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모 보고 특히 국어 영어에 관련하여 들었던 생각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942301
저는 고1/고2때만 해도 국어, 영어의 특정 영역은 자신 있다 생각하고 특정 영역은 자신 없어서 다 찍는 일이 많았습니다.
국어는 독서/언매에 자신 있다 생각하고 문학에서는 고전 소설을 못 푼다 생각하여 항상
독서론 - 언매 - 현대 시 - 독서(4지문, 사회) - 현대 소설 - 독서(4지문, 과학) - 갈래 복합 - 독서(6지문, 인문) - 고전 소설
이 순서대로 풀었고 그마저도 시간 부족해서 고전 소설은 찍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영어도 순서, 삽입에 자신 있다 생각하고 빈칸은 풀어도 틀리는 경우가 많다 생각하여 항상
18~20 -> 25~28 -> 43~45 -> 22~24 -> 29~30 -> 21, 35, 40 -> 41~42 -> 36~39 -> 31~34
이 순서대로 풀었고 그마저도 시간 부족해서 빈칸은 찍는 일이 많았습니다.
게다가 불과 작년 고3 3모 풀었을 때도 국어 독서 1틀, 문학 6틀, 언매 1틀하고 영어도 빈칸은 다 틀리고 순서 다 맞히고 삽입 1개 틀리고 그래서 특히 빈칸은 아예 풀지 말까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3모를 보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평소에 자신 있다 생각하는 부분도 완전히 다 맞히는 건 어렵고 반대로 자신 없다 생각하는 부분도 몇 개는 맞힐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슨 일이 있던 일단 끝까지 모든 지문 다 보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실제로 이번 3모 볼 때도 작년 고3 3모때 인문 지문 6문제였던 버전 지문이 쉬워서 이번에도 쇤베르크 지문 쉬울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헷갈리고 그래서 시간 얼마 안 남았을 때 고전 소설 4444로 찍었던 거 거기로 넘어가서 중간 2문제만 발췌독으로 해서 4114로 바꿨는데 마킹 수정 다 하고 몇 초 후에 시험 끝나서 진짜 타임어택을 체감했고 집에서 채점해보니 고전 소설 답이 4114였더라고요.. 마지막 몇 분의 결정이 4점을 올리는데 기여했습니다.
또한 영어도 작년 3모때 순서는 금방 풀고 다 맞혀서 이번에도 순서는 쉬울 거라 생각했는데 헷갈리고 일단 순서 삽입 다 풀고 시간 좀 남아서 빈칸 풀기로 했고 그런데 2017~2024년 기출로 연습하면서 서울특별시교육청만의 빈칸 문제 논리를 생각해봤던 것을 적용했었는데 31~33은 맞혔고 34번은 2개 헷갈렸는데(하필이면 31~33번 답이 212로 나와서 34번이 1번으로 나올 가능성이 없다 생각하다가..) 틀렸는데 평소에 자신 있다고 생각했던 순서 삽입은 각각 2점에서 1개씩 나갔습니다. 게다가 평소에 정답률이 높던 유형인 23, 43번에서 틀려서 빈칸 찍지 않고 풀었던 것이 1번으로 다 밀었다면 5점 얻는데 직접 4개 다 풀어서 8점 얻게 되었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생명 만점은 어케 받아요 항상 17,19 7분정도 남는데 omr 쓰고 쉬워보이는 거...
-
아니 페선생님 1
이 큰 기회를 이렇게 날리시면..
-
커뮤하면 망함 4
여기 커뮤(니즘)했다 망했음 ㅠㅠ
-
배 빵빵 6
배불러라
-
하아 너무힘들어
-
나머지 8명이 다 아는사람인듯? 뭐냐이거 조용한스카길래 좋아서 여기 다니고있었는데
-
어떡함 사람들이 자꾸 뜯어먹으려고 달려옴
-
그냥 똥글 지르고 가끔 공부글 참고하고 기만글 봐주는, 생각 비워내는 재밌는...
-
백분위 98~99에서 100으로 죽어도 안오르는 거 같은데 뭘 해야될까요…...
-
2306, 2411, 2506 공통점: 불국어 1등급호소인: 2211 (백95)...
-
수학만 6시간 했다면 그걸로된것임
-
사설에 정수떡칠 문제가 너무 나옴 평가원은 정작 그렇게 심하게 하는거같지도 않은데...
-
자꾸 내 폰 기웃거리지 말고 공부하세요
-
이정도면 그냥 다 들으라는거 아닌가 비슷하게라도 해주던가 너무하네
-
. 1
-
Ptsd 때문에 더 잘 안 읽히는 걸 수도 있긴 한데 쉬운 편이었다는데도 불구하고...
-
뉴턴미분/라이프니츠미분 13
님들 이거 의식하면서 씀?
-
액티비티나 카페 다 상관없습니다
-
영어기출 기파급 4
기파급이랑 마더텅이랑 차이가 있나요 영어 기출 처음할때는 머 사야되나여
-
뒤늦은 한국사 메타 12
ㅎ
-
5>96 10
힘냈습니다 눈물겹네요
-
하루에
-
27수능현대시에서 10
윤동주,이육사,백석 시인 중 하나의 시가 출제되면 좋겠다 오랜 생강임
-
채식주의자는 아니여도 소년이 온다정도는
-
개정 시발점 다음 뭐가 좋음
-
정도 밖에 못하는데 이러면 수1 수2 미적 시간분배를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
ㄹㅇ 관종같음
-
잠깐 감상모드 됨 언어의 아름다움이란
-
그걸 5번째로 푼다고 맞출 수 있을 것같지는 않음. 그 때 3시간정도 고민을 하고...
-
2인칭을 경유하여 1인칭으로 돌아온다 대체 저런 표현을 어떻게 떠올린건지 감탄만나옴
-
ㅎㅇ 2
-
한마디로 그 집은, 아스팔트의 바둑판, 환락과 유행과 흥정의 경박한 거리에...
-
진짜임?
-
화학과 재밌겠다 5
확통사탐은 못 가겠지
-
노베고 작수기준 455 받고 3월부터 빡으로 공부하다가 일어나자마자 공부하고싶어서...
-
실시간 서울역 9
누나 사랑행~~~!!!
-
님들도 봤어? 연시은 ㅈㄴ잘생겼다
-
나만 먹나
-
그리고 쿨쿨 자기 선천적 카페인 내성 ㅈ같다
-
문과 수능 만점이면 연세대 치의예과까지 써볼 수 있다는 걸 어디서 듣고 수능날...
-
솔직히 심찬우 0
3모 80점 4덮 미적 76점나왔는데 작년 서킷 번장에서 구해서 푸는거 어떠나요 N제랑 병행하면서
-
하루애 500ml정도,,마시는듯 물 꼬박꼬박 잘 마시는 방법 있나
-
나만 어렵나… 물론 최근것도 어려움 20은 그리 옛날은 아닌감………
-
패턴 개박살날듯
-
아좆돼ㅛ다 1
분명한샷만넣어달라고했ㄴ데카페인과다복용증상이오고있음시발
-
앞으로 병신글이랑 통짜허리 ㅈㄴ 올려댈테니까 비갤꾼들 팔로우끊어라 야1발
-
1학년 내내 3등급이었음
-
내신 한국사 0
우리는 "포스트 모더니즘" 같이 역사 이론 프린트 10쪽 나가고 6걔월 만에 역사...
-
월즈도 그렇고 정말 고마움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