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335477] · MS 2010 · 쪽지

2011-02-02 17:00:39
조회수 138

시-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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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우스웠던 그때
하고 싶은 것도 참 많았었지 그땐
세상을 바꿀 거라던 원하던 내꿈은 출세
난 지금은 현실이라는 그네위의 나그네

한살 두살 또 먹어가는데
나 여지껏 잃은 것이 너무 많은데
왜 이리도 빠른지 시간이 가는게
나 어떡해 너무나 많아 포기해야 하는게

내 꿈들은 어디에
두고 왔나 지금 내게는 없는데
홀로 밤길을 거닐때 쓴 웃음으로,
이따금씩 나 추억해

하지만 괜찮아.
난 단지 뒤돌아 본것 뿐
추억속에서 잠시 쉬고 싶었을 뿐
꿈과 현실의 모순 속에 나 택한것이
신앞에서 조용히 무릎을 굽힌 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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