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카관고신 [1244786] · MS 2023 · 쪽지

2023-10-14 17:54:39
조회수 4,746

의대로 인재 유출? 헛소리인 이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4734525

이미 공대로 갈 인재들은 수능상위권> 의대 공대고민하다가 의대가 더 좋은거같아서 유출된 인재

이게 아님.


그럴거면 지들이 교육을 똑바로 해주던지 수과학 고딩때 가리치지도 않고 뭔소리 하는거임?

수능에서 대수정수기하조합 골고루 1학년과정은 가르침?

아 다항함수 미적분 잘하면 이공계 인재일 확률이 높은건가?

과학도 범위 개작은 8과목중에 2개 선택시켜놓고 퍼즐만들면 그게 인재..? 수능에서 제대로된 실험은 해봄..?

뭐 식초 농도 수식으로 꼬아논거 구하고 중화반응 액성 추론 잘하면 화학 인재..?

수능을 욕하는게 아님. 수능은 정말 훌륭한 시험임.

근데 수능은 이공계 인재를 뽑기 위함이 아님. 그냥 사고력 논리력 추론력 등등 새로운거 잘 배우는 애들 뽑아주는거임. 

최소한의 사고력과 논리력 +노력 =정시수학

극한의 추론과 중학교 수준 3일컷 개념=정시과학  =퍼즐 ㅆ고수


이미 꿈을 확실히 정했으며 이미 수능 이상의 수과학 테스트를 통과한 영과고 대입이나 좀 경쟁 줄이고 설대에서 다 받아. 영재교 중하위와 과고 중위권이 일반고 내신/수능 상위권보다 수과학 재능이 없을수가 없음 .

이런애들이 서성한~갔다가 대폭 의대 재수하면 그게 국가 인재 손실이지

일반고에서 꿈 못정하고 추론 논리 언어 테스트 잘하는 애가 뭔 이공계 인재임? 


정말 인재 유출을 막고 싶으면 

수능: 수1 수2 미적 + 과학(개념5% 추론95%) 그마저도 생지

영재교: 기본적으로 수1수2수3수4 물1물2물3 화1화2화3 생1생2생3 지1지2지3 부터 시작함 

졸업논문+대회 

기타 대학과목 등을 이수한 인재들이나 거르지 말고 중하위권까지 좀 쳐 받으셈

의대 그냥 법적으로 입학때부터 금지시키는 대신 대학 선택제 느낌으로 설카포 골라서 가게 하고 인원 초과하면 경쟁하는 식으로 하면 영과고에서도 싫어할 애 없음.


그냥 차라리 >>배아프니 의사 수입 줄이기<< 이렇게 주장하면 얼마나 좋음?

그럼 본인도 동의하는데 역겹게 위선떨면서 필수 의료 살리기 이러니까 웃긴거지


요약

1. 애초에 일반고, 자사고or정시생중에서 의대랑 공대 고민하는 애는 이공계 인재가 아님.

수능 고수랑 이공계 인재랑 양의 상관관계? 의대로 지금처럼 다 빠져서 3%까지 진짜 설공가고싶은애들 설공가는게 오히려 더 인재들이 가는건데? 

2. 인재 유출 막으려면 영과고 애들 의대 막고 특기자 등으로 (과고 하위권 제외) 서카포에서 싹다 데려가라.

지들이 특기자 폐지했으면서 애꿎은 수과학 적성 있는지도 모르는 수능 성적 상위권에게 이공계 인재라는 오명 왜씌움?

3. 그냥 "의사 수입 줄이기 정책" 이라고 하면 본인도 찬성함 적어도 위선에 역겹진 않음.


이런 글 처음 써봐서, 필력이 딸림 양해부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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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요 덮은 김동욱 · 1216491 · 23/10/14 17:58 · MS 2023

    맞는거같기도

  • 건양카관고신 · 1244786 · 23/10/14 17:58 · MS 2023

    인재 유출 논하기 전에

    영재교 출신 설공 진학 예정
    수학
    학생A: 수1수2수3수4 이산수학 미적분학 선형대수학 등등 수강
    내신 하위 70%

    정시 학생 B: 대수, 확통 미1(특이사항: 다항함수 미적분 ㅆ황, 초월함수 모름)


    괗가
    A: 물1물2물3화1화2화3생1생2생3지1지2지3 +선택과목

    B: 화1생1 (특이사항: 추론퍼즐 고수)

    A: 특기자전형 폐지로 서성한 입학 후 불만족>재수 의대
    B: 합격 후 자아성찰 후 재수 의대

    입시 이꼴 아님?
    인재를 논하려면, 교육이나 똑바로 해야지 이공계 인재를 선발하는 시험은 수능이 아니라는게 요지임.

  • 건양카관고신 · 1244786 · 23/10/14 18:04 · MS 2023

    남들보다 사고력 조금 좋고 노력 많이해서 다양한 길의 선택권을 얻은 정시 상위권 학생X한테, 꼼꼼하고 암기 잘 하고 대인관계 잘 하는 일반고 학생Y한테 왜 이공계 인재라는 근본없는 오명을 붙이는거임?

  • 오아앙 · 1237688 · 23/10/14 18:15 · MS 2023

    인재의 기준은 사람마다 관점마다 다를수 있겠습니다만 현역 수능만점자 둘다 설의 간거보면 인재유출 이라 할만하지 않을까요?

  • 건양카관고신 · 1244786 · 23/10/14 18:20 · MS 2023

    어느 면에서 이공계 인재인가요? 유일하게 의미있는게 수학인데
    수학마저 대수 정수 기하 조합 중 대수 그중에서 극히 일부분을 다루고 있는데
    이공계 인재가 아니라 그저 사고력 좋은 사람이고 그게 과연 이공계 인재일까요?
    오히려 설공>의대가 되면
    성적좋아서 설공가는 사람이 수능성적 4%인데 공대가고 싶은 사람을 뺐는거 아닌가요?

  • 오아앙 · 1237688 · 23/10/14 18:35 · MS 2023

    사교력이 모든 학문을 배우고 응용하는데에 있어 필수적이고 큰 영향을 미치잖아요…그게 인재가 아니고 뭔지.. 아인슈타인 뉴턴의 사고력과 수능5등급의 사고력은 별 차이 없을거라는 말씀이신가요?

  • 건양카관고신 · 1244786 · 23/10/14 18:41 · MS 2023

    그건 맞는 말인데..의대 0.9퍼 밀린다고 1%차이로 의미있는 이공계 인재 변별이 안된다는거죠 요지는. 당연히 평백 98학생과 70학생은 엄청난 차이가 있지만, 98와 97이 그리 의미있는 이공계 인재 지표가 아니란거죠

  • 오아앙 · 1237688 · 23/10/14 18:51 · MS 2023

    98 97이 인재냐 아니냐는 잘 모르겠지만 100인 학생이 의대를 가는건 손해 아닐까요 그리고 97에서 98, 98에서 99, 99에서 100으로 가는 노력은 엄청 크다고 알고있습니다..!

  • 작은궁둥구멍 · 568206 · 23/10/14 18:22 · MS 2015

    친구는 왤케 화가 나 있을까?

  • 건양카관고신 · 1244786 · 23/10/14 18:23 · MS 2023

    3합5맞추면 의대생되는 예비의대생 호소인이라서요

  • 엄청큰왕밤빵 · 1075713 · 23/10/14 19:35 · MS 2021

    와 이건 부럽다

  • 기뉴 · 1213403 · 23/10/14 18:23 · MS 2023

    일단 제 주변 같은 공대생이나 명문대 공대간 친구들중에서 많이 후회하는 학생들, 다시 수능 준비하는 친구들 많습니다. 명문대는 아니지만 저도 졸업앞두고 수능 다시 준비하는 사람이고요.

    고등학생때 정말 인재라고 부를만한 친구들이었는데, 공대에서 공부하다가 현실 깨닫고 좌절하더라고요. 인재는 유출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건양카관고신 · 1244786 · 23/10/14 18:26 · MS 2023

    일부 말이 안되는 주장만 보다보니 조금 공격적이 됐네요.
    공대 현실보고 공대>의대 n수로 유출되는건 유출 맞네요. 그 부분을 생각 못했습니다.
    gp, 인기과 수입 줄이고 공대 지원 대폭 해야한다는건 당연히 인정합니다

  • 건양카관고신 · 1244786 · 23/10/14 18:32 · MS 2023

    수능 성적 높은 사람이 의대가면 그걸 욕하는 것만 보고 의대로 인재 유출되는 거 자체가 없다는 식으로 글을 썼는데, 인재 유출은 존재하고 이공계 대폭 지원+미용gp,인기과 수입 줄이는 건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 823543 · 1069866 · 23/10/14 18:56 · MS 2021

    수능은 이공계 인재를 뽑지 못한다<---다른건 몰라도 이건 좀 공감가네요
    수능 과탐 만점 목표로 공부하다 보면 이게 뭐하는 건가 싶음

  • 수학복수전공의대생 · 1177692 · 23/10/14 19:06 · MS 2022

    영재학교나 과학고에서 이미 서울대 등등을 많이 보내는데 그 점에 대해서 강제로 비율을 바꾸라고 할 건 아닌 것 같고, 많진 않지만 일반고에서도 자기가 가고 싶어서 의대 안 가고 서울대 가는 경우는 꽤 존재합니다. 수능이 이공계 인재를 뽑는 데 적합한 시험이 아니라는 건 동의합니다.

    영재학교 상위권 같은 사람들이 의대 가는 게 진짜 유출이긴 한데
    글에서 주장하신 것처럼 영재학교를 대학과 직결시키려면 영재학교 입시도 손봐야 할 것 같아서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도 그냥 떠밀려서 공부하고 영재학교 갔는데도 딱히 이공계에 뜻이 없는 애들도 꽤 있어서...

  • 링고아메 · 1176516 · 23/10/14 19:31 · MS 2022

    팩트.

  • 카파블랑카 · 799420 · 23/10/15 19:34 · MS 2018

    미미미누 이런데서 대기업 다니시는 40대분들도 수능치시는게 올라오는데 이건 사회에 문제가 없다고 하기만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