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N제나 실모가 정답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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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T_2026학년도_수학_11월_수능_공통+확통+미적분_분석서.pdf
이상할 정도로 다들 의심조차 하지 않는데
수능대비는 N제나 실모가 핵심이 아닙니다.
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와 올해 수능문제를 통해 확인해보시죠.
안녕하세요 이대은입니다.
상당히 오랜만에 칼럼으로 돌아오는 느낌인데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아 유튜브를 꾸준히 하다가
앞으로는 칼럼으로도 자주 찾아올게요!
팔로우, 좋아요, 댓글 미리 부탁드릴게요 :)
12월 1일에 인강이 정식적으로 런칭이 되는데
어디서 오픈되는 지는 맞추시는 분 5명을 선정하여
추첨으로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드리겠습니다 ㅎㅎㅎ
이번 글은
26수능을 통해 생긴 N제와 실모의 오해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1. N제·실모가 정답이다?
이 말, 완전히 틀렸습니다.
내년에 수능을 치르는 학생들, 기억하세요.
'수능은 이제 N제·실모 싸움이다.'
이 말은 사실과 다릅니다.
요즘 학생들 중 상당수가
브랜드 로고만 보고 명품에 끌리듯
왜 필요한지도 모르고
‘나도 N제, 실모 해야지’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고퀄리티의 낯선 문제들을 경험하는 것에
포커스를 두는 것이겠죠.
하지만 평가원이 이번에 공식 발표한 문구를 보죠.
“교육과정에서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은
이미 출제되었던 내용일지라도
문항 형태·발상·접근 방식을 변화하여 출제하였다.”
여기서 말하는 '이미 출제되었던 내용'은 ‘기출문제’입니다.
즉, 교육과정 기반 사고력 = 기출문제 분석이 수능 대비의 중심입니다.
모든 수험생에게 기출이 최우선입니다.
2. 기출분석과 n회독은 다름
기출의 핵심은 풀이가 아니라 분석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기출을 제대로 분석하는 학생은 10%도 되지 않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풀이가 기억나요.”
“답이 기억나요.”
“이제 기출은 익숙해요.”
그래서 새로운 문제를 찾아 헤매죠.
하지만 그 익숙함이 기출분석을 끝냈다란 생각이라면
착각입니다.
3. 직접 보고 판단하시죠
아래 두 문제를 보세요.


위 문제는 21학년도 수능 나형 20번이고
아래 문제는 올해 수능인 26수능 15번입니다.
두 문제, 주어진 조건과 유형이 거의 똑같습니다.
형태만 달라졌을 뿐 발상과 접근은 동일합니다.
심지어 위 문제는 상당히 유명해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풀어봤을 겁니다.
그런데 왜 많은 학생이 26학년도 문항에서 틀렸을까요?
여러분들의 기출분석이 진짜 기출분석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기출문제와 똑같은 문제조차 기억으로 풀어내지 못한다면
N제나 실모에서 다룬 많은 문제들은
어떤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4. N제, 실모 진짜 조심해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건
“N제 하지 마라”, “실모 풀지 마라”가 아닙니다.
순서가 중요합니다.
기출을 분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N제와 실모로 넘어가는는 건
그냥 달리기 실력도 안 된 상태에서
'일단 신발부터 좋은 거 사자'와 똑같습니다.
게다가 무지성으로 다양한 N제나 실모를 경험하기만 하는 건
시간낭비인 가장 흔한 케이스니
N제와 실모를 다룰 준비가 되어 있는지 꼭 확인해야합니다.
5. 그래서 제가 기출 분석의 ‘방향성’을 가져왔습니다.
기출분석의 핵심은
이미 기출된 문제들을 통해
특정 유형에대한 풀이법들을 명확하게 학습입니다.
27학년도 대비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건
기출에 어떤 세부적인 유형들이 있는지 그리고 각 유형별 풀이법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그 방향을 제대로 잡는 것입니다.
그래서
얼마나 세세하게 유형을 나눠야 하는지, 유형별 풀이는 어떻게 학습하는지
이 예시를 26수능 해설강의 영상과 자료로 정리해두었습니다.
영상을 통해 진정한 기출분석이란 무엇인지를 경험하시고
본격적으로 27학년도 수능대비를 시작하기 전
명확한 공부 방향성을 알고가시길 바랍니다.
정리해보면
수능수학공부의 시작은 기출분석입니다.
잊지맙시다.
N제, 실모 이전에 기출분석이 무조건 제대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기출을 통해
'이 문제는 이렇게 푸는 거였군'
이 아니고
'기출분석을 통해 유형들 학습과, 이어지는 풀이법'까지
익히셔야 합니다.
곧 기출분석 공부법 글로 더 자세한 내용을 가져오겠습니다.
필요한 질문이 있다면 댓글로 편하게 남겨주세요.
확인하는 대로 답변드릴게요.
팔로우를 하시면 바로 글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조만간 오르비 공식 계정을 통해 새로운 소식으로 찾아올게요.
제 강좌도 오픈 이후 포함해서 수 강하실 수 있습니다 :)
수능수학강사 이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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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봐도 이제 실모양차기보단 기출이 우선인듯 한완수로 개념 여러번 회독하고 기출 분석한게 효과가 크긴 했네요
맞습니다.
뭐 실모나 N제도 기출을 베이스로 만든 문제들이겠지만
기출문제를 다룰 때나 실모, N제를 다룰 때나 같은 깊이감으로 공부한다면 절대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없습니다!
물론 이번 확통88따리긴 한데… 이번 수능 풀면서 사설에서 배우는 거리곱공식이라던지 이런게 다 부질없다고 생각들더라고요. 순수 피지컬을 키우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수학 자체의 실력을 키우는?
맞습니다.
모든 스킬풀한 풀이들이야 알아서 나쁠 건 없지만
문제는 기반을 잘 다지고 그런 영역으로 넘어가야 하는데 사람 심리가 대단해 보이면 일단 눈이 가는 게 어쩔 수 없는지라,,ㅠ
저도 기출분석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15번도 기출변형이였고 28번도 기출변형이라고 생각해서
미적92점까지는 기출로 충분히 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올해 수능 22번 미적 30번 같은경우는 기출로 충분히 대비가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듭니다 .. 이에대한 선생님 생각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제가 본 선생님중에 제일 기출분석을 명시화 하는 최고의 선생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칼럼 잘듣었고 감사했습니다
우선 좋은 말씀 감사해요 :)
말씀하신 22, 30번 같은 경우 100점을 노리는 학생의 입장에선 기출만으론 힘들 수 있습니다.
다만 질문을 바꿔서 결과론적이지만 올해 22, 30을 N제나 실모를 하면 극복이 가능하냐라고 묻는 다면 이것도 애매합니다. 어떤 컨텐츠를 하느냐보다 어떻게 컨텐츠를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출문제를 결과론적인 최적화된 풀이를 얻는 관점에서 학습하는 게 아닌 조건을 해석하는 단계부터 학습을 한다면 낯선 문제에 대한 학습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ebs도 결국 N제로 활용할 수 있구요 ㅎㅎ
결론은 100점을 노릴 땐 기출문제만으론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나, 제대로된 기출분석 없이 N제나 실모를 쫓는 건 92점조차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라는 겁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22번 30번이 틀렸어서 어떤방법으로 학습해나가야갈지 궁금했는데... 기출 볼만큼 봤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보긴봐야하겠죠?
만약 재수를 결정하신 거라면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꼭 한 번 해보세요.
다만 모든 문제를 풀기엔 의미가 없으니 유의미한 문제들을 골라서 꼼꼼하게 분석을 하시고 N제로 넘어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무조건 꼼꼼하게 기출분석을!
네 감사합니다 또 칼럼남기시먄 댓글달게여 ㅎㅎㅎ
넵 ㅋㅋㅋㅋ 빠른 댓글과 좋아요 팔로우까지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