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도비스옵티머스 [1132562] · MS 2022 · 쪽지

2023-04-18 00:18:52
조회수 2,771

심각한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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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이고요, 문제를 풀때 시간 극복이 도저히 안됩니다

특히 이게 뼈저리게 느껴지는게 생명과학인데 막전위 문제는 작년부터 기출은 세번씩 보고 사설과 n제도 어지간히 풀 수 있는건 다풀어봤지만 그걸 앞에 타이머를 두고 실모형태로 풀면 사고가 지체될 뿐더러 문제 자체도 읽히지 않더군요.

요즘 rgb로 매일 연습중인데, 제가 n제같은것에서 풀었던 거에 비하면 어렵지 않은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시간을 쓰더라고요.문제는 개선이 안된다는 겁니다….특정 상황을 유형화시켜서 암기해보거나 해도 시간은 줄지를 않네요

막상 실제 모의고사나 평가원 칠 때는 괜찮은데, 평소에 시간관리 연습이 무의미하다는게 문젭니다

대체 이거는 어떻게 극복을 해야 할까요? 정말 심각한 고민인데, 어쩌면 수험생활 중 가장 해결되기 어려운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렇게 공들여 푼 문제들이 타이머만 두면 쌩노베처럼 무의미해지니 참 답답합니다.

작년 상반기에도 마찬가지로 고민했지만 하반기때는 실모를 많이 풀어서인지 비교적 매끄럽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올해는 현역이 아닌 재수이기때문에 더욱 민감할 수 밖에 없네요.

시간 확보를 위해 분명 전 기출을 3회독 이상 했고, 그렇게 많은 문제를 풀고, 연습했는데 노력이 전혀 돋보이질 않아서 너무 허탈합니다

시간 강박 문제는 다른 과목에서도 나타나는데, 실모 연습이 아닌 다른 해결책은 없을까요

마찬가지로 지구과학도 타이머를 두고 안두고 풀었을때 오답 차이가 확실히 나는데 놀랍게도 안재고 풀어도 재시간에 들어옵니다. 다만 타이머가 있을때 오답이 확실히 많을뿐…..


강기원 안가람 잇올 더프 생명 지구 최수준 강준호 브릿지 시대인재 김현우 뉴런 현우진 n제 기출 언매 화작 미적 확동 영어 김기혐김범준 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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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세 메디컬 호소인 · 1188919 · 23/04/18 22:37 · MS 2022

    타이머를 키더라도 마음을 편히 먹는게 1순위지만
    그게 잘 안 된다면 생명의 경우엔 평소N제 풀 때도 내가 시험장에서 그 문제를 위해 투자할 수 있는 시간만큼을 타이머로 재고 푸는 연습을 해보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한편 지구에서 모든 실수는 실력이라 생각합니다
    실수 한 번마다 예민하게 반응하셔서 결국 실수의 유형을 몸이 암기하듯이 기억하면 실수를 줄이실 수 있을겁니다

  • 가우리의 형광펜툭 · 1132947 · 23/04/25 11:06 · MS 2022

    일단 개념형 문제 빨리 풀어서 준킬러랑 킬러 풀 시간을 확보하는게 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지금은 빨리푸는것보다는 정확도가 더 중요한 시기인것같은데 문제풀때 어떤 논리가 적용되는지 되새기면서 푸시면 좋을것같아요! 그리고 같은 문제라도 몇번 다시풀면 그 논리를 다른 문제에도 적용할수있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