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봄인사를 건네줘요 [1426516] · MS 2025 · 쪽지

2025-12-04 18:18:19
조회수 227

레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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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괴한 무언가는 아무래도




레제로서 대우 받고 싶은 모양새라




덴지도 속아주는 척




레제로서 대해주고 있음




저 묘한 존재가




자신의 변장을 들켰다고 생각하면




무슨 일을 벌일 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임




원래는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레제였으나




마키마에게 기습을 당해 죽었었음




분명 덴지가




그녀의 식어버린 시체에 애도를 표하며




씁쓸한 기분으로 묵념을 했을텐데




어느날 갑자기 아무렇지 않게




저 레제가 다시 나타났음




어딘가 불쾌하고 뒤틀린 얼굴로




원래의 익살스러운 눈 대신 어색하고 뒤틀린 눈을 보여주며




레제인 척 기괴하게 행동했지만




덴지는 현명하게도 속아주는 척하며




지금까지도 저 묘한 존재의




소꿉장난에 맞춰주고 있음




이 연극이 언제까지 계속 될 지는




아무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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