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생1 시간관리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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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다시피 생명과학I 모의고사는
비유전 13문제(세포 주기 포함)
중난이도 4문제(신경 전도, 근육, 핵형, 세포 매칭)
고난이도 유전 3문제(단일인자 or 다인자, 가계도, 돌연변이)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비유전 13문제를 재빨리 풀고
중난이도 4문제를 푼 뒤
남은 3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시험을 운용합니다.
수험생들은 수능을 준비하는 동안
생명과학I 모의고사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푸는데요,
생1은 타임어택이 심한 과목이기에
고인물이 아닌 이상 유전 문제를 풀다가 시험이 끝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수험생들은 이 유전 문제들을 풀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비유전 13문제를 푸는 시간을 줄이는 데 치중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공부 방법에는 허점이 존재합니다.
비유전을 아무리 빨리 풀어도 푸는 시간을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오히려 비유전 푸는 시간을 줄이려고 모의고사만 계속 풀다가
유전 실력을 키우거나 다른 과목을 공부할
시간을 줄이고 있는 셈이에요.
애초에 모의고사를 30분 안에 풀지 못한다면 그건
유전을 잘하는데 단지 시간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유전 문제를 푸는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유전 문제는 효율적으로 푸는 사람과 비효율적으로 푸는 사람의
시간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비유전에서 시간을 줄이려고 하기보다 유전에서 시간을 줄이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수학 문제를 풀 때, 답을 맞췄다고 해서 그 문제에 대한 학습이 끝난 것은 아니죠.
다른 풀이로는 어떤 것이 있을지 파악하고
스스로의 풀이를 복습하며 개선할 부분들을 찾아내야 합니다.
생1도 마찬가지입니다.
1등급 학생이 유전 문제를 풀어서 맞춘 경우에도,
그 학생의 풀이를 뜯어보면 분명히 고칠 점이 있고,
더 나은 풀이가 존재합니다.
어차피 비유전에 특별히 투자하려고 노력하지 않더라도
수험생이라면 수능 전까지 수많은 모의고사들을 풀 것이고,
이것으로 비유전 연습은 충분할 것입니다.
생1 모의고사를 풀 때 시간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유전에서 시간을 줄여야 하며, 이를 위해서
공부하고, 복습하고, 더 효율적인 풀이를 계속해서 탐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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