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d Astra · 816560 · 23/01/30 00:49 · MS 2018

    의대 졸업하면 월급 받으면서 인턴 때 연애하고 레지 때 결혼하는 사람들 많은데여..

  • ssaASas · 1146913 · 23/01/30 00:52 · MS 2022

    일반의 gp보단 치과의사가
    낫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요

    짜피 개원이 목적이고,
    개원은 이제 사업적 능력이 더 강하니
    의대를 가서 사람 전체를 배우기엔
    그 시간에 경제나 경영공부를 하고
    싶어서요....

    아무래도 의대 공부량 보단
    치대 공부량이 적을테니까요

  • Ad Astra · 816560 · 23/01/30 00:58 · MS 2018 (수정됨)

    뭐 치과 개원해서도 공부 안 할 거라는 보장이 있을까요? 보철 재료도 바뀌고 장비도 좋아지고 그러던데.. 무슨 직업이든 경쟁력을 갖출려면 공부를 해야되는 거고..근데 개원 이후의 영역은 공부를 하든 뭘 하든 변수가 많은데 전문의야 어느 정도는 하방이 보장되니까 의사를 권하는거죠 뭐.. 수련기간이 너무 싫고 치과개원을 성공할 자신이 있다고 하시면 그거야 뭐 개인취향인거죠..

  • ssaASas · 1146913 · 23/01/30 01:03 · MS 2022

    아직 사회에서
    리스크를 경험해보지 못해서 하는
    말일 수도 있겠네요

    어쩌면 제가 너무 개업을
    쉽게 생각하고 있는거 같기도 하고..

    아무런 걱정없이 주어진
    어마어마한 공부량을 수행해내고
    주어진 의료 행위만하면
    상위1퍼 소득을 받는게
    아직 안와닿는거 같아요

    생각이 짧긴 하나봅니다 제가

  • Ad Astra · 816560 · 23/01/30 01:07 · MS 2018 (수정됨)

    치과 개원도 과포화상태라 알고 있는데요. 주변에 선배 후배 동료 교수 백업이 있는 수련의와 진짜 백지에서 시작하는 개원의는 차이가 큰 거 같습니다

  • Ad Astra · 816560 · 23/01/30 01:04 · MS 2018

    저는 그냥 돈이나 워라밸 다 떠나서 의사 자체가 하고 싶어서 6의대 쓴 놈이라... 의대 졸업 이후에는 의사로서 일을 하면서 환자를 치료하는 건데 그거를.. 그냥 단순 희생으로 보기에는 좀.. 과정 자체가 불행하고 힘들 거라 단정지으면 답은 이미 정해져있는거 같네요

  • ssaASas · 1146913 · 23/01/30 01:09 · MS 2022

    맞죠... 제가 의치대를 희망하는 결이
    진심으로 사람을 고치고 싶어하는 사람과
    정반대의 사람 같습니다...
    하고 싶은 일은 따로 있는지라..

    확실히 직업 소명감 같은게 없으면
    버티기 힘들려나요?
    너무 애같은 생각이긴 한데 ㅋㅋ..

  • Ad Astra · 816560 · 23/01/30 01:14 · MS 2018

    저도 애라 ㅋㅋ.. 힘들겠죠? 그러니 천직이라는 말도 있는 걸거고.. 치대 나오면 평생을 치과의사로 살고 주변 사람들도 다 치과의사인건데 그냥 돈버는 직업으로 치부하는 거는 어려울 거 같습니다

  • ssaASas · 1146913 · 23/01/30 01:16 · MS 2022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잘 생각해서 확실한 결정할게요

  • Ad Astra · 816560 · 23/01/30 01:22 · MS 2018

    그리고.. 개원.. 제 친지분들 중에서도 개원하신 분 있는데 망할까봐 불안하고 예민해져서 사소한 것에도 다 신경쓰고 잠도 못 잡니다.. 투자금도 있고..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ㅠㅠ

  • hesan · 1082127 · 23/01/30 00:49 · MS 2021

    빨리 땡기고 은퇴는 아무리 봐도 치대가 나은거 같긴한데..

  • ssaASas · 1146913 · 23/01/30 00:53 · MS 2022

    일단 치과의사랑
    제가 하고 싶은거 병행하다가

    40되면 어떻게든
    그만두고 제가 정말하고 싶은거 집중적으로 해야죠
    그게 삶의 목표고 꿈이에요

  • 오둥이입니다만 · 1159088 · 23/01/30 01:33 · MS 2022

    선배들 말로는 본 12때는 정말 힘들지만 본 34는 할만하다더라고요.
    그리고 그 이후의 과정들도 의사기준 부족한거지 남부럽지 않은 정도의 경제적 보상은 돌아오니까 날리는 시간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군대도 선택이고 3년 펠로우는 안하는 사람이 더 많구요.
    저도 원래 치대가고 싶었는데 성적이 많이 남으니까 결국 의대선택하게 되더라고요

  • 슈이안뇌 · 1188522 · 23/01/30 17:51 · MS 2022

    펠로우는 필수인 과들이 있다던데 그런 과들도 펠로우 안 하시는 분들이 계신가요?

  • Catherin · 1203675 · 23/01/30 08:22 · MS 2022

    이런글 마치 개원하기 전에는 소득 0원이라는 말처럼 들림. 공보의 같은것도 3~400은 받으니. 일반 기업급여와 큰차이 없음. 대기업도 신입때는 실수령 3~400 수준

  • ssaASas · 1146913 · 23/01/30 18:14 · MS 2022

    대신 노동법이 달리 적용되지않나요?
    직장인보다 배로 일하면서 최저시급도
    못한만큼의 돈을 받는게 제 입장에선
    이해가 안된다 이 말이죠

    위에 쓰여있듯이 의사에대한 직업적 소명이있고
    인턴-레지를 배움의 시간으로 잘 쓰면 다행인데
    저는 그 기간이 면허를 따기위한 희생으로
    밖에 안보여서요

    공보의 같은 경우는 님 말에 동의함

  • Catherin · 1203675 · 23/01/30 18:54 · MS 2022

    의료계에서 이런 제도를 활용해서. 의료인력을 헐값에 싸게 쓰는 경향이 있긴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