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국어를 4에서 1로 올린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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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 때부터 국어 점수가 잘 안 나왔습니다.
고1 때는 국어쌤이 저한테 '문학의 폐해'라는 별명을 붙여 주셨었고 (근데 비문학도 못했다는)
고2 때는 모의고사를 하나 푸는 데 3시간이 넘게 걸릴 때도 있었습니다.
이랬던 제가,
국어랑은 물과 기름처럼 맞지 않는 존재였던 제가 어떻게 1등급으로 점수를 끌어올렸는지,
그 이야기를 적어 볼까 합니다.
제가 공부를 소홀히 하거나 수업시간에 딴짓하는 학생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묵묵히 열심히는 했지만 실력이 늘지 않는 케이스였죠.
저는 처음에는 선생님께서 시키시는 대로만 하면
선생님만큼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선생님에 대한 전적인 신뢰를 가지고 있었고, 가르쳐 주시는 대로 따랐습니다.
제가 고3일 때 국어 선생님께서는 기출 분석을 굉장히 중요시하셨습니다.
기출의 퀄리티와 기출에서 얻어갈 수 있는 점을 강조하셨고
기출만 잘 봐도 수능은 문제없다고 하셨습니다.
양치기할 바에는 기출분석을 하는 게 실력 향상에 좋고
퀄리티가 낮은 사설을 풀 바에는 기출을 다시 풀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당연히 그 말씀을 그대로 이행했고요.
실제로 국어 선생님께서 국어를 굉장히 잘 하셨고
기출분석을 하면서 전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일 때
실력이 느는 듯한?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느껴져서
제 공부 방법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처참했죠.
국어만 못 본 것은 아니었지만
재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재수를 할 때는
"국어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스스로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국어 문제를 풀 때 나오는,
이상적이지 못한 행동 하나하나를 분석하고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생각했습니다.
지문을 읽을 때 제가 더 잘할 수 있었던 점을 찾아 반성하고,
문제를 풀 때 떠올려야 했던 생각으로는 무엇이 있었는지 파악하고,
스스로에 대해 피드백을 남기고 개선할 내용을 일기처럼 정리해 보았습니다.
계속해서 이상적인 모습과 현재의 제 모습을 비교하면서
부족한 점을 탐색해 나갔고,
실제로 실력이 오르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재수할 때도 국어 강의를 듣기는 했지만
선생님의 말씀'만' 들으려고 하기보다는
제 자신을 탐구하는 데 더 큰 힘을 쏟았습니다.
그렇게 1년을 보내고,
재수 때 수능에서 1등급을 쟁취해 낼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잘 가르치시든 못 가르치시든
선생님께서 시키는 대로만 한다고 실력이 늘지는 않습니다.
실력을 키우고 싶으면 스스로 자신을 파악하고 부족한 점을 채울 방안을 강구해야 합니다.
국어에서 양치기를 하지 말라는 강사들이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현재 수험생들에게는 양치기가 필요합니다.
양치기를 통해 기억력을 증진시키고, 글에 대한 능숙함을 길러야 합니다.
퀄리티가 떨어지더라도 사설 문제는 풀어야 합니다.
어려운 문제를 풀 필요는 없지만
다양한 관점에서 쓰인 글들을 접해 보고,
또 양적인 측면에서 사설을 통해 보완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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