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해드헌터가 보는 경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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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내 매출 10%안에 드는 헤드헌터입니다^^;;
보통 실수령기준 월 천~천이백정도 버는듯하네요.
많은 후보자와 회사들을 접하며 최근 동향이나 산업방향등을 최전선에서 읽을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요
몇년전만해도 금융권이 신의 직장이다.. 정규직이면 오래도록 안정적으로 근무할수 있다..
차부장급이상은 돼야 감원대상이 될수있다..
라고 생각했던 것이..
금융권 및 대기업 감원..
차부장급 이상이 감원대상이 아닌, 사원 대리급도 감원대상인 요즘
생각보다 수많은 사람들이 실감을 못하고 있는 듯 합니다.
사실 이런 단편적인 것보다 더 무서운건 경기 회복의 동력이 없다는 겁니다. ㅠ.ㅠ
IMF때는 한창 성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단순한 외화 부족이 원인이라 회복할수 있었지만,(외국 헤지펀드등에서 국내 회사에 투자후 웬만큼 성장했을때 돈 다 빼감 ㅠ.ㅠ 덕분에 최근까지도 외국인투자자 동향에 한국인들 엄청 민감함 ㅋㅋㅋㅋㅋ)
지금상황은 다릅니다.
금융권 칼바람,
땡땡땡떙땡코어를 시작으로 초일류 대기업들이 사업부 통폐합에 무수한 감원을 했지만, 이상하게 사람들은 체감하고 있지 못하더군요.
꽤나 심각한 상황에서도 아직 자기는 괜찮으니까 인지를 하고 있지 못한것인지..
아니면 퇴직금 잘 받고 이직을 잘 해서 여유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해외시장 경쟁력 약화로..
초일류 기업들의 부진, 매출악화로 죄다.. 소비재, 식음료쪽으로 대기업들이 눈을 돌리고 있어
중소기업, 골목상권, 창업을 생각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피를 보고 있는 상황이죠..
대기업 프랜차이즈 확장으로 퇴직 후 음식점 및 치킨집 여는 사장님들 금방 망합니다.
단가, 마케팅, 브랜드 경쟁력에서 현저히 딸리기 때문입니다. ㅠㅠ
그렇다고 프랜차이즈 가맹점으로 오픈하려고 해도, 중간에서 대기업들이 엄청 떼갑니다. ㅠㅠ
이래 저래 지시도 많이해서 사장님들 가맹점 오픈해도 엄청 망합니다..
조그만 땅덩어리에서 무슨놈의 편의점은 몇발가면 또있고 또있습니다.. 포화가 아니라 포포화입니다..
대기업 편의점 가맹점 오픈하면 망한다는 소리입니다...
오르비 분들은 젊으니 꿈을 찾는 것도 좋지만 조금은 안정성에 대해 생각하는 것도 필요해보이네요. 공기업 교대 한의대 의대등 조금은 어느정도 보장이 되는 방향으로 진로 설정을 해야 다가올 최악의 불황기에 힘든 시간을 보내지 않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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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열심히 해야겠다
원하는진로와 안정성이라면 어떤게나을까요??
원하는 진로가 있는데 비교적 안정성을 조화시키면서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죠.
언론쪽 지망하시는거 같은데요. 가령 기자를 한다고 하면 메이저 언론사 카메라 기자로 가는 것도 방법이죠. 카메라 기자는 사진 찍는 기술이 있어서 기자보다 더 직장에서 안정적이라네요
대외의존성이 높으니깐 해외여건이 좋아지고 제반상황이 악화되지않으면 다시 뛸 수 있지않을까요?
지금은 잘 체감이 안되는데 안정성이라는 부분이 나중에 절실히 느껴지나요??
성장 동력이 별로 없어요. 새로운 산업 기반 육성을 잘 못 했고 중국이 무섭게 추격하고 있어요. 조선, 철강은 이미 밀리구요. 반도체조차도 엄청난 투자로 따라올 기세네요...
물론 오르비 분들이 사회에 나갈때쯤 통일이 되면 확실히 돌파구가 생길거 같은데...
과연 쉽게 될까요
일본에서 금융업 종사하시는 삼촌이 요즘 아베노믹스 덕에 일본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는데 엔저가 한국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어느정도 미치나요?
긍정적인 영향도 있나요?
누군가는 지금이 IMF와 비슷한데 다들 체감못하고있다고 하더군요. 사실인가요? 거기다가 돌파구까지 없다면... 한국 경제도 -만 남은건가요? 통일제외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