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생1 시간관리에 대하여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2373937
다들 아시다시피 생명과학I 모의고사는
비유전 13문제(세포 주기 포함)
중난이도 4문제(신경 전도, 근육, 핵형, 세포 매칭)
고난이도 유전 3문제(단일인자 or 다인자, 가계도, 돌연변이)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비유전 13문제를 재빨리 풀고
중난이도 4문제를 푼 뒤
남은 3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시험을 운용합니다.
수험생들은 수능을 준비하는 동안
생명과학I 모의고사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푸는데요,
생1은 타임어택이 심한 과목이기에
고인물이 아닌 이상 유전 문제를 풀다가 시험이 끝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수험생들은 이 유전 문제들을 풀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비유전 13문제를 푸는 시간을 줄이는 데 치중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공부 방법에는 허점이 존재합니다.
비유전을 아무리 빨리 풀어도 푸는 시간을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오히려 비유전 푸는 시간을 줄이려고 모의고사만 계속 풀다가
유전 실력을 키우거나 다른 과목을 공부할
시간을 줄이고 있는 셈이에요.
애초에 모의고사를 30분 안에 풀지 못한다면 그건
유전을 잘하는데 단지 시간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유전 문제를 푸는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유전 문제는 효율적으로 푸는 사람과 비효율적으로 푸는 사람의
시간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비유전에서 시간을 줄이려고 하기보다 유전에서 시간을 줄이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수학 문제를 풀 때, 답을 맞췄다고 해서 그 문제에 대한 학습이 끝난 것은 아니죠.
다른 풀이로는 어떤 것이 있을지 파악하고
스스로의 풀이를 복습하며 개선할 부분들을 찾아내야 합니다.
생1도 마찬가지입니다.
1등급 학생이 유전 문제를 풀어서 맞춘 경우에도,
그 학생의 풀이를 뜯어보면 분명히 고칠 점이 있고,
더 나은 풀이가 존재합니다.
어차피 비유전에 특별히 투자하려고 노력하지 않더라도
수험생이라면 수능 전까지 수많은 모의고사들을 풀 것이고,
이것으로 비유전 연습은 충분할 것입니다.
생1 모의고사를 풀 때 시간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유전에서 시간을 줄여야 하며, 이를 위해서
공부하고, 복습하고, 더 효율적인 풀이를 계속해서 탐구해야 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아니 우진아조씨??? 13
예? 벌써요? 지금 미분단원 오답하는데요?
-
아무도 안믿겠지 ㅠㅠ
-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기회균형전형 수시 모집인원이 8명 정도인데, 여기서도 수석,...
-
맞팔긔 3
나도 테두리달래
-
자사고 고1 통사때 사회쌤이 교과서에 없는거 가르쳐서 냅다 금본위제도랑 브레턴우즈...
-
현역땐 학원에서 시켜서 국어 언비문.영어.영독.탐구까지 걍 다 풀었는데 수특 다...
-
항등식 차수결정 극값조건 이런게 진짜 기출에 많이 나오는거 같네요 분?석..완료
-
내 무습다 6
내일 천연가스가 어떻게 되려나
-
2025껀 24년 1월에 나왔던데 아직까지 안나오는 이유 아시는 분 계시나요?
-
수학 기준 (강김 제외) 나머지 박종민,안가람,장제원,엄소연 vs 인강 강사...
-
이재명 레전드 0
자~ 이재명 대표는 꼴도보기 싫으니 민주누님이나 보고가세요.
-
일본 반전소설 top5안에 들어가는 미친 책입니다 책 좋아하시는 분들은 우타노 쇼고...
-
난 침대에서 할래
-
가산3% 연의 카의 고의 메쟈의를 쟁취하자
-
너를 위해 구웠지
-
1일차
-
제곧내
-
착한 수학 고트 오르비언들이 무료로 수학 알려주는데 왜 했지ㄹㅇ
-
안녕하세요! 생명과학 1 과목을 가르치고 있는 하드워커입니다. 과외 추천 대상은,...
-
이거 하면 되는 거지?
-
수학 질문 13
이렇게 식으로 뚫어도 되나요..? 해설지는 그래프로 하던데
-
작수 지1 백분위 98인데 아무리봐도 불안정해서 화1 가고싶은데...다들 망했다고 하네
-
세븐나이츠 6
흠.. 부활 가능?
-
과탐 가산점을 존나 높이면 되잖아
-
워라밸은 세무사가 약사보다 낫습니다 개업비도 세무사는 오천만정도고 약사는 치들 해도...
-
ㅋㅋㅋㅋㅋ 8
-
오늘 국어랑 수학 3모 쳐봤는데 둘 다 5 떴고 영어도 기본 베이스가 제대로...
-
왜 연락이 아무한테도 안오는것인가 그저 예의상 맞팔 해준거였나 내 인생 벌써 막막하다
-
진짜 말안되네 근데 누군가는 이마저도 안쉬고 계속 달린다는거 아냐
-
유의미한가요?
-
지금 제가 학원 조교알바 두개 지원했는데요 하나라도 붙으면 두배로 돌려드리고...
-
커리까지 추천해주면 굳
-
그건 바로 남지현 카이스 아나토미 해설이 안올라와도 대지현의 손필기 평가원 풀이 책...
-
19211 수학만 파볼라하는데 뭐부터 하면 됨? 예체능, 선출이라 수학 중1베이스임
-
삼수생)부모님이 강대보내주신다는데 가는게 맞을까요 16
작년에 기숙다니느라 월400씩 썼는데 54 96 2 88 100이떠서 한번 더...
-
산에서 힐링하는거 좋아하는 성격이라 재밌게 다녔는데 추억은 추억으로 남겨야지
-
24 투과목 개꿀 25 사탐 개꿀 26 원과목.. 겠냐
-
확통이고 백분위로 24 95 25 93입니다 박종민 장재원 안가람 중 골라주세요 ㅠ...
-
사실 언매만 화작으로 바꾸는거긴해 23, 24 언매의 공포도 남아있어서 그냥 버리려고 함..
-
전 고등어
-
309
-
답은 과탐런
-
강의력은 탁월하신거같네요 입성후 얼마안된거같은데 벌써 2타시네요
-
전 국어는 브레턴우즈 수학은 181130, 241128 얘네는 현장에서 절대못풀거같아요
-
이런 경우 흔한가요?
-
생2 비킬러 자료 만들고 있는데 미적감각 나락간 제가 봐도 너무 쓰레기같이 생겼어요...
-
미쿠 프사 +1 4
좋아 좋아
-
물론 난 카이스 아나토미 벅벅하며 한귀로 수업들음
-
탕핑 7
고추바사삭 순살 시켰다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