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chutelaw [1163795] · MS 2022 · 쪽지

2023-08-27 00: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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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탐방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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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을 찍고 있는 나는


학사복을 입고 졸업 사진을 찍고있는 것을 보는 나는


누가 뭐래도 철저한 이방인이더라


시간을 되돌릴수도 없고 되돌아간다고해도 난 똑같은 잘못을 저지를것 같지만...


씁쓸하고 부럽고 열등감, 패배감이 생기고 나도 충분히 할 수 있을거란 생각 등 여러가지 감정이 들었다.



학위 수여식은 29일이라는데 붐비는게 싫은건지 은근히 사람들 꽤 있더라


멋있었다.


잔디도 푸르고 


청춘도 푸르고..


높더라.


계단에 앉아서 치킨 먹긴 딱 좋을듯



위 사진은 슈냥에 대한 오마주다(물천게이 생각도 났다)



만약 내가 조금만 시간을 아꼈다면 아마 나도 저기서 추억을 남기고 있지 않았을까한다.


그러나 어쩔 수 없다. 


지나간건 지나간것일뿐


씁쓸함을 뒤로하고 나는 남은 기간동안 최선을 다할것이다.


자신의 목표를 향해 공부하고 있는 너희들도 포기하지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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