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가에 있는 정신과 의사가 질문 받아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8333381
2010 현역 수능 부산 1등
성대 의대 입학
삼성서울병원 인턴, 레지던트, 펠로우 마치고
페닥하다가 개원했습니다.
밤에 잠도 오지 않고 해서 놀러왔어요 :) 질문 받아요
의대생, 의사, 의대, 정신과에 대해서 궁금하신 점 편하게 물어보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모의고사까지 만들어서 배포할 거면 어느 정도 실력이 돼야 하지 않나 싶어요 저격할...
-
이번엔 또 0
뭐 때문에 논란인것인가..
-
설경가는대신경영못함
-
너네보다 나아보이는데 고만고만한 애들끼리 수학 존나 못하잖아 이러고 있노 구리면...
-
국어국어국어 0
독서 풀때 보기 문제 다 맞추고 내용일치 문제 틀리는 사람 있음..? 이거 어케...
-
외국인 유전자가 섞였나 얼굴 골격도 그렇고 쌍꺼풀 진하고 눈동자 갈색인 것도 그렇고...
-
오늘 내신 산출 끝났고 대학을 알아보고 있는데 4점 후반이 나왔어요. 생기부는...
-
뽀인뚸 3
이사람이랑 예모마일 둘 영상 진짜중독성오지는듯.
-
연초보다 집중력 낮아져서 그런가 3시간 짜리 강의 걍 듣기시러
-
왤케 어려운거 같지.. 생각할게 좀 많은 느낌인데
-
sky 지방 메디컬 갈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
경도현
-
수험생 운동 2
여름되니까 체력이 떨어지는게 바로 느껴짐ㅠㅜ 집 도착하면 11시인데 실내사이클...
-
너무 좋아 ㅎㅎ
-
이거 한큐에 4~5분걸려서 한큐에 풀어내면 잘한건가...? 등차수열을 잘 해결할...
-
오늘자 공부 2
물리 리바이벌 2권 완료 언매 수특 완료 영어 수특 12강까지 완료 종로 미적분...
-
우으..,, 4
행복이자꺼야.. 불꺼조,,
-
저는 2019년 오르비에서 활동을 시작한 이후로, 수없이 많은 메세지, 질문이라던지...
-
파란색글씨부분에서 어떻게 저렇게 되는지 과정좀 자세히 알려주실분 ㅠ
-
영문법의 핵심 원칙과 규칙을 간결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예문과 함께 적용시켜 학습...
-
처음으로 제대로 마셔봤습니다.. 소주 한병 반 마셨는데 오늘 학교에소 있었던...
-
노동자 성별 임금격차를 구하는 조건을 대입해서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
궁그매
-
인스타 스토리로 지인들 소식 보는게 귀찮아졌음
-
첫 정답자 1000덕 드리겠습니다! 자작 실모들이 점점 나올 때군요ㄷㄷ
-
i 마크 앞으로 튀어나오는거 불---편
-
N제 잘풀고 있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
레전드는 레전드구나
-
공군 지원자 늘어나는 이유가 '체리피커' 때문이라니 5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47738...
-
자살버튼꾹 ㅋㅋ
-
시즌2 살까 생각 중인데 1도 퀄 좋으면 같이 살 거 같아요
-
한완수 공통 중 보는데 도저히 이 부분이 갑자기 시발점 할때만 해도 그런갑다...
-
재미없네 1
댓글이 안달려
-
진짜재미없네 5
최근들어 글리젠 다죽은거같은데 글도안올라오고 댓글도안달리고 흠.
-
한번은 말하거싶었는데 이기회에 써봐요 당신은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기위해...
-
진짜온몸에소름돋는다 14
과외자료만들고있었는데노트북이상한소리내면서멈춰버림ㅋㅋㅋㅋㅋ
-
엄마가 암 말기래요.. 11
새로운 목표가 생겨 늦은 나이에 반수 중이었는데.. 엄마가 유방암이신데 암이 폐까지...
-
A: 흐응 안간거라는 생각은 외않헤..
-
0. 25년 리트도 끝났고 개인적인 의견을 풀어봅니다. 1. 다른 조건이 모두...
-
2회 22번은 순수 실력부족으로 틀린듯 문제 좋고 지방러라 잘하는 사람들 풀이를...
-
한국어 조교도 자연스럽고 되게 사람같이 들리는..
-
오……. 내년부터 국어 과외 해야겠다
-
믿었던 선생님의 배신…문제 팔아 2억5000만원 벌었다 4
4년 넘게 수억 원을 받고 문항 수천개를 대형 입시학원 등에 팔아넘긴 현직 고등학교...
-
정시 준비하는 고2입니다. 지금 한완수 공통부터 미적까지 다 사놨는데 공통 상 중...
-
슈냥방송 2
보고싶다
-
지금 메가 강의 올라와있는 어4코드 작년거 같은데 올해도 나오려나
-
학원 한번도 안 다녀봤고 인강은 수능범위밖에 안들어봐서 잘 모르겠는데 미적이랑...
-
해뜨기 전에 위병근무 나가서 해지고 위병근무 돌아오면 0
그냥 내가 왜 살고있는지 궁금해짐 우리들이 이 지랄하고 있을 동안 누구는...
-
서바 혼자치니깐 재미가 없네 작년엔 친구랑 다니면서 서로 놀리기도하고 경쟁도 했는데
-
코시슈바르츠코사인탄탄
Adhd 우울 불안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나중에 조현병으로 바뀔 수 있나요?
교수님께서 어머니에게 조헌병 조심해야한다고 하셨다는데 조현병은 adhd랑 정반대 현상인걸로 알아서요
저의 자세한 상황은 알려드릴 수 없지만 혹시 아시나해서 여쭤봅니다
바뀐다기 보다는, ADHD나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통계적으로 봤을 때, 그렇지 않은 군보다 조현병의 발생 비율이 몇 배 더 높다고 하긴 합니다. 연구마다 조금 다르기도 하지만요.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지금 우울증이 너무 심하게 와서 뉴프람 10mg먹으면서 치료중인데 공부 효율도 너무 안 나오는 것 같고 집중도 안 되서 더더욱 죄책감만 들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6모도 현역수능급으로 망쳐서 정말 재수 포기하고만 싶습니다
그건 제가 정해줄 수 있는 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공부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공부를 포기하거나, 약을 먹으면서 공부를 지속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계속 공부를 하는 거죠. 약을 먹으면서 수험 생활 버텨서 좋은 결과를 낸 수험생들은 많습니다.
의대에서 한급간 올리려고 반수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사의->지거국의, 인설의->메이저의, 카의->설의 등
자기 학벌이 부족하다 생각하면 올릴 수도 있죠. 질문의 의도를 모르겠습니다.
선생님은 삶이 행복하신가요
물론이죠. - 매일이 행복하진 않지만 행복한 순간은 매일 있으니깐요 - 곰돌이 푸에 나오는 명대사죠. 기억하시면서 사시면 좋습니다.
확실히 개인 정신과 병원을 방문하는 인원들이 옛날보다 많이 늘었나요?
넵 많이 늘었습니다. 인식이 많이 좋아졌죠.
GS 희망하는데 25-26살에 의대 가면, 펠로우까지 가기 힘드나요? 외과 쪽이 빡세서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나이 본다고 들었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펠로우는 하겠다는 사람이 잘 없어서, 하겠다고 하면 다 받아줍니다.
체력이나 두뇌 회전 빼고 나이 땜에 불리한 건 딱히 없나요?
GS 는 인기과가 아니라서 그런 걱정은 할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근데 빅3에서 펠로우를 하려면 경쟁이 생길 수도 있고, 그럴 때는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나이가 어린 사람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죠.
대학병원 정신과 의사가 개원의사보다 일과가 빡세나요?
케바케지만 대학병원은 진료만 보지 않고 연구도 하고 회진도 하는데, 개원의는 하루종일 진료만 보고 늦게 마치는 편이라, 일 자체는 개원의가 빡셉니다.
정신과에 만족하시는 편이신가요? 다른과를 고를수 있다면 어디가고 싶으신가요?
전 만족합니다. 다른 과를 고르라면 응급의학과나 내과를 할 것 같습니다
과거에 근무했던 회사(지금은 퇴사)에 제가 높은 사람이 되어서 그 다시 회사를 방문하고, 같이 근무했던 사람들이 놀라는
그런 상상을 자주 하는데 이거는 인정 받고 싶은 욕구인가요 아니면 정신병이라 병원에 가봐야 하나요?
인정 받고 싶은 욕구에 조금 더 가까워보이네요. 둘 중 하나를 고르자면!
안녕하세요! 남자들은 보통 피부과랑 정형중에 어디를 더 선호하나요??
정형외과를 선호하죠.
안녕하세요,
수험생활중 끊임 없는
불안한 생각
내가 지금까지 한 일들이
특정 안좋은 일로 인해
물거품으로 변하는게 아닌가 등의
생각때문에
공부중 집중이 힘들어지고
이때문에 공부를 제대로 못함에 대한
감정이 불안해지고의
무한 반복인데
이때문에 하루종일
이런 생각만 머리에 있고
예민하고 긴장 상태입니다
이런 경우는 정신과 진료,
약물 치료 말고는 방법이 없는걸까요?
본인이 조금생각을 해보면 불안의 이유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그 불안을 없애기위해서 뭘 해야하는지도 알 수 있죠. 정신과는 그런 걸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안녕하세요 혹시 쪽지가능한가요?
넹~
선생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시는 글들 감사히 잘 읽고 있습니다.
혹시 나이가 있을수록 정신과 지원시 불리할까요?
정신건강의학과가 요즘 인기라 들어서요 !
나이가 있어도 성적이 월등히 높으면 수용 가능성있는지 궁금합니다
넵. 크게 상관없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좋은 글들 올려주셔서 늘 도움 받고 있고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쌤 글들 잘 읽고 있습니다. 쪽지 보내드려도 될까요?
보내세요~!
의사 연봉 통계가정말 맞나요? 주변 의사분들을 보셨을때 그정도인게 실감이 될정도인가요?
어디서무슨통계보셨어요?저도보여주세요
전문의 세전 연봉 3.4억이요
아닌 것 같은데요....
이것보단 많이 낮은가요
훨씬낮죠...
https://www.chosun.com/national/education/2024/05/14/NEOZ2FLHNBGTHPGTCHUB5XY6YI/ 3.4는아니지만 이정도도 체감안되나요
저런 돈 잘 버는 과가 아니라서 체감이 전혀 안 되네요..
안녕하세요...건강염려증이 있는데 어떡하나요??ㅜㅜ 어떤 병 관련된거 잘못 보고 제가 그 병에 걸렸을까봐 너무 무서워서 공부가 잘 안돼요... 가까운 보건소 가서 검사받고 털어낼까요??ㅠㅠ
검사 받고 털어낼 병이면 얼른 검사 받고 털어내세요!
반사회성을 약물치료로 호전시킬 수 있나요?
아니요. 어렵습니다
신경외과 전문의 받은 후 페닥이나 개원을 생각중인데, 의대 증원으로 인한 수입 감소는 필수의료과에게 더 작게 작용할까요?
개원하는 ns는 필수의료과가 아니죠. 필수의료과는 의대증원보다 나라의 수가에 더 영향 받습니다
수기를 늦게 읽어보게된 고1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정신차리고 열심히하겠습니다
ADHD 약 의존도는 어떻게 관리해야하나요?
그건 의사한테 맡기고 정량대로만 드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