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안다고 생각하는게 이미 어린 것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0225729
애초에 이 세상은 누가 많이 아느냐의 싸움이 아니라
누가 빨리 벗어나냐의 싸움
우리는 이미 모든걸 알고있는 존재인데,
우리를 제약하는 것들로부터 조금씩 탈피하거나 거기에서 잘 적응해버린 것을
새로 알았고 배웠다라며 착각하는 걸수도.
어린아이들이 "왜?"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하는 이유에도 답이 있을거라 생각.
우리는 당연한 것이 왜 당연한 것인지 모르는 경우가 부지기수임.
메인글 작성자는 일반적인 시각에선 무언가 많이 알고있음은 맞지만,
그 일반적인 시각을 바라보는 시각에서는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보일듯.
뛰어나다고 칭찬해줄수록, 오히려 그런 관점에 영영 머물게 될수도.
소크라테스의 사상에 무지의 지가 괜히 있는게 아님ㅎㅎ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서성한중
-
지디.. 웃는 모습이 보는 사람마저 기분 좋아지게 함 예쁘게 웃기 연습 시작..
-
오르비에 대구한 합격자 많아서 오르비 표본만 수집해도 대충 느낌이 옴 2
제가 아는 사람만 5명인가
-
N제 순서를 딱히 정해놓진 않고 지금 푼 N제가 수1은 설맞이 빅포텐...
-
맛있었음뇨 1
내일도 소고기먹음
-
에반가 가지 말까 주량 반 병임 대신 남들 술은 잘 말아줌
-
정확히는 (n, a_n)의 자취
-
일단 부산대는 사탐은 허용해도 확통은 안되는것같은데
-
윈터 때 다녔는데 밥 먹고 제자리 체조 시키는게 ㄹㅇ 개웃겼음 근데 시간 지날수록...
-
허수 깐 글인데 어케 이런 명답을
-
뒷북치기
-
일반고 내신 2.3이었는데 수시 안쓴게 후회되는구나 0
하...수능 잘볼줄 알았지 !!!!
-
후회된당 놀지 말껄!!
-
다찢어발길것같은 호랑이와 붉은 상징색 민족고대 존나예쁘고간지나는캠퍼스까지 캠퍼스...
-
수리논술 하건 0
언제부터다니면댐? 내신나쁘지않은대 걍 논술쓰고싶어거
-
제발 1년만더해주세요 제발요제발요 작년같은 증원아니어도 조금만증원제발제발...
-
ㅅㅂ공휴일이더라고
-
공부를 안해서 그런거지 수학은 정말 실력이 천천히 오르는 과정임 3등급 까지는 쉽게...
-
다른과 지정교양 들어도되는지 어디에다 물어봐야하는거지 1
흠 도무지
-
오르비 오류인가?
-
아 이거만 아니었으면 가는데 아 ㅋㅋ
-
국어: 강기분 or 올오카 수학: 뉴런 or 시발점(딱 한명 심특 봄요) 영어:...
-
밤샘공부 가즈아 8
내일 데옾 히히
-
그쪽도 저런생각 하는사람 좀있나보네
-
ㅇㅈ 6
기숙사 첫 배달음식
-
매일 신혼집처럼 생활하고 싶음
-
아침을 먹어볼까 2
흠
-
일단 작년에 9평 5 에서 아수라만 듣고 수능전까지 쭉 따라가 작수 3까지...
-
1인1닭 흐흐
-
ㅋㅋㅋㅋㅋㅋㅋㅋ
-
근데 인하대 전자떨어졌네 ㅠ 예능픽으로 성대 솦웨쓴거도 떨어짐 사탐런이 컸나...
-
난 비호감이구나 1
Grief
-
누가 붙여놨냐ㅋㅋㅋ
-
그래서 수학만 풀기로 결정함
-
파이널 좀 전에 헤어짐 얼마전에 보니까 약대갔더라
-
걍 6년제라네요
-
ㅠㅠㅠ 검토하는데도 한세월..
-
(말투가 저런 이유는 원문이 대치키즈 학부모들이 독자라서 그럼) (이글은 정시파이터...
-
독서2개 문학2개 들어있었던 24매월승리 존나 밀려서 하루에 선택과목문제 빼고...
-
너는 내 s 극돼줘 이건이 멀전씨 럽~ ㄹㅇ 왜 공장이라 하는지 알겠다
-
수의대 스크럽복 0
보통 언제 받나요? 본1 올라가면 받나요
-
보험사 주식을 사들여서 리스크를 헷징하자. 의사 숏 포지션=보험주 의사 롱 포지션은...
-
나만 룸메랑 친해짐? 10
인사하고 얘기하다가 서로 짐정리하고 같이 긱사탐방하고 같이 청소 빡빡하고 밥먹으러...
-
교재는 강기본입니다.
-
의사에 커버드콜 전략으로 투자하기
-
낯설은 이 설레임
-
이것이 가장의 무게…
-
22수능이 처음인거 같네요 여러모로 대단한....
-
만난지 얼마 안됐는데 하...
이건 맞음뇨 저도 어림뇨
응애
이게 약간 그거임
현명한 생각을 하려면
메인글 작성자같은 생각을 하는 과정이 중간에 꼭 있어야 함
그런 생각을 해봐야 본인을 성찰하면서
그 다음 단계인 진정으로 현명한 생각을 하게 됨
아 맞네요
성찰하지 못함에서 성찰함이 가능하니까..
제가 딱 저래봐서 압니다
문제는 요즘 커뮤니티가 너무 발달해서
어린 생각이 성장할 기회를 갖기도 전에
만인에게 표출되고 공개된다는 것이죠
저도 예전에 저런 성향이 짙었었는데, 그 시절을 그새 또 잊었네요. 그런 과정을 고려하지 못함에 있어서 저도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는군요.
결과만을 보지말자는 말 또한 결과가 되기에, 곤혹을 겪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