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나이 먹도록 제대로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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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한번을 못할거라 상상이나 했을까
남중남고 나오고 삼수하고
대학오니 n수동안 조져버린 사회성 때문에
1년동안 고생하고 지금도 고생하고 있긴 한데
아무튼 대쉬도 많이 했고 여자랑 데이트도 했고 썸녀도 있었는데
연애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내년 초면 군대가는데 갔다오면 25살이고.
올해 못사귀면 25살까지 모쏠확정인데
이게 말이 되나..진짜
입시 끝내고 여태 2년동안 손에 꼽지만 여자한테 대쉬도 받아본 적 있고 나한테 호감보이는 여자애들도 있었고
잘생겼다고 한번 보자고 나중에 카톡 보내는 여자분도 한명 있었긴
했다.
근데 외모가 맘에 안들어서 다 거절하고 이 상태인데..
정작 괜찮다 이쁘다 싶은 여자한테는 끝이 항상 읽씹, 안읽씹, 차단등으로 끝나니 이 모양인거 같다.. 내 얼굴도 얼굴인데 성격 문제가 큰듯...
걍 오늘도 인스타 차단당해서 어디 하소연할데가 없어서
수능 얼마 안남아서 분위기가 민감할텐데 이런 글 올려서 미안한데
그냥 이젠 여기가 일기장이어서 신세한탄하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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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래도 절망적이진 않네요 눈이 좀 높으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