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수시 진짜 못해먹겠는데 예체능으로 틀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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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반고 고2 1학년 3.6입니다.
수시가 너무 고통스럽고 부담됩니다.
수행평가, 생기부 스스로 생각해서 계획해야 하고
수업에 집중하며 매순간 머리 쓰며 살아야 하는데
제 뇌가 이걸 다 수행하지 못한다는 것을 여실히 느낍니다.
정시 파이터도 있지만
학교 다니며 정시를 온전히 준비할 자신이 없어서요.
시끄러워서 집중도 안되고 머리도 안 돌아가고.
미대를 생각한 이유는
그림에 소질이 있기도 하고,
실기라는 쿠션을 깔 수 있다보니
머리를 좀 쉬고 싶은 느낌을 해결하면서
대학라인은 어느정도 나오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학업과 계획 자체가 너무 틀 같고 저랑 안 맞고
어쨌든 지금의 제가 편하기 위함이 목적인 것 같습니다.
제가 쉬고 싶은 의지만 피력하며
질문이 의미가 없어진 것 같네요.
잘 모르겠습니다. 이대로 현상유지하면 지거국이라도 갈 수 있겠으나… 그냥 지금 모든 것 자체가 너무 압박으로 다가와서… 물론 일개 3등급인 번아웃이 온 건 좀 웃기지만… 분명한 것은 이렇게 가면 이도저도 아니니 미술학원이라도 다녀보며 생각을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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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윤리나 역사나 수능대비의 끝은 교과서 보는거라는데 교과서 보니까 흐름이 잡히는게 큰거 같음
오 제 친구도 작년에 이 이야기 했었는데... 그러면 일단 미술학원가서 상담 한 번 받아보시고 그 학원의 중학생들 그림 함 보고 오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