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윤 김종익 vs 현돌 오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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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건: 쾌고감수능력은 도덕적 지위를 위한 필요조건이다(x) 라고 김종익 선생님이 개념강좌에서 강조하시는데
(”기출에 출제되었던 <쾌고감수능력을 지녀야만 도덕적지위를 지님>이선지가 싱어 레건 둘다되는데 싱어는 필요조건으로, 레건은 “도덕적지위를 위해 고려해야할 조건”으로 출제햇던겁니다. 필요조건으로 이야기했던게 아니고.“ 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왜 필요조건이 아닌지 이해가 안돼서 현돌 블로그 찾아보니까 현돌은 필요조건 맞다는데
누가 맞나요?
김종익 선생님 큐에이 질문은 어제 했는데 아직 안오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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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거 설명 들었었는데 저는 어준규t로 들어서 제가 들은대로 설명드릴게용.
1. 레건은 의무론자이기에 "도덕적지위를 가진다 = 내재가치를 지닌다=도덕적 존중의 대상이다"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2. 이때, 레건은 삶의 주체라는 개념을 도입하는데 삶의 주체란 레건이 제시하는 약 7가지 기준(*쾌고감수능력 포함)을 충족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뭉뚱그려서 삶의 주체를 1살 이상의 정상적인 포유류라고 이해하기도 합니다.
3. 삶의 주체이면 내재가치를 지닙니다.
4. 하지만 레건은 삶의 주체가 아니여도 내재가치를 지닐 수 있음을 인정합니다.(23년 수특 제시문+직접 언급하기도 함)즉, 1살 이상의 정상적인 포유류가 아니여도 혹은 7가지 기준(*쾌고감수능력 포함)을 모두 충족시키지는 않더라도 내재가치를 지닐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7가지 기준 모두 충족X여도 도덕적 지위를 가질 가능성 ○
따라서 도덕적 지위를 지니기 위해 쾌고감수능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아니기에 필요조건이라고 말하지 않고 고려해야할 조건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기는 합니다. 쾌고감수능력은 삶의 주체이기 위한 필요조건입니다.
레건은 삶의 주체이면 도덕적 지위를 가지지만 삶의 주체가 아니여도 도덕적 지위를 지닐 가능성을 인정합니다. '우선 우리는 삶의 주체라도 제대로 도덕적으로 대우하자~~' 라고 말하는 쪽에 가깝습니다.
근데 그러면 기출 선지 <쾌고감수능력을 지녀야만 도덕적지위를 지님> 이선지가 틀려야되는거 아닌가요 레건이 그렇게 실제로 말한거는 알겠는데 교육과정 (평가원)에서 요구하는건 레건이 삶의주체여야 도덕적지위를 지닌다 (삶의주체가아닌데 도덕적지위를 가지는 존재에 대해서는 고려할필요가 없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기를 요구하는 거 같은데… 이런 내용까지 평가원이 낼까요 만약에 내면 저 선지가 잘못된거같은데 아무리봐도
위 내용에서 예외적인 경우는 사실 쾌고감수능력에 한정해서 말하는건 아니여서 저도 문제를 풀 땐 쾌고감수능력을 필요조건이라 간주하고 풀긴합니당. 실제로 평가원에서도 그렇게 출제하고 있고용.
그런데 수특에 출제되었다는건 출제 범위 안에 포함하겠다는 의미여서 변별을 위해 출제할 때 관련 제시문을 함께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알아둔다?? 저도 이 정도로만 공부했어용
비슷한 예로 노직은 취득의 원리에서 "다른 이에게 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취득의 자유가 보장된다." 라고 말하고 여기까지가 현재 출제되었는데, 더 나아가서 "이를 보상해주면 취득의 자유가 보장된다." 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생윤은 선지가 계속해서 발전하고 수특,수완,제시문을 통한 변별문제가 나오기에 알아두셔서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당
노직 저내용은 또 몰랐네요..ㅋㅋㅋ 감사합니다
필요조건 맞고 그게 평가원 선지의 의미인데, 평가원이 레건 입장을 좀 잘못 해석하고 낸 선지입니다.
A여야만 B이다.
이 문장을 A가 B기 위한 필요조건이라는 의미로 읽지 않는 사람은 일단 논리학 배우신 분들 중에는 없을 거예요.
뭔말임 필요조건이라는 거임 아니라는거임?
필요조건 맞음. 그게 평가원 선지의 의미임. // 근데 평가원이 좀 잘못 해석한거임. => 그럼 필요조건이 아니라는 거 아님?
평가원이 레건의 입장에서 쾌고 감수 능력이 도덕적 고려 대상이기 위한 필요조건인 줄 알고 저 선지를 냈는데,
실제 레건 입장에선 그렇지 않다는 거예요.
제가 글을 좀 잘못 썼네요. 죄송합니다.
ㅇㅎ 그런 의미였군요 답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