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한의대가즈아 [1197773] · MS 2022 · 쪽지

2023-05-13 21:53:16
조회수 1,383

20년 인생사 중 최근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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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장 ㅈ같은 일들을 압축해놓은듯


긴 얘기는 너무 길어지지만


작년 6월 과cc 시작 

-> 여러가지 일들로 동기들 모두랑 멀어짐

-> 1월 말에 수능준비 시작

-> 올해 2월 초에 헤어짐

-> 자퇴 박음

-> 알고보니 헤어진지 한달만에 전여친 새남친 생김

이거 말고도 여러 ㅈ같은 일 많음


원래 시련이 인생의 담금질이라고 생각했는데

시련이 그냥 끊이질 않으니까 어디까지가 담금질이고 어디까지가 그냥 나를 파괴하는건지 모르겠음

뭐 바람을 폈으면 모르겠는데 연애하면서 내 잘못이 너무 많아서

자책감도 너무 심하고

또 연애뿐만 아니라 현역때 그나마 열심히 해서 온 대학에서

그냥 모두랑 멀어져서 결국 원점보다 훨씬 뒤로 온 기분이라

그냥 우울의 굴레가 무한히 이어지고 

새로운 인간관계 자체가 무서움

대학교 들어갈때만 해도 행복했는데

그냥 어쩌다 여기까지 온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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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stiva · 864732 · 23/05/13 22:02 · MS 2018

    에고고 ㅠㅇㅠ....이게 위로는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차피 연이 되는 사람은 똥꼬쇼를 해도 곁에 남더라고요... 인간관계에 너무 스트레스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지금 선택하신 순간만큼은 자신을 위한 싸움이니 거기에 집중해보시는 게...... 일단 달달한 음료수 쭉 들이키시고... 스트레스 건전하게 해소할 거 한번 찾아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