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덮 국어 이게 왜 오류;;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4882308
오류는 아니고
아름다운 <보기>문제 다 날려버리고
ㄱㄴㄷㄹㅁ A는 ㄱ에 동의하고 ㄹ에 동의하지 않겠군
이거 왜 내는거임?
옛날 지문은 핵심 이해하면 풀렸는데
요즘엔 이해할 게 없고 그냥 머릿속에 차곡차곡 넣어놓고 정리하는게 평가요소가 된 느낌.
님들은 이런 문제나 지문 어떻게 접근해요?
처음부터 정리/메모하면서 들어가나요??
법/경제/과학/철학(가능세계같이 이해하면 풀리는 지문) 이런거는 킬러도 무난하게 잘 맞추는데
소재나 이런건 어려워도 지문에 있는 평가원 가이드님 따라서 읽고 풀면 풀리고 게임같은 느낌이었는데
이젠 그런 거 없이 정보를 잘 정리..? 하는 지문이라 해야 되나 뭔가 문제도 그냥 시간써서 이 내용 찾아봐~이거라 오히려 답에 확신도 안 섬...
나름 비문학 황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기조가 내가 잘하는 부분..?같은건 전혀 안 묻고 내용정리 잘하고 꼼꼼하지 못한 약점만 드러나는 시험이라 우울함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ㅁ끄엥
-
기타히어로 등장
-
화1 화2 고민 1
24수능때 화1 2등급 맞은 물화러 입니다 다시 수능판으로 돌아오게 됐는데요 요새...
-
오랜만에 무물보 5
안받겠습니다
-
저도 의외로 잘하는거 14
-
나무 잘탐 졸라 잘탐 진짜로
-
걍 불행 행복 이런거랑 무관하게 새로운 인물들이 내 인생에 나타나서 도장깨기 중임 재밋어
-
시험 얼마안남아서 마지막으로 화학1 수특풀려고하는데 2점은 풀만하고 3점은 몇개뺘고...
-
제발 나이거너무먹고싶어제발
-
"마르크스 경제학 강의 복원하라" 연서명 나선 서울대생들 0
작년 가을부터 수요부족 이유로 미개설…"대학 근본적 목적 외면" (서울=연합뉴스)...
-
[칼럼] 2028 예시문항을 통해 본 2022 개정 교육과정 기반 국어 출제의 방향성 1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시문항 세트의 구성을 통해 파악할 수 있는 점들을...
-
하루에 실모 3개를 꾸준히 풀면 100점 나온다고 듣긴함
-
하지만 난 착하니깐
-
영어 0
이 해석본 저만 이해 잘 안되는거 아니죠?? 영어 번역은 잘 됐는데 내용이 계속...
-
이걸놓치다니..
-
이거 맞냐
-
~~~~
-
그보다 목소리가 좀 신기하네요 노래 좋다~
-
벌써 곧 4시네요 16
어쩐지 피곤했는데 벌써..
-
수학 고민? 4
qed같은 초고난도 n제 풀면서 약간의 고민이 생긴게 문제 해석이 잘 안 되니까 아...
-
파데만 끝내고 오늘 아이디어 들어봤는데 뭔소린지 모르겠으면 킥오프랑 기생집 2.3점...
-
심연도 날 들여다 본 것 같은..그런 기분이 들어....
-
근 1년 중 제일 늦게까지 깨어잇는 듯
-
여기 츠케멘이 참 맛있어요
-
空の青さを知る
-
야와조기에서 0
야와만 지키는중
-
내 눈!!! 7
야갤 보다가 ㅎㅋㅅ 봤어....
-
오전에 운동 갈 수 있을까...
-
재종 편입 2
시대 재종이랑 s2 , 강대 본관 인문반 대기 넣어서 합격했는데 지금 가도 따라갈수...
-
일기 끗 5
님들 뒷담 잇다고 한 거 구라임 이제 진짜 자야대는데 커찮군
-
관심 있는 분들은 도전 ㄱㄱ
-
코노세카이와 단스호루~
-
하 습해
-
24수능 (찍맞X) 25수능 (78, 28찍맞) 5, 21, 22, 27, 29, 30 ㅁㅌㅊ
-
후배들한테 자꾸 연락와서 몬하겟음.. 자꾸 질문하는데 나도 잘 모르겠어서 억지 대답...
-
아오생화학시치 1
서술형다버리고 족보객관식만외워야지
-
예전같지않아
-
자야겠다
-
밤샘시작!!!!! 20
으아아ㅏ느느느아아아랑ㅇ아나아나나나아ㅏ아아아아아아!!!!!!!!!!!!!!!!!!!!!...
-
으으으 5
-
제발화요일에도와주세요제발
-
현역 수능 미적분으로 21252맞고 수학을 잘해서 5가 있어도 그 덕에 건동홍 경영...
-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한 번씩만 봐보세요
-
왤케 습하지.. 0
제습기 킬까..
-
제주도 살고싶다 0
여기 너무 좋아요
-
심심띠예 0
ㅜㅜ
-
ㅈㄱㄴ
-
김동욱 정석민 0
김동욱 일클 거의 완강했는데 처음에는 뭔가 알 것 같더니 아직까지 겉으로만...
며칠 전 글이지만 딥피드에 뜨길래 댓글 달아봅니당 딱 작성자님이랑 비슷한 상황이었던지라.. 저도 지금껏 가능세계고 브레턴우즈고 LP고 뭐고 걍 이해로 뚫겠다!! 마인드로 해왔고 실제로 잘 풀어왔기에 이게 맞다고 확신했어요 69모 보고 비문학을 말아먹기 전까진.. 9모 끝나고 처음으로 국어 인강을 찾아봤는데 그때 애초에 비문학은 이해 수준을 묻는 시험이 아니구나.. 를 깨닫고 비약적으로 실력이 올랐습니다
22수능이 어려웠던 이유도 많은 상위권들이 '이해'하려 노력했으나 이해가 자꾸 깨지고 시간은 흐르고... 이런 것 때문 아니었나 싶어요 내용 이해에 매몰되지 않고 구조적으로 읽는 연습을 하다 보니 평가원이 뭘 원했는지 보여요 69모도 마찬가지로 이해 자체가 어려운 게 아니라 글을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며 풀었냐를 요구하는 쪽으로 나왔던 거 같아요 ㄱㄴㄷㄹ 보기 문제도 그렇고..
혹시 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비문학은 인강도 안 들어서...
생각을 한다는 게 최대한 이해하려고 하면서 푸는 느낌이 아니면 어떤 생각을 해야되는지 아직 잘 모르겠어서 질문드려요
지문에서 설명하는 내용 그 자체에 집중하기보단, 그 문장의 기능(존재 이유)을 이전 문장들과 연결해서 생각하는 거에요. 가령 '이 문장은 A를 위한 조건이군', '이 문장은 A의 실현 원리군', '이 문장은 A가 예외적으로 실현되지 않는 상황이군' 이런 식으로요. '이 문장이 무슨 뜻이지?'를 넘어서서 '이 문장은 어디에 쓰는 거지?'를 계속 생각하면서 읽으면 선지 판단할 때 지문의 어디로 가서 다시 보면 되는지, 이 어휘를 어느 부분에서 썼는지 일부러 외우지 않아도 기억에 남더라고요.
체화하기 전엔 의식하면서 이렇게 읽는 게 오히려 이해에 방해가 됐는데, 체화하니 자연스럽게 읽히고 문제도 훨씬 잘 풀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