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고민 한 방에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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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매년 의대 고민하는 친구들은 항상 있군요
제가 3년 전에 오르비에 쓴 글 이고
22 수능 끝나고 또 올린 글입니다.
올해도 혹시나 못 본 분들이 있을까 해서 다시 올립니다.
아마 읽으시면 많이 도움이 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고민되면 무조건 의대 가라
오르비는 정시러가 대다수이다 보니까
요즘 대학 선택을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이런 글을 쓰게 됐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목 그대로입니다.
의대 갈 성적이 나오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고민이 되면 그냥 의대 가는게 앞으로의 인생이 행복할겁니다.
의대를 무조건적으로 찬양하는게 절대 아니니까 끝까지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나는 의학이 재미가 없고, 수학, 물리학,지구과학 등이 재밌다. 이런 학문을 하면서 살아야 내 인생이 진정 행복할 것 같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으실텐데 저는 이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러나 이런 학문에 대한 열정이 고작 의대 때문에 흔들릴 정도면 평생 그 학문에 대한 흥미와 열정을 이어나갈 확률은 극히 희박하다고 생각됩니다. 고민 없이 의대를 버리고 다른 과를 택한 학생들 중에도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고민하다가 의대를 버린 학생들 중에서 후회하는 사람은 훨씬 많을 것입니다.
학문에 대한 흥미 말고도, 인서울 라이프 때문에 지방대 의대를 버리고 서울대를 가고 싶어하시는 분들 있을겁니다. 저도 이 이유 때문에 재수를 했고요.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피시방이랑 술집 없는 대학가가 어디 있습니까. 어짜피 1~2년 지나면 다 똑같애요. 고작 1~2년의 행복을 대학 결정에 큰 요소로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 글은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한 글입니다. 고민이 안되시면 의대든 공대든 자연대든 그대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다시 말합니다. 고민이 안되시면 이 글은 당신에게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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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반수가치도 당연히 잇겟죠?? 치대입니다
독하게 할 계획이거나 이번 수능에서 실수해서 제 실력 안 나왔다면 반수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개인적으로는 재수 추천
제 실력은 인설의 정도로 나왔는데 수시로 붙어버려서...
아 그러면 할만할 것 같습니다
공부를 어떻게 좋아하지
전설의 그 흑인프사 ㄷㄷ
ㅇㅆㅇㅇ!ㅇㅆㅇㅇ!ㅇㅆㅇㅇ!
?

형 오랜만저 질문이 있는데 의대에서는 6년동안 어마어마한 양의 공부를 하고 또 전문의를 따기 위해 n년동안 무한공부를 해야하는데 본인이 의학에 별로 뜻이 없다면 그 과정이 엄청나게 고통스럽지 않을까요… 졸업하고나서도 원하는 과에 못 들어갈수도 있고요
아니면 n년동안 힘들었어도 돈벌고나면 미화가 되려나요? 항상 해오던 생각인데 주변에 의대를 겪어본 사람이 없어서 의뱃분께 질문 남겨봅니다
일단 의학에 뜻이 없어도 돈에 뜻이 있다면 열심히 해야하는 건 다른 과와 비교했을 때 마찬가지이고요.
다른 학문 공부를 하며 행복을 느낀다면 저는 의대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과에 못 들어가는 건 다른 과도 마찬가지로 경쟁은 평생 끝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문의가 일하면서 공부할 때 다른 과도 박사하면서 공부하거나 취직해서 야근하니까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키배없는 글 귀하군요
의대 말고 치한약수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시나요?
결국 중요한건 지대와 면허를 통한 베타적 권한인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