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티비티 [1243009] · MS 2023 · 쪽지

2023-07-29 00:31:25
조회수 9,014

부모님 세대 대학 인식은 지금 입결하고 꽤나 다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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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무이)

서울대(문과) 가장 높은 과가 (법대 없어졌다고 말씀드리니) 영어영문인줄 아심

시립대가 건대보다 낮은 줄 아심

수시로 중앙대 써본다는 얘기 듣고 실망하셨다가 외대도 고려 중이라는 말씀 듣고 엄청 좋아하심

어머니 세대때는 외대가 지금하고 위상이 아예 달랐다고 함 물론 지금도 아주 좋은 학교지만

근데 외대가 우리 학교 그닥 안좋아해서 나는 못쓸듯...ㅋㅋㅋ 뜨거운 효도 폼 미쳤다

인아 vs 경북 떡밥 나오니까 닥 경북이라고 목소리 높이심

근데 이건 어머니께서 경북대 대학원 출신이시라 그런 게 가장 큰듯ㅋㅋ


우리 아부지)

성균관대가 그리 좋은 학교가? 라고 의문을 표하심

공대 출신이셔서 한양대 공대 좋은 건 아시는데 성대는 잘 모르시는 듯

사업하셔서 사람 꽤 많이 만나시는데 성대 출신 한번도 못 보셨다고 작은 학교인줄 아심


요즘 부모님하고 입시 얘기하면서 계속 느끼는 건데 예전 대학 인식은 현 입결하고 판이하게 달랐던 듯

전반적으로 서성한이 현재에 비해 고평가받지 못하는 대신 지거국 위상이 아주 높았던 것 같음

연고대부터는 지금이나 그때나 다를바 없고

뭔가 멀티버스 보는 느낌이라서 되게 신기함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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