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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수 [1381183] · MS 2025 · 쪽지

2025-03-08 19:39:39
조회수 1,372

[칼럼] 한국사 공부는 한달이면 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372285

대부분의 N수생들은 수능 한국사 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지만

내신 한국사에 익숙한 현역들은 한국사 공부를 비효율적으로 하는 경우가 어느 정도 있더라고요.


수능 한국사는 매우 EASY한 시험입니다.

문제 난이도도 높지 않고

이전에 출제된 내용이 똑같이 나오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전혀 다른 시대 상황이 오답 선지로 출제되고

문제가 시대 순서대로 배치되기 때문에 문제 번호만 보고도 답을 유추할 수 있는

말 그대로 답을 떠먹여주는 시험입니다.


공부를 조금만 해도 1등급을 쉽게

받을 수 있는 과목이 한국사입니다.


그런데 내신에 익숙한 수험생들은 수능 한국사를 공부할 때

한국사 개념 전체를 정독하고

수특 문제를 하나하나 열심히 풀고 오답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물론 이렇게 공부하는 게 잘못되었다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수능 한국사 대비에

이러한 공부 방법은 비효율적이고

시간도 많이 잡아먹게 될 뿐더러

저렇게 공부하면 오히려 한국사 실력이 잘 늘지 않습니다.


수능 한국사는 이전에 출제된 요소들을

그대로 활용하여 재출제하기 때문에

기출문제와 키워드 위주로 공부해야 합니다.


기출은 교육청도 제외하고 평가원 기출 한정으로요.

수특 문제를 푸는 것도 수능 한국사 대비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수능 한국사를 제대로, 효율적으로 공부하려면

인강을 듣거나 정리노트를 보고 키워드를 암기하면 됩니다.

(정리노트는 오르비에 '한국사 정리' '한국사 요약' 검색만 하셔도 나옵니다)


기출 문제를 풀 때는

암기한 키워드를 바탕으로 정답을 고르고

몇 번 문제에 어떤 시대의 문제가 출제되었는지를 파악하고

오답 선지들은 어느 시대에 일어난 상황인지 파악하는 연습을 반복하면 됩니다.


정시로 대학을 가는 경우

3등급만 맞아도 대부분 대학에서

아무런 감점을 받지 않습니다.


작년 기준 대학별 한국사 반영 점수는

서울대, 홍익대, 서울과기대, 세종대, 숙명여대, 서울여대는 3등급까지 만점

위 대학들을 제외한 인서울 대학의 경우 4등급까지 만점이었습니다.


지금 평가원 모의고사를 풀어 보았을 때 1~2등급이 나온다면

한국사 공부는 미뤄 두셔도 좋습니다.

그 이하의 경우 위의 방법으로 조금씩 공부하시면 되고요.


한국사 공부도 중요하지만,

한국사를 공부하느라 과도한 시간을 빼앗기거나

다른 과목에 투자할 시간이 부족해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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