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능아 호소인이란 무엇인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0419431
매년 학교라던가 수험생 커뮤니티 등지에서 내신을 좆망하고 수능으로 도망친 학생들을 관찰하다보면 심심치 않게 '고능아 호소인'의 속성을 띄는 이들을 발견할 수 있다.
이 '고능아 호소인'들은 남들에게 매우 부정적인 시선으로 비춰지며 쉽게 무시와 비난을 받는 대상이 되는 이들이지만
그 실상은 갖가지 요인들로 인해 수험생들 사이에서 자신의 지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망상에 빠져 야채처럼 둥둥 떠다니는 불쌍한 이들이며
우리 수험생들은 어지간한 말로는 쉽게 설득되지 않는 이들을 위해 주먹, 몽둥이, 쌍절곤등 갖가지 물리력을 동원하여 이들이 망상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계몽시켜야 함이 분명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이 '고능아 호소인'들을 수험생 집단에서 색출해내는 일이 우선되는데, 이는 이들의 독특한 습성들을 통해 쉽게 알아낼 수 있다.
지금까지 밝혀진 이 '고능아 호소인'들의 대표적인 특징들을 배워보자.
• 메타인지의 결여
가장 대표적인 특징이며, 어지간한 '고능아 호소인'들은 이러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 1차적으로 이들을 알아내기에 적절한 도구이다.
이들의 메타인지는 보통 아예 결여돼있거나 간혹 남아있다해도 ICBM을 직격으로 맞아 파탄난 수준으로 처참한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상 후천적인 메타인지의 학습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거나 주입식 교육을 통한 간단한 사리분별만 가능할 정도이다.
평소에는 이러한 결여가 눈에 잘 띄지 않지만 특이하게도 내신과 모의고사를 칠때 매우 두드러지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결여는 우리가 쉽게 쓰는 용어인 '호머'와도 깊은 연관이 있는데, 이들의 대표적인 예제 어록을 하나 알아보고 이 메타인지의 결여와 호머의 관계를 파악해보자.
"내신은 버려서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이들이 주로 내세우는 주장이며, 암기 위주 학습의 내신국어나 내신영어라면 모를까 이를 넘어 내신수학에서도 이러한 발언을 하곤 한다.
실상은 자신의 처참한 수학 실력을 감추고 집안이 밀키스로 넘쳐날 정도의 호머딸을 치기위한 얕은 눈속임에 불과하지만,
이들은 이 사실을 알고도 지속적인 호머로 스스로를 세뇌하여 결국 현실로부터 도피하기 마련이다.
이들이 내신 문제를 대할때의 사고는 보통 간단한 함수를 통해 도출되는데,
이 함수는 정의역에
(기출변형) 이나 (올해수특문제) 등을 대입하면
(사설틱하다) 또는 (아직 여기까지 진도를 나가지 않았다)
가 도출되는 것으로 자명하게 알려져있다.
위 예제를 통해 알 수 있듯 이는 '호머단'들의 영역과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더 생각해보면 일부 '호머단'들도 사실 '고능아 호소집단'의 포함관계라는 것까지 알 수 있다.
메타인지의 결여가 우선인지 호머가 우선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를 따지는 것은 닭과 계란의 선후관계를 따지는 것과 같이 무의미한 일로 생각된다.
•출처를 알수없는 자신감
이 특성 또한 대부분의 '고능아 호소인'들에게 해당되는 말이며, 간혹 그냥 진짜 저능아들도 저러한 특성을 지니기 때문에 2차적인 색출이 필요할때 적용해보도록 하자.
이들의 자신감은 대체 어디에서 그렇게 퐁퐁퐁 솟아오르는지 알 수 없으며, 일반적인 사람의 시선에서는 이러한 압도적인 자신감을 보면 사실의 진위여부를 판단하기가 불가능해지며 공포감까지 느껴지기 마련이다.
이러한 자신감은 학습을 진행중인 '고능아 호소인'에게도 잘 나타나지만 특히 '노베이스 고능아 호소인'들에게 더 잘 나타나는 특성이 있다.
이러한 이유는 처음에 서술했던 그들의 '지위 파악 부족'과 깊은 연관성이 있는데, 노베이스일수록 그러한 지위파악이 심각하게 안돼있기 때문에 더 잘 나타나는 것이다.
그들이 주로 하는 주장은 매우 허무맹랑하여 마치 중고차딜러도 거를 개좆허위매물과 같으며, 일반적인 이들은 이러한 압도적인 개소리에 불가항력을 느끼거나 공포감을 느끼곤 한다.
그렇다면 그들의 이러한 자신감은 무엇을 기반으로 나오는 것이며, 그것이 과연 납득이 가능한 것일지
마찬가지로 대표적인 예제 어록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조금만 하면 백분위 100/1등급 찍는다"
이것은 일반적인 사탐런을 권장하는 말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데, 이는 바로 '너와 나 사이의 차이'라는 또다른 미지의 자신감으로부터 발생하며 사탐런에서의 기본 전제인 '야, 너두 할 수 있어' 와는 확실히 거리가 있어보인다.
이들이 주장하는 '너와 나 사이의 차이'는 보통
'근거없는 고능아 호소'이거나
'□스퍼거 증후군'등으로 나타난다.
이 '근거없는 고능아 호소' 는 밑에 서술할 경우보다 더 답이 없는 상황인데, 이들은 보통 어린시절 받은 표창장이나 잠깐이나마 두각을 드러낸 분야에서 부모나 주위 사람들에게 고능아 가스라이팅을 호되게 당하여
자신이 공부를 딸깍 해주면 성적이 급상승하거나 그마저의 노력조차 하지 않고도 언젠가는 성적이 오를것이라는 망상속에 빠져 현실을 자각하지 못하는 부류이다.
당연하게도 이러한 행동들은 열심히 공부하여 그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성취도를 달성한 이들에게는 명예훼손급의 기만질이며, 현실을 깨우쳐주려 무한번 노력해도 학습능력따위 없는 그들은 '왜 열폭하지? 나는 다른걸'이라는 생각밖에 반복하지 하지 못해 안타까운 무한의 굴레가 생성되곤 한다.
또는 이들이 '□스퍼거 증후군'에 걸렸을 가능성이 큰데, 일반적으로 커뮤에서 말하는 '한 과목만 주구장창 파는 사람'을 이르는 것이 아닌 '해야할건 정작 제대로 못하면서 심화과정만 주구장창 파는 사람'을 이르는 것이다.
보통 수학이나 물리에서 이러한 증후군을 앓는 이들이 정말 많은데, 이들은 테일러급수등 단골 세특한줄거리용 주제처럼 간단한 대학과정을 우연히 알게되어 알수없는 뿌듯함과 우월감을 느끼고 나락으로 가버리는 자신의 성적과는 반대로 점점 더 쓸때없는 좆무위키 잡지식만 늘려나간다.
당연하게도 그들이 '배웠다고 착각하는' 잡지식들은 사실상 제대로 뭐하나 아는것이 없지만 '일단 내 친구들보다는 잘 아는것' 같다고 느껴 우월의식을 뽑아먹기에 희생되는 용도일 뿐이며 그들이 정작 배워야 하는 수능 과목과는 일절 관계가 없으며 대치동 암흑의 스킬 시즌 6437차로 써먹기에도 활용도가 너무 낮고, 수능이 요구하는 문제풀이능력을 기르기에는 당연히 아무짝에도 쓸때가 없다.
그러나 그들은 '이것도 아는데 고교과정을 못하겠어?'라는 믿음에 빠져 가우스의 애비, 아인슈타인의 애미등을 자칭하는 일이 흔하게 발생하곤 한다.
•용납되지 않는 실패
예상했겠지만 일반적으로 실패를 용납하지 못하는 완벽주의자들의 성향과 이들의 실패에 대한 관점에는 큰 차이가 있다.
이들에게 있어 실패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만약 실패를 했다 해도 그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계속 어디선가 갖가지 핑계와 변명을 창조해낸다.
사실 위에서 정리한 내용들을 보면 이들이 수능을 망치고 n수를 박는것은 당연한 과정이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이 적어도 11121은 찍을줄 알았지만 우리반 담요단의 성적보다도 낮은 43453를 받아버리며 현실을 직시하게 된다.
하지만 곧 패시브 속성이 재발동하여 자기합리화를 시작하는데, 보통 그들은 시험 전날 12시간 풀취침을 한것을 잊고 '왠지 잠을 2시간밖에 자지 못한것 같다.'
또는 듣지도 않은 음악이 지금와서 환청이 들리며 '왠지 수능전날 금지곡이 들렸다.'
또는 맨 앞자리에 앉았지만 '왠지 내 앞자리에서 다리를 떨었다.'
등등 갖가지 기억을 왜곡하는 식으로 이 상황을 스스로에게 납득시키고자 노력한다.
하지만 이미 나와버린 결과는 어쩔수 없으므로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고자 좆같은 혀놀림으로 부모의 등골에 빨대를 꽂고 +1수를 박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그들은 처음에 서술한 '조금만 하면 적백'이라는 무한딸을 또다시 시작하게 된다.
지금까지 알려져 있는 '고능아 호소인'들의 특징을 위와 같이 탐구해보았다.
우리 사회에서 이들은 눈살을 찌뿌리는 해충같은 존재이기도 하지만,
역으로 생각해보면 우리가 해충에게 물지 말라고 설득하는 것이 아닌 손이나 파리채로 때려잡듯
이들도 시간아깝게 괜히 설득하려 애쓰지 말고 간단히 무력으로 해결을 시도해보는 것이 어떨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07년생#08년생#독학생 오르비의 주인이 될 기회 37 36
-
웹툰으로 문학 연계 대비하자! 최저가 보장 이벤트 0 0
2026년 내내 최저가 보장! 웹툰으로 준비하는 EBS 문학 연계 콘텐츠를 4개월...
-
작수 국어 연계 체감 어땠음? 1 0
제곧내 보니깐 고전소설 정을선전은 안읽고 풀었다는 사람도 꽤 보이던데
-
북천가-출새곡-북새곡 1 0
Ebs 연계 joat면 개추ㅋㅋ
-
너무 믿진 마시고 중요한건 기출이니까 기출 많이 보셈. 마지막 페이지에 지문 있음
-
국어 연계 2 0
유명한 사설에 나온 지문은 걍 거르는게 맞는거예요??
-
수학 1등급 블랭크 뭐임ㄷㄷ 5 1
2023 11덮아무리 무보정이지만 확통 1등급 증발에 2컷 100점은ㅋㅋㅋㅋㅋㅋㅋㅋ
-
국어 문학연계 질문 5 0
이감 중요도 AA작품만 공부해도 되나요 연계 공부 안하고 10모 높3 나왔는데...
-
고전시가 : 북천가 고전소설 : 숙향전 현대시 : 꽃씨 고전시가는 올해...
-
수완 실모도 연계되져? 10 0
근데 이거 좋음?
-
2026 수완 문학 N제화 Ch.1 현대시 배포 13 11
정오표) 정오 사항이 생기면 이 글에 추가하고, 따로 게시글도 작성하겠습니다....
-
수특에 무슨 심의 관련된 지문 있었는데 그거 연계인 줄 알았는데
-
나 당최 뭔소린지 모르겠고 브레턴우즈보다 이해가 안 가는데 이거 어떡하지
-
2026학년도 수완 현대시 전 작품 평가원화 배포(XBS) 20 34
안녕하세요! 자료 제작자 자이오노스입니다. (자이온이든 노스든 편하신 대로...
-
수특 문학 평가원화 2부 고전산문 배포(+이벤트) 30 40
정오표) 아직 없음. 수특 현대시 연계 N제)...
-
수특 문학 평가원화 2부 고전시가 배포 38 55
같이 보면 좋은 자료 수특 현대시 연계 N제)...
-
[독서] EBS 연계를 위한 '일출 모의고사' 1회 배포! 6 10
안녕하세요, 고려대학교 사범대생 굳고정한갈매나무입니다. 본 회차를 시작으로 EBS...
-
2026학년도 수능특강 소설, 극, 수필 작품 목록 4 10
2026학년도 수능특강 운문 작품 목록...
-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ㅎㅎ 오늘 수특 문학이 배송 왔습니다. 그래서 수특 문학...
-
수특 고전소설 한줄요약 3 51
위경천전 친구랑 뱃놀이하다가 어떤 귀한 집 딸과 몰래 눈맞음. 친구가 유교보이라...
-
수특 현대산문 한줄요약 2 9 44
마당 깊은 집- 김원일 피난살이, 전후 현실. 위채와 아래채 대비됨. 아래채...
-
수특 현대산문 한줄요약 1 18 65
해산 바가지- 박완서 친구 며느리가 딸 낳음. 지금은 치매환자이신 자기 시어머니...
-
평균적으론 몇 작품 정도 되져
-
고전시가 원문 0 1
관서별곡은 현대어로 풀어져 있고 관동별곡은 거의 원문에 가깝던데 ebs에 현대어로...
-
독서 수특 꼭 봐야하나요? 1 0
독서도 연계 체감 많이되나요?? 지금 독서까지 다 보려면 시간...
-
수특독서! 0 0
수특독서 풀어야해여? 그냥 주제나 제재정도만 읽고 무슨 내용이구나 하면 안되나요?
-
수특수완은 무조건 푸는게 맞나요?
-
지금 확통 5등급이고 (4점하나도 못품) 김기현 아이디어 다 듣고 수특풀건데 수특...
-
이매진 간쓸개 0 0
둘 다 풀어보신 분 계실까요!! Ebs 연계 대비용으로 구매하려는데 어떤게 더 좋다고 느끼셨나요?
-
동아시아사에서는 대략 이런 문제들이 나옵니다 그러니 모두 동아시아사로 오세요!...
-
2025 수특 문학 2부.현대시 평가원화 배포 0 12
이 자료가 수특 문학 평가원화 마지막입니다. 현대 산문, 고전 산문, 갈래 복합과...
-
독서 연계 준비하는 법 1 4
***3줄요약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배이 시리즈 저자입니다. 오늘은 독서...
-
2025 수특 독서 연계 총평 21 71
*** 3줄요약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배이 2025 출판팀입니다. 이번에...
-
안녕하세요, EBS 배경지식의 이해 저자입니다. 홍보글이지만, 유용한 내용도...
-
2025 이배이로 찾아왔습니다. 이배이는 수능특강 비문학 배경지식 연계 교재입니다....
-
2025 수특 문학 2부.고전 시가 평가원화 배포 2 5
같이 보면 좋은 자료) 현대시 평가원화(작품만)...
-
2025 수특 문학 1부.교과서 개념 학습 평가원화 배포 18 56
같이 보면 좋은 자료) 현대시 평가원화(작품만)...
-
2025학년도 수특 현대시 전 작품 평가원화 배포(XBS) 17 40
안녕하세요! 자이오노스입니다. (줄여서 자이온이라 부르셔도 됩니다.) EBS 문학을...
-
인강 수특 연계 교재 왜 삼? 4 2
듄탁해나 kbs같은거 왜 사는거에요? 걍 수특 교재로 강의 보면 훨씬 싼거 아닌가?...
-
짭와쿠라는 언제나 우리 곁에 있었다고 한다
-
문학 연계 동아시아사 자작문제 4 0
형이 거기서 왜나와? 아래에 해설...
-
님들 ebs 독서 연계 1 0
1회독 9모전에 끝냈는데 주요독서만 다시풀까요? 아님 걍 사용설명서나 우기분만...
-
올해 수능 문제 예언 1 0
국어 오펜하이머 연계로 수특에 있는 플루토늄 지문 나옴 매체로 chatGPT 나옴...
-
생윤같은 동아시아사 문제 7 0
rh 과목통합형 문제 ㄷㄷ 그냥 만들어봄
-
2024학년도 수완 고전시가 전 작품 평가원화 배포(XBS) 18 41
EBS 문학을 공부하는데, 해석 같은 거 없이 작품만 온전히 공부하고 싶어하시는...
-
2024 수특 독서 평가원화(교과서 개념 학습) 39 122
안녕하세요!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자료만 올려드리는 자이오노스(김지원)입니다. 제가...

갑자기왜때려요

ㅈㅅㅎㄴㄷ저는 저능아임

ㅈㅅㅎㄴㄷ..
나 고능아 호소인인데 실제로 내신 버려서 ㅈ망하고 수능 훨씬 잘 봤다.라는 댓글을 달고 싶은 욕구를 참지 못하는 나를 보고
작성자님의 시각이 혜안이었음에 감탄했습니다

너왜납쁜말해읽기전에 개추부터
너아니냐
나임
진지하게 나같은데
고능아너임
자퇴충이라 정시당했으면 어디임
나잔아
정곡을 찔렸다.. 가슴이 아프다
순살됨
와 이제서야 이글을 읽어보는 예비고1인데요 진짜 전부 저인거 같네요
와... 지금이라도 빨리 알아서 다행입니다
현실도피하고 자꾸 핑계대고 도망치려하는게 누가봐도 저 네요
저를 정신차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