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2 개념공부 학습법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8838434
생2를 생각하시지만 아무래도 자료도 없고 후기도 적은 과목이라 막막한 분들을 위해
생2를 시작하는 방법(어디까지나 참고용)을 간단하게나마 알려드릴까 합니다
저를 간략히 소개하자면
2019학년도에는 현역으로, 2020학년도에는 반수생으로서 수능을 보고 현재는 가톨릭대 의예과에 재학 중입니다.
생2 성적은 2020학년도 9평에서는 47점(백분위 97), 수능에서도 47점(백분위 98)을 받았습니다. 둘 다 한문제씩 실수했네요.
I. 시작 순서
현재 생2 수능특강을 보면 크게 6개의 단원이 있습니다.
1. 생명과학의 역사
2. 세포의 특성
3. 세포 호흡과 광합성
4. 유전자의 발현과 조절'
5. 생물의 진화와 다양성
6. 생명 공학 기술과 인간 생활
많은 학생들을 처음 진도를 나갈 때 1단원부터 순서대로 나가는 경향이 있는데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1단원 생명과학의 역사는 나머지 단원의 개념을 공부하면서 여러가지 실험을 익히면 자연스럽게 익혀지는 게 많습니다. 그래서 시작부터 1단원 보는 건 매우 비효율적입니다.
그리고 처음 시작할 때 초심이 가장 잘 유지된? 상태이기 때문에 좀 빡센걸로 시작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5단원 초반은 정말 쉽지만 생물의 다양성에서 동물/식물 외우고 하디-바인베르크 계산하는 것도 있어서요.
또 4단원과 6단원은 연관성이 조금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같은 대단원에 붙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같은 경우에는 생2 과외를 할 때
5단원>2단원>3단원>4단원>6단원>1단원 의 순서대로 개념 학습을 진행합니다.
II. 교재
개인적으로 수능특강에 수록되어 있는 개념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수능특강은 여러 종의 교과서에서 공통적으로 서술되어 있는 내용 위주로 서술되어 있고, 수능 연계교재로 출제 위원들이 참고하는 도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수특의 써있는 내용들을 읽어보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아서 좋습니다. 일부 사설 교재들을 읽어보면 이런것까지? 싶은 내용들이 꽤 있어서요. 물론 수능에 뭐가 나올지 모르니 그런 개념들도 익혀두는 것도 좋지만 처음부터 그런 걸 시작해서 많은 내용에 압도될 필요까진 없다고 봅니다.
III. 진행 방식
수특의 강 단위로 개념을 익히고 바로 그 강의 문제를 풀면서 익히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수능완성 문제도 함께 병행하면 좋고요. 이 과정에서 ebsi 인강, 사설 인강, 과외 등을 활용하실 수 있으신 분들은 활용하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사실 인강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생2 개념 진도를 나갈땐 인강을 들었습니다.
IV. 추가적 개념 학습
그런데 수특의 개념만을 통해 문제가 100% 풀리지는 않습니다. 좀 추론 능력이 매우 뛰어난 극소수 분들은 하나의 개념만 익히고도 추가적인 개념을 이해하거나, 심화문제를 바로바로 풀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뭐 그건 정말 소수죠.
저같이 머리가 그렇게까지 비상하지 못한 분들은 그래서 문제를 풀고 ㄱㄴㄷ 선지 중에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채점 후에 해설을 보고 개념 노트를 하나 정해서 그곳에 필기해야 합니다. 나중에 거기에 적혀있는 내용을 여러 번 보면 좋습니다.
V. 개념학습 이후
I~IV의 방식으로 개념 진도를 끝냈으면 그 이후에도 종종 개념을 복습해주는 건 당연합니다.
그 다음에 해야 할 주요한 일은 '기출문제 풀기' 입니다. 생2 기출공부 방식은 다음에 적겠습니다.
질문 있으신 분들은 자유롭게 해주세요!
0 XDK (+100)
-
100
-
한 번 풀어볼 예정
-
질응 응답 시간+밥시간 이렇게 해서 수업 좀 해주기로 함 좀만 도와주면 잘 할 것 같아서
-
감기 다나아서 0
오랜만에 운동했네
-
전국민이 같은 시험지를 보니까 백분위나 등급컷 자체는 후하게 나올것같음 물론...
-
엉덩이 씰룩씰룩 1
으흐흐
-
170930나형 이새끼 재림하면 됨
-
분당 수능선배 0
수능선배 분당 다니시는 분들 계신가요?ㅠㅠ 자세한 후기가 듣고싶어요 지금 이투스...
-
윤성훈 불후의 개념완성 듣고있는데 글자가 커서 책도 두껍고..강의를 위한 책 같은...
-
난이도는 막 어렵지는 않았고, 계산틱한 요소가 살짝 들어가 있었던 것 같아요....
-
진짜 사탐 다 합쳤네 ㅋㅋㅋㅋ
-
다들 얘기하는 예시문항은 14등이고 아무도 말안하는 김범준 션티가 23등? 읍..읍읍..
-
버려서미안해 때리지말아줘
-
확통기하너무어려워
-
김다미 존예인듯 0
김다미 닮은 누나가 이상형임
-
뭐 교육청이면 어떱니까 성장했으니 한잔하겠습니다 team06화이팅!
-
우리 그딴거 볼 필요 없자나.. 올해 갈거잖아 ㅎㅎ
-
만년필 똥글보다 안나와.. 니들이 그렇게 원하던 전교 1등 필기 노트라고..글씨체가...
-
진짜 감이 떨어지긴 했구나
-
10분안에 풀었는데 이문제 난이도가 궁금해요
-
영화 추천 받습니다 20
새르비 대신에 영화나 보려구요
-
예전 개수세기메타처럼 그게 사교육 운운하기도 뭐하고 하니
-
쉽지않네 복습 계속 해야겠다
-
메가 3모 국어 원점수 등급커ㅛ 왜 다 사라짐 아니 6
이거 캡쳐본이라도 가지고있으신 분들 있나요..? 4덮전이라서 오늘 풀고채점했는데 다 사라져서요..
-
노트북으로 보는데 전체화면하면 막 번쩍거리네 순간적으로 화면이 축소됐다가 확대되는 느낌
-
과외 해볼까하는데 하면 늘까요? 가능성 없으면 그냥 안하려고요
-
ㄹㅇ 탐구 특유의 지엽개념이랑 신개념 억까 빈도수 줄어들고 전체적으로 범위가...
-
근데 예비 시행에 저정도면 짜피 본출제하면 난도 걱정은 없을듯 1
확통 어렵게 벅벅 내버리면 ㅇㅇ
-
웹툰보기말곤 안떠오르네
-
있나용
-
느낌이 한 22수능정도 되는거 같음 +번호마다 난이도 차이를 못느낌 나는 26>>30 이라 느꼈음
-
대 확 통
-
대충 이런식인데 올리면 보실분 계시나요 내신 준비하시는데 큰 도움 되실거 같아요...
-
계속 미루다가 오늘 끝났는데 왜 유독 다른 기출책보다 문제가 많은 것 같지 기분탓인가
-
뭔가 역학스러운 계산 문제는 없고 죄다 ㄱㄴㄷ 합답형 문제고 코돈 중화 이런 기존...
-
28부턴 확통 필수가 되는데 남은 두 선택과목 체제에서 확통 난이도는 어떻게...
-
지수, 로그, 삼각함수의 그래프와 방정식이 일종의 2등급 수문장인데 그 이유는...
-
수학 공부하셈
-
국어로 대학 가고 싶다 10
어차피 내신 개박았을 거지만
-
(아님)
-
몇번 봤는디도 평가원 느낌이 안남 믈론 제가 개허수지만
-
ㅊㅇㅊ 그땐 우마리아도 대성이었음
-
오는듯 리트 피셋같은 추리논증 유형으로 화작 킬러 만들고 그럴려나 사실 통사는...
-
월~토 아침 7시 30분까지 등원 점심,저녁 외출 가능 폰x 밤 10시 30분 하원...
-
안녕하세요, 쑥과마늘입니다. 오늘 공개된 2028학년도 예비시행 문제를, 전국...
-
물지는 노베라 뭐라 못하겠지만 경향성 정도는 얘기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개정...
-
의뱃은 그냥 5
뱃지가 못생김
-
16번 계산 실수 한게 선지에 있어서 틀림…. ㅋㅋ 풀이 이상한거 있으면 알려주세요...
-
채해병 터뜨리면 1
굥 관련 큰 거 몇 개 터질 거다.
-
수특 화작 시험범위이신분 걔신가요? 혹시 정리노트 필요하시면 찍어드릴 수 있는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