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뒤는 [697133]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25-09-14 19: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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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칼럼) 마지막에는 기출로 돌아가야 합니다.(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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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시험에서 끝까지 살아남으려면 두 가지 능력이 필요합니다.
첫째, 생각의 길을 올바르게 걷는 능력.
둘째, 그 길을 끝까지 버티는 지구력.

리트·미트·사설·실모 등은 분명히 지구력을 키워 줍니다. 그러나 국어 공부에서 자주 듣는 말은 “아무리 해도 점수가 안 오른다”는 푸념이죠. 왜 이런 말이 나올까요?


길을 잘못 잡았기 때문입니다.


국어에는 반드시 짚어야 하는 생각의 지점들이 있습니다.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 때, 그 지점을 얼마나 정확히 짚고 넘어갔느냐가 성패를 좌우합니다. 아무리 많은 문제를 풀어도 ‘길의 기준’이 없다면 결국 제자리걸음입니다.

따라서 국어 공부는 기준을 잡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그 기준을 잡아 주는 가장 중요한 자료는, 바로 기출입니다.



저 역시 2021 수능을 준비하면서 마지막에 기출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한 것을 가장 후회합니다. 원래 기출로 길을 잡아 두었어도, 비(非)기출 지문만 붙잡다 보면 어느 순간 방향이 흐려지고 흔들립니다.

크게 흔들리지는 않더라도 조금씩 무뎌지고, 극한의 상황인 시험장에서는 그 차이도 크게 작용합니다.


결국 점수를 안정시키든, 한 단계 더 올리든, 마지막 순간에는 평가원의 길 안내와 싱크를 맞춰야 합니다.

기출은 단순히 과거 문제가 아니라 출제자의 호흡에 나를 맞출 수 있는 유일한 자료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열쇠는 기출이다


만약 여러분이 꾸준히 공부했는데도 점수가 오르지 않았다면, 이제 기출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동안의 노력이 기출을 통해 종합되면서 비로소 성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점수가 잘나왔어도, 기출로 돌아가야 합니다.

수능 시험장에서는 가장 정교한 판단을 본능적으로 해야하기 때문에, 미리 호흡을 맞춰둬야 합니다.


기출이야말로 마지막 열쇠일 수 있습니다.


이제 국어 공부의 초심으로 돌아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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