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태그

내 태그 설정

입시

학습

생활

클럽

직업·취업

Epioptimus

Centurion

오르비 랭킹

XDK 누적 복권

XDK 경매

RARE

movelemon [517744] · MS 2014 · 쪽지

2015-12-11 15:02:36
조회수 5,567
4

독재후기 ( 오르비 독재학원 1관 + 독서실 독재 )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101811

고2 전교꼴등권(모의고사 평균5등급 , 내신 7등급, 출결 최하점) 에서 시작해서

고3 건동홍 정시라인

재수 연세대학교 간호학과 논술합격..

다른과목 다 잘봤는데 .. 화학이 5등급에 가까운 4등급 ( 백분위 62 )라는 말도안되는 점수가 나와서 연간 간당간당하게 성적이나와서ㅜ마음고생했네요..

연세대 가고싶어서 여기저기 글도쓰고, 학사 벽에다가 크게 ' 연세대 간호 ' 라고 써붙여 두고.. 마음 다잡으려고 연세대 캠퍼스도 혼자 가서 몇시간씩 바람도 쐬다 오고 ..

그리 높은 과는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일년동안 간절히 바랬던 대학합격이 실현되서 너무 기쁩니다.

수능끝나고, 어머니에게 먼저 했던 말이

" 나는 지난 1년동안 나 자신에게 매일매일 떳떳했다 "

" 수능 수험생이 할수있는 범위의 공부의 양과 질은 다 채운 것 같다. "

" 후회없다, 내가 점수가 안나오면 내가 이상한게 아니라 수능이 이상한것이다 '

이런말씀을 드렸었는데

' 하늘은 스스로를 돕는자를 돕는다 ' 라는 말이 옳다는 것을 경험으로서 느껴봐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일년이 순식간에 지나갔는데

오르비 독재학원에서 보냈던 5달 ( 개강~ 6월) 은 정말 생생하게 떠올릴수 있네요

안경 크다란거 쓰고 머리 노랗게해서 모자 눌러쓰고 졸린거 참으면서 인강듣고. 혼자 몇달동안 우적우적 밥먹고다닌 소소한 기억에서

하루종일 말을 안하고, 심지어는 거의 일주일가까이 입을 거의 안열고 다녀서 답답해서 오밤중에 소리지른 기억

현실감각이 너무 떨어져서 교대 운동장을 수십바퀴돌고.. 양재 숲가서 하루종일 생각정리하고 했던 기억

같이 재수하는데 힘들다고 찾아온친구, 설날에 놀러와서 밥사준 형, 응원와준 친구 등등

오로지 저 자신에게만 집중할수 있는 값지고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힘들었던 시기 잘 버틸 수 있게 해주신

정규영 선생님, 관리자 큰누님 실장님

물량공급님 , 노재현멘토 , 레바 홍성훈 멘토 , 넵튠 멘토 최종진 멘토

너무 고맙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ㅎㅎㅎ ( 직접 찾아가서 뵙고 싶은데, 다음시즌까지 안계실 것 같아서 여기에다가 글로 씁니다 ㅠㅠ )

마지막으로 다른 오르비 회원들도 마무리 잘해서 성공 할 수있게 기도하겠습니다~

팔로우 2

[ 규토 N제 시리즈 2025 ]　규토 라이트 N제, 개념·유형·기출을 한권에

[ P.I.R.A.M 수능 국어- 생각의 전개 2025 ]　주요 기출을 통해 생각의 힘을 기를 수 있게

[ 랑데뷰 N제 수학 시리즈 2025 ]　난이도 있는 문제를 출제 유형별로!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movelemon [517744]

쪽지 보내기

최근 게시글 · 더보기
01/25 00:36 과외를 왜받나요?
21/12/26 05:31 생명 화학 물리의 킬러문제 비교. (추가로 의견 교류 바랍니다)
21/04/30 00:21 안녕하세요. 수능 수학 인강 런칭 중인데 자문 구합니다ㅜㅜㅜ
16/07/29 17:39 고2대상 멘토링하는데 자문좀구해요!
16/07/15 13:32 수학 공부법 Q&A 받아요~ 고2 모의고사 5등급 , 내신 7등급> 현역,재수 100점, 연세대합격

알림
스크랩
신고

물량공급 · 311238 · 15/12/11 15:15 · MS 2009

중간에 그만두셔서 정말 아쉬웠는데 좋은결과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movelemon · 517744 · 15/12/12 00:58 · MS 2014

감사합니다ㅎㅎ 앞으로도 오르비를 위해 힘써주세요!!

좋아요 1 답글 달기 신고
criska · 485345 · 15/12/11 15:18 · MS 2013

하..진짜 공감되는게 하루종일 말을안한거..

진짜 저게 너무 공감돼요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Orbi조선생 · 112180 · 15/12/11 15:33 · MS 2005

고생 많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관리자큰누님 · 500880 · 15/12/11 17:19 · MS 2014

X근아!
너 홈런 쳤구나.ㅎㅎ
그래..너 초창기에 잠이 많아서 고생했지?
영통점 오픈할 무렵 체력이 바닥 나서 도저히 안되겠다고
엄마 계신 수원집으로 내려 간다했을 때..
걱정아닌 걱정을 했었다. 진짜 너는 너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낸 것이라고
나 역시 동감한다. 진심으로 축하하고 또 축하해.
처음에 남자 아이가 왠 간호학과를 지원할까? ㅎㅎ
하고 호기심이 발동을 했는데... 그 생각 자체가 나의 구시대적 발상이었던것같다.
너희와 같은 젊은 피들과 함께여서 내가 퇴보하지않는 삶을 사는것 같아.
1년동안 무사히 수능의 험난한 강을 건너와준 너를 축복해.
2016년! 멋지게 시작하길..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관리자큰누님 · 500880 · 15/12/11 17:24 · MS 2014

참! 최종진 멘토는 6월 공군 입대해서 진주에서 군생활 중이고
노재현 멘토는 12월에 의경 입대를 해..
참 좋은 멘토들이었음을 새삼 감사하게 느끼는 요즘이네..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movelemon · 517744 · 15/12/12 02:21 · MS 2014

너무 감사합니다 실장님!!
실장님 덕분에 지난몇달동안 좋은환경에서 공부할수 있어서 너무좋았어요. 정말 전국을 통틀어서 가장좋은 공부분위기, 환경이 아니었나 싶어요.
나중에 학원다시 오픈하면 맛있는거 사들고 한번 찾아뵙겠습니다ㅎㅎ
댓글이 자꾸안써져서 지금다네요 ㅠㅠ 그때까지 건강하세요!!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이대의대17학번 · 402199 · 15/12/18 20:21 · MS 2012

학원생활과 공부방법에 대해 질문이 있는데 혹시 쪽지 드려도 될까요?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movelemon · 517744 · 15/12/18 22:56 · MS 2014

오르비를 잘 안해서.. 쪽지말고 movelemon 카톡주시면 답변해드릴게요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이대의대17학번 · 402199 · 15/12/19 00:08 · MS 2012

앗 답변 감사합니다! 질문 적어서 카톡 드릴게요!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