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강사님 관련한 글 -'불독서'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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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글을 쓰기 앞서 이 글의 목적은 특정 강사를 비난하기 위한 글이 아니며 (이건 불법일 여지도 있습니다), 심지어 비판을 하기 위한 글 (이건 불법일 여지가 없습니다)도 아님을 명백하게 밝힙니다.
그저 '불독서'에 대한 논의와 '미래의 수능'에 대한 논의를 해보고 싶어서 가져왔었습니다.
강사님께서는 이전 수능 관련하여 평가원장의 '계획'을 일컬으며, (특히 독서가) 어려울 수 없다는 식으로 해석이 가능한 발언을 하셨었습니다.
현재 해당 강사님에 관한 논란으로는
1. 상위권의 변수는 문학이다 라고 하신점
2. 수능 예측에 실패했느냐는 점
3. 독서가 불독서인가라는 점? 세가지가 있습니다.
1번에 대해서는,
상위권의 변수는 문학이라는 것은 항상 그래왔던 것이다, 이번 수능만이 특별할 것은 없고, 상위권은 비문학보다 문학에 고전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걸로 상위권과 하위권의 오답률 차이가 비문학이 문학보다 높다는 점을 가져오셨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메가스터디 기준 1등급 오답률이 비문학이 훨씬 높다는 점에서 동의하기 어려운 표현이긴 합니다만, 상위권 중 문학에서 의외의 실수를 하거나 틀리는 경우도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보건데, 선해 가능한 선 같습니다.
2. 수능 예측에 실패했느냐는 점은 뭐 강사는 무당이 아닙니다.
아무리 봐도 독서가 전혀 쉽지 않았다는 점에서 예측에 실패하신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만, 문학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독서가 물이라고 독자들이 오독한 점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오독을 하시거나, 독서 공부를 소홀히 한 학생들의 책임도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저 역시 예측을 잘하냐 라고 하면 전혀 아니라고 할 것 같기 때문에, 예측 자체가 정확히 부합하지 않았다는 점은 강사에 대한 비판으로 적절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제 입장에서는 평가원은 항상 독서에서 변별을 하였기에 독서가 쉽다는 식으로 들리는 예측은 근거가 부족한 예측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3. 독서가 불독서냐는 점
강사님께서는 그저께 댓글에서 '칸트 지문은 잘못 낸 것이고, 나머지 지문은 잘 낸 것이기 때문에 독서는 불독서라고 볼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반대하고 싶습니다. 불독서는 오답률이 높은 독서를 지칭하지, 잘못낸 독서를 지칭하지 않습니다.
강사님께서 예시로 드신 '언어와 매체' 기준 작년 수능 오답률 순위입니다.
'독서'의 12번, 6번이 문학 그 어떤 문항보다 오답률이 높으며, 칸트 지문보다도 높습니다.

이 정도면 불독서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강사님의 논리를 차용한다면, 2022 수능도 브레턴 우즈가 잘못낸 지문이고, 그거를 제외하면 다른 지문들은 잘 낸 것이기에 불독서가 아니다. 라는 것도 가능합니다.
참고로 최근 몇해 동안 언어와 매체 기준 오답률이 45%를 넘어갔던 문항들입니다.
(2024 이후만 가져왔고, 그 이전은 당연히 비문학이 어려웠습니다)
2026 수능에 같은 기준을 적용한다면 문법 3, 비문학 4~5 이렇게 나올 것 같아요.
항상 수능에는... 비문학이 어려웠습니다.

---
6월 모의고사가 가까워지는데, 혹시나 6월 모의고사가 쉽거나 문학에서 변별을 주었을 경우, 또 수능에는 비문학이 쉬울 것이다 라는 이야기가 나올까 해서 미리 이런글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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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판 떠난지 좀 됐지만… 그래도 공부관련 대학관련 아무거나..
이건 개추네요
근데 보통 독서를 맨 마지막에 푸는 학생들이 더 많지 않나요?
그게 비문학 오답률에 영향을 미쳤다는 얘기를
어떤 강사분한테서 들었던 것 같네요
문학이 어렵게 나오면 어쨌든 비문학은 틀릴거고
쉽게 나오든 정답률이 문학보다 낮아지는 건 맞으니까요
그러면 문학오답률이 높고 비문학이 낮은 2026 9평같은 시험지가 설명이 불가합니다!
또한 비문학만 어려운시험지도 설명이어렵죠

어라 그런 시험지도 있군요...사실 제가 잘 아는 건 아니라서
어디서 들은 얘기 주워말하긴 한 건데
민망하네요..ㅋㅋ
24를 제외하면 수능날 변별포인트는 결국 항상 독서였고, 24마저도 문학이 워낙 오답률이 높았던거지 독서 자체의 고난도 문항들이 상당수 있었기 때문에 수능날 독서는 항상 어렵다를 전제로 공부해야하지 않나 생각되네요.
이러한 건설적인 논쟁 좋음
상식적으로...독서가 상위권 변별요소가 아니면 뭐인걸까
다만 상위권들 보면 문학에서 ‘넌 변별당했다‘ 의문사당하는 케이스는 나름 좀 보긴 함
다만 독서가 중하위권 변별 Only라고 보기엔 조금 어려울 수도
근데 저는 원래 독서를 엄청 못하는 학생이었는데, 26 수능 독서에서 딱 두 문제(칸트 지문에서 오류 시비 걸린 그 문제와 열팽창 지문에서 그림 나오는 그 문제)만 어렵고 나머지는 평이했다고 느끼긴 했거든요?
1. 제가 독서 실력이 늘었거나 저한테 익숙한 제재가 나와서 그런 걸까요?
2. 아니면 혹시 보통 독서에서 두 문제 정도만 매우 어려워도 해당 시험에서 독서가 어렵다고 말하는 건가요?
1번도 있고 아마도 국어가 시험이랑 방에서본거랑 체감이 많이 다르잖아요 그런것도 있는것 같아요
제가 뭐 진지하게 시험을 본 건 아니지만 시험장에 가서 보기는 했습니다…!
그럼 보통 독서에서 두 문제 정도만 매우 어려울 경우에는 해당 시험에서 독서가 불이었다고 평가하지는 않는 걸까요?
아 그러면 잘모르겠네요
중졸분들이 체감하는 법지문이랑 늙을대로 늙은 저희가 체감하는 법지문의 위력이 달라서도 그렇습니다.
아하! 그럴 수도 있겠네요. 제가 학부 때 어깨너머로 민법 수업을 들었던 덕분일 수도 있을 같아요.

리트치고 로스쿨을 가셨는데 독서를 못하는건가요 중졸 시험 기준으론 차고 넘치는 듯 합니다저 리트 점수도 높지 않아요 ㅠㅠㅠㅠ 수능 국어도 늘상 2~3등급이었고 4 뜬 적도 있음
수시전형으로 연대가셨나요?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국어는 배경지식의 영향을 받다보니..
이번 법지문특히요
25수능법지문은 안그랬는데
대 대 대
자기가 예측 못해놓고 칸트는 출제 실패다도르는 웃음벨이었죠
이제 문학도 어렵다, 상위권을 변별할 수 있게 됐다-->O
비문학은 이제 상위권 변별을 못 한다-->?
문학이 어려워졌나도 딱히
23을제외하면 14~25까지문학 난이도의 평균같아서
우리나라 최고 지성들이 모여 낸 문제를
본인이 모르겠으니 문제가 잘못된 거라고 하는 거네요
평가원스럽지 않다고 문제 거르며 공부하는 하위권 마인드랑 다를 게 뭐지.. 심지어 평가원 문제를 거르네
요새 책도 아무나 내는 시대라 그런가 강사도 아무나 하는군요
무지를 외면하는 태도를 보고도 계속 구매해주는 수강생들이 더 놀랍네요
ㄷㄷㄷㄷㄷ
칸트 지문을 잘못된 지문이라고 말하는 강사가 있다니
심찬우라는 강사가 다른 강사에 비해서 더 타겟팅되고 논란이 되는 건 다른 이유없이 어조가 너무 쌔요. 자신의 말과 의견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말을 쌔게 하는 측면도 있긴 있겠지만, 처음 공부를 하는 고3이나 노베 학생 기준에서는 강한 논조에 휩쓸려 본인공부에 혼란을 겪을 가능성도 높은거 같습니다. 수능에서 칸트가 잘못 출제됐다고 하는데, 결국엔 이미 나온 시험지고 지문이잖아요. 수능이 이상적이기만 한 시험이 아닌 이상 내년에도 비슷한 지문이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건데, 그럼 그때도 잘못낸 지문이라고 말하고 넘길껀지 그 피해는 누가 감당해야 하는건지. 수험생은 이상적이고 정석처럼 보이는, 정도만 걸어가면 모든 걸 다 극복해낼 수 있다는 환상에 빠지기보다는 진흙탕 갯벌 개싸움 경험할 수 있는 모든 혼란스럽고 어려운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대비하고 경험해야 그런 상황에서도 최대한 본인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시험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능이든 정치든 3타 아래는 다 표현이 센듯
대부분 다 1, 2타로 몰리니까 수강생 (지지자)들 모으려면 각종 과격한 주장이나 현혹 술법을 동원할 수 밖에 없음
저는 저 정도 위치에 있는 강사가 돈 좀 더 벌겠다고 자신이 생각했을때 잘못된 것을 단지 학생들 더 모으겠다고 그렇게 할 거 같진 않아요. 심찬우 강사가 하는 얘기가 다 틀리다는 게 아니라 맞고 공감가는 측면도 분명히 있지만, 본인이 말하는 요소들이 수능을 잘 보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이라고 학생들이 받아들일 수 있게 말을 하는 쌘 어조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사실 그렇게 말하는 요소들은 수능을 잘보기 위해 충분한 조건이 아니라(물론 금머갈은 다르겠지만) 필요조건일 뿐인데, 국어라는 과목 특성상 백분위 99 이상 고정으로 나오는 실력자가 아닌 이상 전문가인 강사가 하는 말에 좋든 싫든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고, 단순히 하위권 학생만 아니라 2-3등급 언저리 성적이 나오는 수험생들도 그 과정에서 본인에게 필요한 공부를 하는게 아니라, 겉보기에 이상적이게 보이는 공부에만 매몰되고 성적에 도움이 되는 공부를 부차적인 것들로 치부하고, 도외시하는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이 생길거 같아서 그런 부분들이 심찬우라는 강사한테 아쉽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어요
탭댄스 추면서 동의함
옆에서 공중제비 돌면서 동의하는 바
3연속 백플립 하면서 동의함
잘못된 문제인지는 모르겠고 겉보기 난도와 실제 난도와 체감 난도가 모두 다른 지문인 건 알겠음
“이번 수능국어가 특이케이스라고? 그럼 내년에도 이 정도면? 국어공부는 어떻게 해?“
-19수능 이후 쓰여진 『국어강사들 들어와라』 에서 발췌
19 진짜 예술로 잘낸시험이었는데 애꿏게 강사들만ㅠ
ㄹㅇ 19 수능 때 똑똑한 애들만 잘 보더라고요 ㅋㅋ 저 같은 허수 무섭게 걸러냄
애초에 그분 공부법은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작수 끝나고 문제를 평하는거 보고 좀 그랬던 기억이
멋있다
26수능에서 독서 2개를 틀리고 화작 3개를 틀린 제가 감히 단언합니다. 상위권 변별은 문학도 독서도 아닌 "화작" 입니다.
이감 화작 n제를 벅벅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