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4865843
언니에게 이걸 주고 싶었어. 이건 내 전 재산이자 내 모든 거야. 내가 죽는 날까지 알기를 그렇게 원했지만 결국 못알아내고 만 나의 정체까지도 아마 이 속에 포함되었을꺼야.
내가 고아가 되기 전부터 내가 지녀온 유일한 물건이거든.
난 이걸로 내 정체를 어떻게든 건져 올려 보려고 무진 애썼지만 허사였어. 아아, 내 아이들...
오목이가 천 근의 무게처럼 힘겹세 건네준 건 은표주박이었다. 수지는 풀썩 바닥에 무릎을 꺾고 그것을 받았다
어쩌면 그녀까 꺾은 것은 무릎이 아니라 이기로만 일관해 온 그녀의 삶의 축이었다...
.
.
.
오목아, 아니 수인아, 넌 오목이가 아니라 수인이야. 내 동생 수인이야. 내가 버린 수인이야. 내가 너를 몇 번리나 버린 줄 아니.....?
진짜 너무 슬프고 불쌍해서 너무 있을만한 이야기고
진짜 누군가의 이야기 같고 하.. 마음 아프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기균 서강대 추합 2 5
수능 성적 백분위로 국 76 수 90 탐 60 탐 80 영 3 연세대학교 넣었는데...
-
최인호T 예비시행 13 0
#강민철문학 #최인호문학 #강민철 #국어 2022학년도 예비시행 최인호t 방법으로...
-
주변에자꾸 2 0
자꾸 불평하는 친구있는데 너무듣기싫네요 반응 뭐라고 해줘야될지 모르겠음..
-
고1 특기에 아랍어 썼어용 1 0
오늘부터 아랍어 공부하면 고3때 아랍어로 일상회화할각 ㅋㅋ
이청준 - 소리의 빛
박완서 -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최일남 - 노새 두마리
진짜 공감 100% 찍고 펑펑 울었음 소리의 빛은 직접 책으로 보고싶은 정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