 파악에 있어 유리하고,
    선지 판별에서도 유리한 것이 사실입니다.

    효율을 위해 보다 정확한 해석(=번역)을 하려고 노력할 필요까진 없다고 말할 수는 있겠으나
    번역 자체가 수능영어에 나쁘거나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영어 그 자체에 대한 피지컬이 높으면 내신/수능 뿐 아니라 대학원서/토익/토플/공시 등 어떤 영어시험에도 직접적인 도움이 됩니다.

    저는 위와 같이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