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풋한 짝사랑 이야기_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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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대망의 5편이군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모바일보다는 컴퓨터로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1편 https://orbi.kr/00062703130
2편 https://orbi.kr/00062703967#c_62704165
3편 https://orbi.kr/00062723784#c_62730481
4편 https://orbi.kr/00062743916#c_62748406
5. 이별
베이식 - 만남은 쉽고 이별은 어려워 (Feat. 릴러말즈)
들으시면서 함께 읽는 걸 추천드립니다!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가기로 결심한 후,
다음 수업부터 같이 가자고 너한테 연락했다.
“내일 수업 같이 갈래?”
“헐 뭐야 웬일이야”
“학고를 받을 수는 없잖아...” (학고는 학사 경고를 의미합니다!)
“정신 차려서 다행이다 ㅋㅋㅋ 오키 내일 봐~”
네가 혹시나 내 마음을 눈치채고
부담스러워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슴 졸이고 있었는데 다행이었다.
예전 같았으면 널 만난다는 설렘에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겠지만
그날은 조금 달랐다.
널 보고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그동안 수업에 안 나간 이유를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걸 모르는 척 해야 할지,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 보니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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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정도만에 본 너는 연애를 시작해서 그런지 더 아름다웠다.
연애하면 더 예뻐진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았다.
평소보다 옷차림이 더 화사한 걸 보니
저녁에 남자친구와 약속이 있는 것 같았다.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처음에는 서로 어색했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재밌게 농담을 주고 받으며 강의실로 향했다.
잡다한 생각이나 하며 멍 때리고 있으니까
네 눈에 그게 보였는지 팔꿈치를 툭 치며 쪽지를 건네주었다.
"이때까지 빠진 수업은 내가 필기 보여줄테니까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들어... 안 그럼 안 보여준다~"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고맙다는 눈길을 보냈다.
어쩜 이렇게 착한 사람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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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을 마치고 향한 파스타 집에서
주문을 마치자마자 넌 굉장히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무슨 일 있었냐고, 그동안 많이 걱정했다고 말이다.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네 두 눈을
정면으로 바라볼 용기가 없었다.
시선을 피하다 힐끗 본 네 얼굴에서
순수하게 친구 사이에서 걱정하는 마음이 드러나
고마우면서도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아무런 대꾸가 없는 나에게
한 번 더 대답을 재촉하며 말 안 해줄거냐는 네 모습에
순간 감정에 북받쳐 울컥했지만,
애써 억누르며 오히려 밝게 대답했다.
“안 좋은 일이 좀 겹쳐서 살짝 몸이 피곤했어 ㅋㅋㅋㅋ 이젠 괜찮아.”
넌 다행이라며, 어떤 고민이든지 다 들어줄 수 있으니
혹시나 힘든 일이 생기면 꼭 말하라고 했다.
언제나 그렇듯이 항상 내 편이라고 했다.
도저히 울음을 참을 수 없을 것 같아서 잠깐 화장실에 다녀온다고 했다.
세면대 앞에 서자, 고장 난 수도꼭지처럼 울음이 터져 나왔다.
혹시나 다른 사람들이 들을까 봐, 입을 막고 꺼이꺼이 울었다.
거울 속의 내가 너무나 초라해 보였다.
너 때문에 힘들다고,
이런 상황이 너무나 견뎌내기 버겁다고 다 털어놓고 싶었지만,
이성의 끈을 끝까지 부여잡았다.
과연 네가 이 사실을 알고도 내 편에 남아줄까.
정답이 너무 뻔했기에 생각할 가치조차 없었다.
사실대로 말하는 건 너에게 감당하기 힘든 짐을 지우는 일이라 생각했다.
한순간의 감정에 휘둘려서 관계를 망치고 싶지는 않았다.
자리에 돌아간 후 그동안 넌 어떻게 지냈는지 물었다.
머리 아플 때 서울숲에 가면 되게 좋은 것 같다.
반포한강공원에서 본 무지개 분수가 진짜 아름다웠다.
낙산공원을 걸으면서 본 서울의 야경이 감동적이었다.
아쿠아리움에서 본 가오리가 너무 귀여워서 인형도 샀다.
내가 폐인처럼 끔찍한 생활을 하는 동안
넌 남자친구와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든 것 같았다.
그중에는 예전에 나랑 가보자고 했던 장소가 많아 서운했다.
특히 아쿠아리움.
우리 둘 다 동물을 정말 좋아해서
나중에 꼭 같이 가자고 했었는데...
가슴 한구석이 쓰라렸다.
조금 의아했던 건 넌 이 모든 이야기를
꼭 혼자 아니면 친구랑 논 것처럼 말했다.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밝히기 싫었던 걸까...
그래서 나도 모른 체 하기로 했다.
"친구들이랑 재밌게 놀았네... 부럽다 ㅋㅋㅋ"
이 말을 들은 넌 묘한 표정을 지었다.
"응 ㅋㅋㅋ 나 요즘 완전 청춘이잖아..."
조금 웃긴 건 네가 반수를 하러 가기 전까지
한 번도 넌 나에게 남자친구라는 존재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적이 없었다.
그 이유가 뭐였을까.
내가 상처 받을 걸 생각한 네 마지막 배려일까.
그냥 단순히 알리기 부끄러워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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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가 끝난 후 다음 강의까지 잠깐 시간이 남았었다.
넌 오랜만에 내 노래가 듣고 싶다고 했다.
노래방에 같이 안 간 지 한 달은 넘은 것 같았는데
갑자기 왜 그러냐고 이유를 물어보았다.
넌 얼마 전에 동아리 회식 후 노래방에 갔었는데
Fake 래퍼가 너무 많았다며
내가 얼마나 잘 소화해내는 건지 다시 한 번 느꼈다고 했다.
동아리 부원들을 Fake 래퍼라 표현하는
네 말투와 행동에 배를 움켜쥐고 웃었다.
그럼 난 뭐냐고 물으니까
넌 나를 네가 인정하는 Real 래퍼라고 말했다.
옆에서 자꾸만 손짓으로 swag거리는 네가 참 웃겼다.
얼마만에 시원하게 소리내어 웃어보는 건지
역시 넌 내 삶의 활력소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잠시나마 예전의 허물없던 사이로 돌아간 것만 같아 기분이 좋았다.
노래방에 도착한 후 10곡을 예약했다. (제가 욕심쟁이가 아니라 원래 얘는 잘 안 불러요...)
"너 이걸 다 연습한 거야???"
"내가 방구석에서 뭘 했겠어..."
"2주 동안 이걸 위한 큰 그림을 준비한 거구나..."
"그렇다고 하자 ㅋㅋㅋ"
전에 네가 말한 내가 꼭 불러줬으면 좋겠다는 그 곡들.
혼자 수없이 연습했던 그 곡들만 골라 불렀다.
길을 걸으며 가사도 외우고
시간 날 때마다 흥얼거리며 박자를 익혔다.
널 위해서.
네가 행복해질 수 있다면 난 무엇이든 할 수 있었다.
내가 연습했던 곡 중 스키니 브라운의 If I Die라는 노래가 있다.
If I die tomorrow, it'd be a holiday
너에게 마지막으로 물을래 나의 존잴
내가 널 웃게 했을까 아니면
걱정거리 중 하날까 지금
연습할 때는 몰랐는데 막상 직접 불러보니 가슴 깊이 와닿는 노래였다.
노래가 끝나고 넌지시 물어보고 싶었다.
이때까지 내가 널 웃게 했는지, 아니면 걱정거리 중 하나였는지.
아무래도 둘 다였을 것만 같아 입을 열 수가 없었다.
다음 수업을 들으러 가는 길에 넌 나를 계속해서 칭찬했다.
"곡마다 목소리 조절하는 거 진짜 미쳤엌ㅋㅋ"
"베이식 부분 다다다다 내뱉는거 ㄹㅇ 멋있었음..."
"아 근데 연습해 준 거 진짜 감동이다."
아마 내가 2주 동안 많이 힘들었던 걸 알기에
내 기분을 띄어주려 더 칭찬해준 것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더는 내 귀에 네 칭찬이 들려오지 않았다.
너만 바라보고 준비한 내 노력은 무의미해졌고,
어차피 네 옆자리는 이미 다른 사람의 것이니까.
"나중에 ~~ 랑 ~~ 이것도 불러주면 안 돼?"
"그거 노래방에 없을 걸... 있으면 연습해볼게."
"그래 꼭 같이 가자~!"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너와 노래방을 한 번 더 가기로 약속했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 약속은 이뤄지지 못했다.
네 부탁을 들은 이후 혹시 몰라서 조금 연습했었는데
이제는 시간이 너무 지나 잘 부를 수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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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조금 더 과거로 돌아가 이야기를 진행하기 전,
앞으로 있을 스토리 타임라인을 잠깐 정리해볼까 한다.
시기를 정확하게 적지 않아 독자 여러분들이 헷갈리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5월 초 - 그녀의 반수 선언 - 선물 준비
5월 초 ~ 중순 - 선 넘는 플러팅 시도
5월 중순 ~ 말 - A와의 만남, 남친 존재 깨달음
5월 말 ~ 6월 초 - 2주 정도 잠수
6월 중순 - 종강, 선물 전달 및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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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기 전,
반수를 결정했다고 말한 날로 돌아가 보고자 한다.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때 말문이 턱 막혔다.
너랑 반수나 재수 얘기를 한 번도 나눈 적이 없었기에 더욱 당황스러웠다.
넌 수능 때 조금 아쉬운 부분이 많았기에
힘들게 내린 결정이라고, 응원을 부탁한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시간이 조금 지나자
복잡미묘한 감정들은 모두 가라앉고
널 오랫동안 보지 못한다는 서운함 그리고
어쩌면 내가 친구라는 선을 넘지 않을 수 있겠다는 안도감.
크게 두 가지 감정만 남았었다.
계산해보니 대략 한 달 반 정도 시간이 남았었지만,
하루하루가 빠르게 지나가면서
넌 자연스레 그 사람과 보내는 시간이 훨씬 늘어났고
강의가 겹치는 날이나 시험 공부를 같이 할 때 말고는 널 볼 수 없었다.
당시에는 썸 타는 정도로 생각했지만,
이미 이때부터 남자친구와 연애를 시작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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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 기말고사는 다가오고,
마지막으로 강의를 함께 듣는 날이었다.
쉬지 않고 주변에서 들려오는 매미 소리는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었다는 걸 실감나게 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장소에서 만나 출발했다.
앞으로는 널 못 본다는 생각에 괜히 아무 말이나 했다.
한 마디라도 더 하고 싶어서.
"요즘 비둘기들 진짜 살찐 것 같아..."
"어제 그 가수 신곡 나왔던데 들어봤어?"
"신발 새로 살까 하는데 예쁜 거 뭐 있을까?"
우리는 평소보다 더 말이 많았다.
그날따라 왜 그렇게 날이 좋은지, 한심한 내 꼴을 비웃는 것만 같았다.
수업에 들어가서도
이 부분이 중요하다며 강조하시는 교수님의 말씀은 귓가에 들어오지 않았다.
"프로이센 출신의 학자인 칸트에 따르면 경험주의는... "
'칸트든 경험주의든 로크든 뭐가 중요해...' (참고로 교양 수업입니다... 전공 아닙니다!)
'오늘이 마지막으로 널 보는 날인데.'
너와 어떻게 남은 시간을 보내야 후회가 없을지
수업 시간 내내 고민했다.
“수고하셨습니다. 기한 내에 과제 제출하세요.”
교수님의 굵직한 목소리에 가출했던 정신이 되돌아왔고,
허겁지겁 짐을 챙겨 너를 따라 강의실 밖으로 나갔다.
우리는 의미 부여하는 것을 되게 좋아했기에
처음 밥을 같이 먹었던 냉면집으로 향했다.
'처음과 같은 곳에서 끝을 마무리하면 감성적이다'
라는 유치한 발상이랄까.
날이 더워서 그런지, 음식이 입에 잘 들어가지 않았다.
너도 몇 젓가락 먹은 뒤 오늘 유난히 배부른 것 같다며
이상하다고 연신 말했다.
내심 의식하고 있었던 걸까.
오늘이 지나면 다시는 나를 보기 힘들다는 것을.
마지막이니 내가 사겠다는 걸,
극구 말리며 그동안 고마웠다고 네가 산다고 했다.
또 빚을 지는구나 싶었다.
네가 영원히 내 옆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빨리 이별의 시간이 다가올 줄은 몰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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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밥 한 끼를 마치고 기숙사에 도착해
줄 선물이 있다고 앞에서 잠깐 기다려달라 했다.
“너 진짜 이상한 선물이면 가만 안 둔다. 기대할게~”
2학기에는 널 못 본다는 소식을 들은 직후,
네가 좋아할 만하면서도 부담되지 않는 선물을 고민했다.
때마침, 한창 축제 시즌이었기에
다른 대학교 친구에게 술을 사주며
네가 좋아하는 가수의 싸인을 받아달라고 부탁했다.
(실제로 싸인 받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에요... 팬덤이 많은 가수가 아니었기에 가능했어요! 저도 받았습니다 ㅎㅎ)
싸인을 받고 함박웃음을 지을 네 모습을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엘리베이터는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는지,
혹시나 네가 너무 덥다며 기숙사에 먼저 들어가 버릴까 봐 초조했다.
고맙게도 넌 나를 기다려줬고 네 손에 싸인을 쥐여주자
물 만난 고기처럼 팔딱팔딱 뛰어댔다.
어떻게 구했냐며 진짜 고맙다고
코팅해서 자손 대대로 가보로 몰려주겠다고 말했다.
머릿속에서 하고 싶은 말이 소용돌이치고 있었지만 전부 지우고
아무렇지 않은 척, 싱긋 웃으며 말했다.
“마지막이잖아.”
만화처럼 이 순간이 멈춰버리기를 원했지만,
내 소원은 이뤄지지 않았다.
"누가 보면 네가 반수하러 가는 줄 알겠다..."
"회 자 정 리 거 자 필 반 몰라? 기운 좀 내 ㅋㅋㅋ"
아는 고사성어라고는 역지사지 밖에 없는 네가
일부러 또박또박 발음하며 팔짱을 끼고 유식한 척하는 걸 보니
입꼬리가 안 올라갈 수가 없었다.
"잘 지내... 한 학기 동안 진짜 네 덕분에 좋은 추억 많이 만든 것 같아"
"너도 꼭 성공해서 보자... 나중에 내 담당 의사 해줘야 돼 ㅋㅋㅋ"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멀어지는 네 모습을 하나하나 내 눈에 담아두기 위해
자꾸만 뒤를 돌아보며 걸었다.
“죄송합니다.”
다른 사람과 부딪히고 사과한 뒤 다시 그 자리를 바라보았을 때는,
넌 이미 기숙사 문 안으로 사라지고 없었다.
그게 내가 기억하는, 우리의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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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점점 끝을 향해가네요...
부족한 글솜씨인데 불구하고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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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오랜만이네요 ㅎㅎ,,, 제가 이런 쪽 장르 엄청 좋아해서!! 글 시간 날 때 빨리 수정해서 올려야지 하는데 바쁘네욥
다음 편 아직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