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에 집착하는걸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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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가면 10년 고생하는데 의대 왜 가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잘 모를때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런분들이 착각하는건 서울대 일반과 가면 크게 고생안하고 소득 워라밸도 의사에 비해서 그렇게까지 뒤쳐지지는 않을것이라는 기대
즉, 내가 노력만 한다면 사회에서 내 능력을 상당부분 인정해줄것이라는 헛된 기대를 했기때문에 저런말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실은 어떨까요?
현실은 철저한 자본주의 자유시장경제 사회입니다
서울대 출신 채용한다고 국가에서 돈 더주는거 없습니다
의대 안가고 서울대 가면 의대보다 더 크게 고생하고, 사회적 인식은 의사에 한참 못 미치고
워라밸이나 소득은 의사의 1/3도 안되는 인생을 살게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고
이것은 제 생각이 아닌 서울대 출신들의 아웃풋 통계로 입증이 가능합니다
서울대가서 자기분야 죽어라 열심히해서 해외 유학가고 박사받으면 의사보다 잘 살까요?
천만에요. 서울대에서 과탑먹고 유학갔던 사람들이 중도포기하고 의전가는건 그 사람들이 바보라서 그런게 아닙니다
과탑을 해도 평범한 의사보다 한참 못 살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자기 분야를 열심히 연구한다는게 자기 생각과는 달리 꿈과 낭만이 가득한 세상이 아니라
쥐꼬리같은 파이를 더 많이 차지하기 위해 매 순간 치열하게 경쟁해야하고
경쟁하는 과정에서 '내가 이런꼴을 당하려고 이렇게 열심히 살았나?'하는 의문이 드는 치사하고 더럽고 굴욕적인 상황도 많이 겪기 때문입니다
1~2년간 이랬던게 아니고 10년간의 누적된 통계가 의대>> 서울대라는걸 의문없이 뒤받침하고 있으니
사람들이 전부 의대에 미쳐있는거고
오르비가 메디컬 미만잡이라고 생각들을 많이 하시는데
사회에 비하면 오르비 분위기는 메디컬 억까하는 분위기게 가깝습니다
진짜 의사에 미쳐있는건 사회에요
여러분 고등학교 친구중에 공부를 비슷하게 잘해서 누군가는 의대를 선택하고 누군가는 서울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재능을 가졌던 이 두 친구는 10년뒤에 연락이 잘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울대 출신 직장인과 의사는 사회에서 받는 대접이 달라요
편의점 알바와 명문대출신 대기업 사원이 서로 만나서 이야기가 잘 안통하는것과 같습니다
웬만하면 의대가세요
지금 제가 하는 말이 불편하게 들리실 분들이 많을겁니다
제가 서울대 출신이지만 서울대 출신중에서 크게 실패한 케이스고, 그래서 이런 못난 소리를 하고있다고 여기고 싶은 분들도 많을겁니다
현실은 아닙니다
컴퓨터 공학을 공부하고 싶으세요? 무조건 의대가서 의대공부는 저공비행을 하면서 컴공 공부 밤샘 독학 하세요
요즘 인터넷에 자료 널려서 굳이 학교 안가고 컴공의 천재가 될 수 있습니다
혼자 공부를 못하는 성격이라고요? 그럼 공대가서 탈탈 털리고 하위 아웃풋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업을 하고싶으세요? 의대가세요
토스 개발하신분도 치과의사시라죠? 재능이 있으면 어느학과를 가든 세상 모든걸 다 할 수 있습니다
재능이 없으면? 의대가서 철저한 하방보장을 받으면서 하고싶은 분야를 취미로 하십시오
아무리 재고 따져봐도 의대가는게 낫습니다
그건 저나 여러분이 못나서가 아니고 한국 사회 시스템 자체가 그렇게 설계가 돼있어서 그렇습니다
저 또한 이 늦은 나이에 서울대를 졸업하고도 수능보고 의대를 지원했고
진짜 의대가 얼마나 좋은줄 모르고 섣부르게 서울대 가버리는 학생들이 너무너무 안타까워서 이런글을 씁니다
의문나는거 있으시면 더 질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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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부터 카페와주세요... 너덜트 카페빌린처럼 자리좀 잡아줘요.. 님들이 짱임뇨...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는 없다 책 저자가 의전원 간게 떠오르네요..
헐
어릴때 진짜 이 책 많이봤었는데 씁쓸하네요
이분 프린스턴 대학 가신거 아니었음?? 국내 의전원 가신???
졸업하고 의전원가심
이거보고 수특폈다
갈수있으면 가는게 맞는데 그거에만 집착하는건 좀 별로라고 생각하는데..
기피과 의사 페이도 서울대 최상위 아웃풋급임… ㄹㅇ
지금 원서철이라 서울대 빨아주는 사람들 몇몇 보이는데, 그래도 의대 가는게 정답임
세상에 사람이 다 다르고 환경이 다른데 정답이 어딨을까요? 비교에 불안하고 획일적인 보편적인 울나라사람들 정답을 찾고 싶어하지요.돈이 살아가는데 중요하지만 판단기준의 거의 전부는 아니죠.설마 돈 가지고 저 앞에서 주름잡지 마시고요.
여기 사이트 어디에요?
초빙닷컴이요
ㅋㅋㅋ초빙닷컴…제대로 된 페이가 아니죠 저긴
잘몰라서 그러는데 믿을 만한 사이트 맞나요?? 경기 지역인데 gp한테 세후 1900??? 막 사무장 병원 블랙 병원 모아놓은 그런 사이트는 혹시 아닌지...높은 페이를 미끼로 던지는게 사무장 병원 특이기도 하고
이런 표 보고 의대 들어가면 어떤 의사가 될까요..참..
정말 공부 즐기면 의대 들어가세요.
아님 우리가 욕하는 돌팔이됨!!!
남의 보석같은 인생에 지대한 영향 미치는게 의사임.
뭘해도 면허는 따고 하라던 교수님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무슨과 나오셔서 고생하셨나요??
명확하게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요즘 배치표를 보니 서울대 내에서 상위30프로 이내 상위과에 위치해 있습니다
컴공이신지 아닌지만 여쭤봐도 될까요?
아닙니다.
넵 감사합니다
수능으로 전문직 면허따는 게 얼마나 사기적인 건지 고등학교 막 졸업한 수험생들이 알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저도 회사원 생활 체험해보고 나서야 몸으로 깨달은 부분이라 아무리 말로 설득해도 많은 학생들은 직접 겪어보고 그때가서 후회할 거에요. 그런 시행착오를 거치는 것도 인생의 한 부분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혹시 몇살 이신기요??
올해 34되네요 ㅜㅜ
그건 쌉사기가 맞긴하죠….
문과전문직시험 이런거 생각해보면..기왕 쳐야하는 수능 가지고 전문직 면허? 좋은 선택 같아요
의대생이세요?
ㄹㅇㅋㅋ 의대 다녀보고 말하던가..
아…걍 현역으로 수능치고 가려고 했는데…진짜 진빠지네요…
선생님 혹시 수능 잘 보셨나요?
할말하않.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닌데
보통 그런 말은 돈이 없는 서민들이 많이 하더군요.
진짜 부자들이 그런 말 하는 건 거의 못 봤는데..
설득력이 떨어지네요
실험쥐 님의 뜻은 제가 전부 헤아려 대변 할 수 없지만, 저의 경우에는 확고한 꿈이 있습니다. 의대를 포기하고서도 하고싶은 정도입니다. 이걸 하면서 가난해도, 굶주려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험쥐님 말씀대로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하니까요. 아직 현실을 모른다고 말씀하실수도 있지만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판단할 문제이니까요.
부자들이 가장 많이 깨닫는게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거에요.
돈이 그렇게 좋다면야..난 하고 싶은 일을 하겠음
이게맞지
정말 공감합니다. 벌이가 너무 적은게 아니라면 하고 싶은 일 하는게 정말 행복해 보이더라구요.
극단전으로 한달에 백만원 벌고 그런거 말고요
인생의 6년을 투자함으로서 여생에 있어서
뭔 짓을 해도 뒷받침해줄 든든한 보험 한 개
든다고 생각하면 될 듯
저는 개인적으로 맨날 아픈 사람 보면서 사는 것도 힘들거 같고 그쪽 분야에 너무 흥미가 없어서 그냥 제가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고 싶네요
10수? 아니 20수를 해서라도 의대에 가라
그건좀..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10년 개고생하는건 맞지않나요? 저는 연공<<<<<<<<<<<<<<<<<<지방메딬이라고 생각하긴합니다
근데 스카이정도면 어느정도 노력하면 대형/중건 증권사 ib/운용 쪽은 들어갈텐데 그럼 소득은 남 부럽지 아늘텐데요 워라벨이 씹이라서 그런가
어느정도 노력? ㄴㄴ ㅋㅋ 서울대에서도 ㅈ빠지게 해야 겨우 가는곳 ㅋㅋ
설경이면 다른 과 비해서 좀만 노력하고 인맥 잘 쌓아두면 중견 정도는 쉽게 드가는 건 맞죠...
애초에 공대쪽을 지망한건 회사원 지망이 아니라 연구개발자를 꿈꾼 느낌 아닌가.. 그쪽 학부생들이랑 대화나눠보면 취업 준비가 대부분이고 힘들게 어려운 공대 공부한거에 비해서 몇년 일하지도 못하고 대우도 별로 안 좋다고 해서 ..
공대쪽인줄 몰랐네요 제가 금융 쪽에만 관심 있어서 너무 제 기준대로만 말씀 드렸네요
저도 몰라요 ㅋㅋ구냥 제 기준으로 말해본거에여 ㅎㅎ
외국계 ib에서 ibd쪽으로 가면 의사들 수련하고 펠로우 할 시기에 전문의 페닥 연봉 뛰어넘는거 가능함. 근데 문제는 그런 자리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엘리트 'of' 엘리트 수준이어야 한다는 ㅋㅋㅋ
외사 ib를 생각하고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그정도는 서울대 한학번에도 극소수이긴합니다
외사보다는 한국기업 기준으로 한투 농협 국민 증권 등은 대리급 기준 아무리 못봐도 ib 직무라면 1-2억 사이는 챙겼습니다 물론 호황이었던 21년도 기준입니다만(1-2억은 거의 최소기준입니다) 왜 대리급이냐라고 말씀하신다면 보통 대리급이 30대 초중반에 포진되어있고 의대를 진학하시는 분들 30대 초중반이면 평균적으로 인턴 레지 업무는 수행하기 때문에 그렇게 비교하는 것입니다
맞죠. 외사 IB 아니여도 국내 탑3 증권사 IB만 가도 작년에 대리급 원징 2억 정도 받은 사람 꽤 많았는데... 빠르게 돈 벌고싶으면 전문직보다 이쪽 루트가 훨씬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정시로 의대갈 확률보다 증권사 프론트 입사가 훨씬 쉽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정시의대보다 증권사 프론트 입사가 훨씬 쉽지요.. 문제는 명이 짧아서 그렇지
ib 들어가기도 힘들지만, 들어가봐야 의사와 연봉비교할 수준은 안되고, 문제는 50 이상 버티기 힘들고, 노후 걱정해야 하는 처지는 대기업 직장인이나 별반 다르지 않아요.
의사랑 동급취급받는 직업이 빅펌 변호사 말고 더있나.
그것도 빅펌을 많이 올리는 느낌이죠 의사가 훨씬 덜 일하고 더 버는데...
예전에 더 잘나가던게 있으니 그런거같네요.사시 300명 시절엔 일반 변호사가 의사보다도 위상이 위였으니
사시출신 빅펌변이나 지금 빅펌변이나 같은 빅펌변이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저는 올해 실릿 140받았고 여러 사례를 봤을 때 빅펌보다 의치가 훨씬 괜찮은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올해 설로 빠지시는 분도 설치전으로 가시구요..
뭐 사회적 인식? 같은게 빅펌변이 더 높아서 비벼지는거 같네요.아무래도 법조계가 힘있는 편이니까 거기에 종사하면 엄청나게 큰 기회가 올 수있는것도 사실이구요(정치입문같은?)
평균으로 치면 빅펌변보다 의치가 나은거같긴합니다.빅펌변 평균이 5년안에 능력 인정 못받고 그만두니까요.거기서 능력 인정받아서 쭉쭉 오래 근무하면 모를까요.주위 아는분이 빅펌 파트너 달고 오래근무하셨는데 올해 그만두셨다고 하더라구요 나온 이유가 너무 힘들어서 나왔다고 하시던데 요즘 괜히 의치가 인기있는게 아닌거같아요 개업측면에서도 변호사보다도 자리잡기 쉽고 페이도 어디병원을 가든 많이주고.
작년 8월에 수능 준비 생각을 하셨는데 의대권 성적을 바로 내신건가요?ㄷㄷ..
그런데 서울대 아웃풋이 어느 정도임 궁금하네요
대한민국 대통령
그렇게 따지자면 상고 아웃풋도 대통령 아닌가
서울대=경희대=부산상고
그냥 대부분은 평범한 대기업 직장인임
아직 면허라는게 너무나도 큰 안전장치라는 걸 몰라서 그런거 아닐까요 몇년공부해서 평생이 보장받는데
적어도 굷어죽을일은 없죠 취업걱정 없고
적성 안 맞는 거까지 무시하면서 메디컬을 굳이 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의대가 좋은 건 맞는데... 필자가 서울대에서 의대를 준비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그걸 합리화하기 위해 더 치켜올리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맞는듯 ㅡㅋㅋㅋ
컴공을 공부하기 위해 의대를 가라는 건 무슨 소리인지... 의대에 꿈이 있는 사람이면 모르겠는데 ㅋㅋ
인생을 그렇게 수평적으로 다 비교할수 있다고 생각하시나ㅋㅎ 서울대 나와서 얻을 수 있는 인맥과 식견이 훨씬 중요한 분야도 있는거고 의대 적성에 안맞아서 돈은 많이 벌지언정 불행하게 살아갈 수도 있는거고 의대 안나오고 지방대만 나와도 인생 잘 사는 사람 많은데
특수케이스 말고 전반적인 양상을 알려주는거 같은데요?
아주 격히 공감합니다. 저도 또한 몇수를 하던 의치대 갈겁니다
ㅋㅋㅋ 토스창업자가 그랬다고 창업하려고 의대가라는건 뭔개소리지 ㅋㅋ
창업하려고 의대가라는 게 아니라 창업을 하고싶어도 일단 의대를 가라는 거 아님?
뭔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창업을 하고싶어도 컴퓨터공학을 배우고싶어도 의대가라는게 개소리같은데 그냥
개소리 맞는듯 ㅋㅋ 컴공을 배우고싶으면 컴공과를 가야지 뭔 ㅋㅋㅋㅋ
제가 나이가 그렇게 많은건 아니지만 올해 29살인데.
사회에서 좀 굴러다니다 보니 글쓴이 말에 너무나 공감이 갑니다
의사 국가고시는 의대에서 6년을 구르지 않으면 응시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지만
컴퓨터 관련된 직업은 꼭 컴공을 안가도 독학을 하든 학원을 다니든 뭘해서도 가능하잖아요 그 대표적 예시가 안철수의원 이고요
글쓴이가 하고픈 말은 의대에 가서 의사 자격증이 있으면 당신이 사회에 나가서 창업을 하든 프로그래머가 되든 뭐든 해서 성공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거고 만약 실패해도 의사 면허로 최소한 사회에서 중산층 이상의 삶을 영위할 수 있으니 의대에 갈 수 있다면 의대에 가라는 말이죠.
저도 그건 동의함
아무리 보험이라고 해도 절대 제 성격상 의사는 할 일 없을거같아서 의대버리고 설공드갑니다~
아니 그냥 각자 하고싶은거하셈
의학 생물이 좋거나 안정적인게 좋고 치열한 공부 끝에 얻는 경제적 여유가 좋으면 의사하고
좁은 필드에 한정되기보단 미래 사회에 새 필드를 파고들고 싶으면 서울대 가면 되징
내가보기엔 둘다 좋은 직업인데 왜 싸우고들 그럼
지 ㅈ대로 살면 됨 어떻게 될지 모름
구글 프로필까지 서강대 ㄷㄷ
구글 서강뱃 ㄷㄷ
참고로 그 일정수준은 연봉9500만원 이상입니다
제가 본 자료는 연봉 8천만원이었습니다
논문마다 다른가 보네요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3735805&memberNo=27908841
여기선 9500이더라고요
사업 하고 싶어도 의대를 가라->오직 오르비에서만 먹히는 개소리 ㅋㅋ 어디 사람들이 이름도 모르는 지방 의대가서 사업 성공할 수 있을 거 같나요? 사업 창업 시장은 설카포가 꽉 잡고 있는데 설카포나 sky에서 얻을 수 있는 네트워크 지방의대에서 죽었다 깨어나도 못 얻음 걍 차원이 다르다. 물론 서울대 의대라면 당신은 모든게 가능한 goat
철수형...
정말 공감합니다
ㄹㅇㅋㅋ 토스 창업자가 치과의사 출신정도로만 알려져있는데 ‘서울대 치대’ 출신 사업가임
안랩 안철수도 ‘서울대 의대’ 출신 사업가임
창업지원은 설대라인이 압도적이라 따라갈수없음
ㄹㅇㅋㅋ vc한테 투심 한번이라도 받아보고 창업 운운하는지 모르겠음. 간혹 지 인생이 알풀린걸 가지고 "가련한 비운의 여주인공"병 걸려서 모든걸 다 안다는 듯이 비관주의를 컨셉으로 잡는 것들이 있는데, 혼자만 그럴것이지 왜 남들한테까지 그걸 전염시키려 하는지 ㅋㅋ.
근데 서울대를 뛰어넘는 표본이 모인곳이 의대인데 이 표본들과 10년 넘게 경쟁해야 하는것이 과연 가성비가 좋은게 맞나 싶음... 아웃풋이 좋은건 맞지만 그에 맞는 인풋도 상당하다고 생각돼요
가성비 찾으려면 치한약수가 맞죠
의대와 서울대가 고민되는 순간 대부분 의대로 가는게 맞음 의대내에서의 경쟁도 사회에서의 경쟁에 비하면 쉬운편
말씀 너무 쉽게 하시네
의대 경쟁 본과 4년에, 인턴 때 주 100시간 일하면서 동시에 과경쟁하는 그 1년까지 다 해보셨나요?
주변에 의대 출신들 있는데요 서울대 연대 의대 출신도 꽤 있음(성적도 5등안쪽) 다 똑같이 말해요 그리고 변수를 내가 거의 통제 가능한 경쟁 ( 내 공부, 내 일 열심히 하면됨) 이랑 변수 통제가 힘든 경쟁 ( 금수저, 편법) 후자는 사실상 승패가 정해져있는 수준의 경쟁도 많습니다
저는 그 몇년간의 피말리고 정신나간 경쟁, 직접 해봐서요.
설의 연의출신에, 성적도 그 학교 5등 안에 드는 말그대로 그해 대한민국 브레인 탑100쯤 드는 표본들로 의대경쟁을 일반화시키는게 더 말안되어 보입니다만.
내 공부 내 일만 열심히 하면 알아서 변수 통제가 가능하다고요?
물론 생판 처음 수업듣는 6-7시간짜리 강의내용도 바로바로 흡수하고 그날 복습도 필요없이 바로 논문찾아 심화학습까지 하며 그다음날 예습까지 진행하는 플래티넘 두뇌들도 있긴하죠.
근데 그건 소수라고 확신합니다. 아마 대한민국 의대생&의사 80%이상은 님말씀에 동의 못할걸요
제 주변이랑 너무 괴리가 커서 댓글 더 이상은 못달겠네요 근데 의대에서 로얄한테 과 뻇기는거? 정도 말고 심지어 요즘은 그것도 많이 줄어드는 추세라는데 출신으로 승패가 정해지는게 크나요? 삼성회장은 대한민국 브레인 1등도 못답니다
굳이 로얄까지 찾지 않아도 됩니다.
요즘엔 금두뇌가 곧 로얄이라서요.
그리고 그 금두뇌라는건 의대/의사 집단 안에서 기준입니다.
이따금씩 여기에서도 수능판은 머리라고 그러죠? 노력만으론 절대 못넘는 벽이 존재한다고요.
의대 경쟁은 그 벽높이 몇배는 더 높습니다. 오죽하면 의대 성적은 본인 dna에 박혀있다는 말까지 있을까요
그리고 적어도 저는 다른 직종과 비교할 생각 없습니다.
이 집단 자체의 현실 상황만 팩트로 나열해도 충분하니까요
쪽지로 드렸던 말씀 다시 옮깁니다
재수강같이 의대쪽 사정 모르는 말씀 마세요. 한두과목 재수강은 곧 유급이랑 같은 말인건 아시려나요?
유급 먹고 본인 학번에서 떨어져나오는 순간 끈떨어진 갓마냥 학교생활 적응 자체가 배는 더 힘들어져서 여차하면 전년도 보다 학점 더 안나올수 있는건 또 아실까요?
각 학교마다 의대에서 졸업으로 못빠져나와 매년 의대에 수백씩 등록금 기부하고있는 의대낭인들이 왜 계속 생길까요?
의사들이 타직종 존중 못하면 비판받을 수 있는것처럼, 이건 반대로 타직종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저도 의대 다녀본건 아니지만 사회에서의 엄청난 경쟁(대기업 임원까지도..)을 겪어본 사람들도 늦게나마 의대 가는건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함..ㅎ
의대 내신이 그렇게나 따고 싶으면 몇번씩 재수강을 하세요 한의대 출신 복면들은 내신 잘받더라고요 한번 했던 내용이라 쉽다고 근데 내신 잘받겠다고 재수강 시도하는 사람 본적이 없으시겠죠? 그만큼 내신이 절대적이라 생각안하니까요 레지던트 재수는 해도 위에 댓글 안달려서 여기 답니다
저는 님이 고생하시는거 백번 공감하지만 본과 4년에 인턴 1년경쟁해서 ㅍㅌㅊ정도되는과만가도 상위 0.1퍼의 인생이 보장되는 의사와 50대이상까지 경쟁해야하는 다른직업이랑 비교할걸 못되는듯해요...
거기서 반만 가도 전국으로 보면 상위 0.1%잖슴
댓글들 진짜 ㅋㅋㅋ 본과 4년에 인턴 1년 ㅍㅌㅊ과 가서 인생 내내 0.1프로의 삶을 사는게 다른 직종의 경쟁에 비해 그렇게 쉬워 보이면 의대 오세요. 어떻게 생각하면 본인들 말대로 6~7년 고생하면 인생 내내 떵떵거리며 살 수 있는데 평생의 경쟁을 선택하며 안오는게 흑우 아닌가요?
일단 성적이 되어야 가죠...
안 가면 흑우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지금 이 입결인 건데 새삼스럽게...
의대에서의 경쟁, 의사끼리의 경쟁이 절대 쉬운건 아니지만 타 직군에서 남들 위로 올라가려면 평생을 경쟁해야함에 비하면 훨씬 쉬운편이라고 생각함.
같은 얘기를 계속하게되네요. 위에 댓글다신 분들.
여태껏 타직종 언급은 한적도 없고, 비교할 생각도 없습니다. 이 바닥 현재상황 그 자체만 놓고 얘기해도 힘든 상황얘기할건 충분히 차고 넘치고, 잘 알지 못하는 타 직종에 대해 언급하는건 그 직종에 대한 존중이 아니니까요.
그런만큼 반대로 타직종도 의사 상황에 대해 경험해보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함부로 이쪽에 대해 왈가왈부하는것도 마찬가지로 존중이 결여된 행동같습니다만
여기 댓글 다신 분들 중에 의사를 존중하지 않는 의도로 말씀하신 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스스로 생각해봤을때 타 직군에서의 경쟁이 진심으로 더 힘들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말씀하시는겁니다.
저도 의사의 경쟁이 절대 쉽다고 생각안합니다. 학부 시절부터 엄청난 공부량과 수련하는 과정에서의 급여 또한 시급으로 계산했을때 거의 최저시급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거기다 남성분들은 군의관을 포함하면 현역으로 입학해도 30대 중반에 들어서야 페이 시장이 나오니까요...다만 의사에게는 선택권이 있으니까요. 가령 수련을 하지 않고 gp를 한다 하더라도 그때 받을 수 있는 급여는 외국계 금융사나 컨설팅사를 제외한 대기업들에서는 오랜 시간 근속하고 승진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국내 대기업에서도 과장급 부터는 누락되는 사람들이 점점 생긴다는 실정을 생각해보면...
ㄴ‘그냥 스스로 생각해봤을때 타 직군에서의 경쟁이 진심으로 더 힘들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말씀하시는겁니다.‘
—-> 그러니까요. 이 부분에 대해서 제가 답답한겁니다. 직접 이쪽 경험을 해보지도 않아놓고선 찐으로 둘다 아는것마냥 진심을 담아 말씀하시니까요. 차라리 장난조면 웃어라도 넘어가지.
둘다 경험해본 사람이 두 직종 비교하면서 원글 글쓴이나 위에 애플망고 저분처럼 이야기했다면 아마 제 반응도 달랐을겁니다
의사들 현실물정 모른다는 이야기는 이걸로 어느정도 증명된듯
의대가 워낙 폐쇄적이니 어느정도 이해는 한다만
ㄴ의사면 그런 현실물정 모른다는 프레임에 갇혀서, 이쪽 사람들이 얼마나 심신이 갈려나가고 어떤 고충을 겪고있든 간에 이쪽에 대해 쉽게 얘기하는거 같다는 말조차도 한마디 꺼내선 안되나보네요. 막상 제가 여기서 미친척하고 다른 직업갖고 뭐라 왈가왈부했을땐 그땐 여기 반응이 어떨까 궁금하기도 하고요.
전 되려 님을 보고있으니 이 직업의 수많은 현실들 가운데 하나가 본의 아니게 한번 더 증명된거 같네요. 응당 해야할 말 했고, 직접 몸담고있는 입장으로서 충분히 얘기할 수 있는 부분 말한것으로, 어디서 세상물정 모른다느니하는 이상한 프레임에 갇혀 비아냥이나 당할 수도 있는 현실말이죠
선생님 이번에 의대 가시나요?
네~ 모두 자신의 꿈 찾으셔서 적성에 맞는 과 가시길 바랍니다~~ 의대 자리 빼주세요!!
확실한 것 중 소득이 가장 높은게 의사니 당연히 매력적이고 끌릴 수 밖에 없긴한데 생각보다 의대나온 사람들보다 행복한 사람이 많고, 생각보다 의대나온 사람들보다 돈 잘 버는 사람이 많고, 생각보다 의대나온 사람들보다 멋져보이는 사람이 많아서요. 의대에 집착을 하는 것도 이해하지만 의대말고는 다들 안타깝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게 별로네요.
이건 맞는말 의대간다고 행복한건 아님
그렇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봤을때는 메디컬계열이 소득이나 사회적입지, 직업수명 등을 보았을때 괜찮지 않을까요?!
남이 의대 가든 말든 그냥 자기 할거 하면 되지 않나 굳이
의훌이냐?
당신의 실패만을 바탕으로 일반화한 내용을 남한테 강요하지 마세요 ㅋㅋ
저 의대가야하니까 글 내려주세요^^
?? 직업은 본인 적성에 맞게 정하는 겁니다.
유튜브 김real의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아야 하는 이유 한 번 씩 보시길..
그거랑 "하고 싶은 거 있으면,그냥 다 해보세요"그것도 추천합니다!
하고싶은거 못했을 때의 후회는 아직도 마음에 남아있음..
하고싶은거 딱히 없고 돈+워라벨이 최고의 가치면 의치한 가는게 맞는건가요?
뭐굳이 의대까지안가고 한의약대정도면 저공비행하는거 타과공부에비해 안빡세다고 봅니다
ㄹㅇㅋㅋ 의대도 저공비행하면 신선놀음일거같은데
의대는 진짜 힘들긴한다더라요
그렇구나..
의대는 재수없으면 격추당하긴함 ㅋㅋ
격추잼 ㅋㅋㅋㅋ
여기서 볼 수 있듯이
절대 의견은 한 곳으로 수렴 안됨
결론은 뭐다? 지 ㅈ대로 가라
남 말 처들어봤자
진리는 없고 걍 자기가 선택했다는 것
그것만이 의미있으니까
이런분들이 착각하는건 지방대 의예과 가면 크게 고생안하고 소득 워라밸도 뒤쳐지지는 않을것이라는 기대
즉, 내가 수능만 잘보면 사회에서 내 능력을 상당부분 인정해줄것이라는 헛된 기대를 했기때문에 저런말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의대 입구만 뚫고 들어가면 아무런 고생 없이 바로 의사되는것 처럼 말하면서 기타직업 경시하는게 과학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닐뿐더러 힘들게 커리큘럼 이수하신 의사분들에 대한 예의도 아닌듯
집착하지말고고 돈 생각하지 말고 20대에는 하고 싶은거 하세요.
다만 꿈, 하고 싶은 일 없는데 성적은 된다 -> 의대가세요
돈 모르겠고 난 하고 싶은게 있다 돈이 다가 아니다 -> 하고 싶은 일 하세요
인생은 뭐든지 확률이죠. 의사 하면 나중에 돈 많이 벌고 확률이 확실히 높은 것도 있지만 그러기엔 의대 들어가는 확률이 거의 0%로 희박합니다.
작성자 분도 이해하고 다른 선택을 하시는 분들도 다 이해합니다. 결국 10수를 도전하는 것도 의대를 포기하는 것도 다 본인 선택이고 본인이 책임지면 됩니다.
결국 모든 선택에는 후회가 있으니까요
글쓴이분 경험해보지 못한 분야를 너무 쉽게 말하십니다…의대 본1이라도 경험 했어요? 아니잖아요; 의대생 분들 얼마나 큰 정신적 스트레스 받아가며 공부하는데요..이 스트레스 극복 못하면 우울증 걸리고 심지어 나가리 될 수도 있는게 의대 사회에요. 이러한 케이스가 사회에 많이 공개되지 않아서 그렇죠
누가 칼국수 먹자고 협상함?
존나웃기다 진짜
본1, 본2때 힘들긴 했지 근데 내가 다 끝나고 나와보니까 서울대 공대 간 친구도 나만큼 공부하고 고생했더라고~ 근데 고생한 것에 비하면 보장된 미래가 없는 것도 맞아
서울대 의대를 가자
돈만 많으면 과연 님이 행복할까요? 의사만 되면 돈 쉽게 벌 수 있는 것도 아닐테고 다른직업이 돈이 안벌리는것도 아님.. 낭만이없어요 불합격 드리겠습니다. 물론 님 선택이니까요 제가 뭐라고 할 자격은 없지만 적어도 저라면 제가 좋아하는 전공을 선택하고 싶네요.
저도요.. 하고 싶은 건 놔두고 관심없는 것을 죽을 때까지 하는 건 좀 슬픈 삶일 것 같아요
스랖이랑 서울대 에타가 통계의 전부는 아님
맞는 말인데 왜들 욕하시지 전 너무 머리 안 좋아서 3수 못할거 같아 종합대학 진학하지만 님들 꼭 의대 가셈
장담하는데 이분은 혹시나 앞으로 의대가도 무조건 자기 인생에 불평불만하며 살아감
고딩때 글쓴이랑 비슷한 생각했는데 지금 만족함 ㅇㅇ
의대 말고 다른길을 선택하는 사람중에 딱히
인생의 비전이 없는 사람들은 의대가는게 속편하기는 한거같음 ㅇㅇ
주면 가지 ㅋㅋ 안가는게 아니라 못가는건데 우짬 ㅋㅋ ㅠㅠ
라이센스 있는 자영업
병원 경영 힘듭니다
내돈 들여 비즈니스 쉬운줄아나보네요
차단
학생들이 잘 몰라서 그래~ 하면서
정작 글쓴이 본인은 가보지도 않은, 잘 모르는 의대 이야기 하는게 정말 논센스라는점
어째 이거랑 똑같아 보이냐
05년생 아재가 조언한다
이런글 보는 느낌이네
너무나 많은 것을 간과해 버린 것이 아닌가 싶네요. 해당 글은 수익에 눈이 멀어 의미 없는 전제를 형성하고 있을 뿐더러, 사회적 인식에 관련해서도 모든 사람이 본인과 같은 인물들을 중심으로 관계를 형성하리라 생각 되시나 봅니다. 주관이 뚜렷하지 않고 사회가 나에게 강요하는 것만을 좇는 인물을 배제하며 얻는 이익은 크죠. 물론 이러한 삶의 방향이 누군가에겐 유리하게 작용할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누군가'가 어떤 인물일 지는 글에서도 너무 잘 드러나네요.
아이고.... 물론 본문에 틀린말만 있는건 아닌데
그냥 안타깝네요
전 의대가서 외우고 사람 진료하는 것 보다는 하고 싶은 연구나 개발을 하고 싶어요.( AR쪽) 하기 싫은 공부랑 일을 평생동안 하는 건 별로.. 의대는 딱히 미래에 정확히 하고 싶은 게 없는 분들이나 의대 가고 싶은 사람들이 가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그렇죠 돈을 목적으로 의대에 진학한다면 사명감이 부족한 의사들이 생겨서 물의를 빚을 수도 있는거고요.
내 댓글 개추좀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은데 의사가 무조건 꿀빤다 이런식으로 이야기해서 약간 의사 분들 만의 고충을 무시하는 느낌이 없진 않네요…
그러니까.... 인생이 큰일난게 의대를 못간거 때문이다...?
서울대 출신 평범한 직장인만 가지고 자꾸 비교하는 모순이 있음,
대기업가도 서울대 출신 비율 감안시 임원 비율 이 압도적임, 즉 평범한 회사원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역량이 뛰어나서 대략 50%정도는 핵심 요직을 차지하고 소위 잘나감.
근데 지금 시점 현역인 05년생도 나중에 그럴까요?
네,
물론 성향이 조직에 적응을 잘 못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볼때 확실히 역량이 탁월해요. 간단한 예를들어, 서울대출신 교수가 월등히 많고 대기업에 서울대출신 상무 부사장 비율이 입사한 인원 대비 압도적이죠.
고등학교 친구중에 서울대 간 친구하고 의대 간 친구가 10년뒤에 연락이 잘 안될거라느니.. 뭐 이런 표현은 너무 많이 나간거 아님?ㅋㅋㅋ 울 아부지는 건동홍 나왔어도 주변에 의치한 친구들만 남던데
하고싶은거하면서 사는데 남이랑 돈으로 비교하는 삶을 산다는거 자체가 하고싶은 일을 하지 않는다는거 아닌가요? 교수가 의사보다 돈 못 번다고 교수가 직업만족도가 떨어진다고 할 수 있나요?
의사는 빡세게 일하는 경우 돈은 많이 벌수 있지만 본인은 고달프고 번아웃 오고 가족만 좋죠 GP가 월소득 1000이상 받을려면 몸을 갈아넣거나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비보험 진료를 많이 개발해야하죠 매우 양심적인 사람은 돈을 많이 벌기 힘들어요 큐오엘을 찾으면 월급은 뚝 떨어짐 모 정부청사 부속의원 주 32시간 근무 시 연봉 3000
이글 웃긴게 이글대로면 뭘 하고싶든 다 의대가야됨
A: 전 @@한 일을 좋아해요! 그래서 그런 일로 성공하고싶어요
작성자: 그럼 의대에 가라
A: 왜요?
작성자 : 니가 하고싶은건 의대가서도 할수있어
A : 의대 공부에 치여서 못할거 같은데요?
작성자 : 그럼 넌 애초에 재능이없는거야 토스창업자 못봤니?
이런식임 다른분야에 흥미와 재능이 잇는사람이 섣불리 의대갔다가 그 분야를 꽃피울 기회를 잃을수도 잇는데, 이 작성자는 단지 토스 창업자 하나의 예로 그걸 죄다 부정하는 중
ㄹㅇ 그리고 토스창업자는 그냥 치대도 아니고 설치임...
“전 유명한 웹사이트를 만들고 싶어요!”
“의대 가라, 오르비도 서울대 의대 출신이 만들었잖아”
작성자분 서울대 아웃풋 상위 1% 일듯 ㅎㄷㄷㄷ
매년 보이는 논란 ㅋㅋ 재밌네요
의대는 아무리봐도 10년 개고생 맞는거같은데
하고 싶은게 뚜렷한 학생들이 많은 사이트에서 이런 글이 과연 얼마나 유익하련지는 모르겠네요.
보장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직종은 거의 없는 듯 합니다. 그 중에서 최고가 의사구요. 다들 힘들다 하셔도 보장된 행복, 높은 연봉을 위해서 의대의 길을 선택하신 거 아닌가요. 우리나라에서 의사 정도의 인식을 가질 수 있는 직종을 가지려면 실력 운 모든 것이 맞아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당한 운과 10년이란 시간을 trade-off 하는 셈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마 타 분야에서 실패하신 분일수록 노력으로 거의 모든 게 컨트롤되는 의사의 세계가 매력적으로 보일 것이라 생각이 들긴 하네요. 아마 이 이야기는 다른 분들보다도,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자 했지만 여러 이유로 미끄러지신 분들이 보신다면 깊이 공감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견해를 덧붙이자면, 전 10년동안 감옥에서 살면 의사라는 직업을 준다는 조건이 있으면, 고민 않고 감옥에 들어갈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럴 것이라 생각하는데, 그럼 과연 의대생의 10년이 감옥보다 힘든 삶일까요? 그럴 수 있겠죠…
외교관 정도면 의사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돈은 더 못버는데 인식은 좋죠
근데 의사보다 좋은지는 모르겠음
좋다의 기준은 주관적인거니까요
내가 만약 외교관이면 전 정부의 외교하던 꼴 눈 앞에서 보면 아마 정신병 걸리지 않을까 싶은데
이제 막 30대 초반에 들어선 분이 사회에 막 통달한것 처럼 말하는게 조금 웃겨요 ^^;;
근데 글쓴이 분은 스카이 타과에서 의사만큼의 수익을 내려면 엘리트of엘리트여야한다고 주장하시는데
의대를 간 사람은 이미 수능을 통해서 엘리트of엘리트의 벽을 통과한거 아닌가요?
스카이 공대에서 엘리트 되는게 더 어렵다 보는데요..ㅋㅋ 수능은 그래도 공부하면 되지만 개발은 공부도 해야될 뿐더러 운도 따라야 하는데
개발자는 진짜 씹저능아여도 재능 있으면 시작하자마자 무쌍인데 반대로 꽤 똑똑해도 코딩노예되는거 한순간인듯
제가 의대, 설대를 논할 수준은 아니지만 동네의사쌤들, 대학병원 의사쌤들 보면서 '나는 시켜줘도 못하겠다' 생각한 적 많아요... 일단 전 맹장 걸렸을 때 고대로 응급실 3번 갔는데 2번이 오진이었어서 의사의 한 번 실수가 환자에게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걸 뼈저리게 느낀 터라... 그리고 대학병원 의사쌤들 피곤해서 죽을라하고 가끔 교수님들이 아래 의사쌤들한테 짜증내는 거 들으면 괜히 제가 죄송함. 동네의사쌤들도 보면 공부도 디게 잘했을텐데 모두에게 엄청 친절하신 거 보면서 대단하다 싶고...
의사라는 직업의 위치적, 수익적 메리트는 킹정하지만 책임감이 상당한 직업인 것 같음.
이렇게 의대 가는 목표가 확고하게 경제적인 측면이니.. 밥그릇 건드리면 난리가 나는거지.. 힘든공부는 의대가 다하는 줄 알고.. 의대 아니면 다 공부 못한 인간 취급이고.. 하방보장이 장점이라면서 따박따박 중간만 가면 전문의까지 따는 공부를 전공선택 하기 위한 피말리는 경쟁이라 하고.. 결국 최소 인서울 메이져 의대에 피안성 전공의 아니면 다 루저가 되는 세상..
이데올로기의 시대가 저물고, 돈의 세상이 왔다지만.. 니 꿈은 니가 키우시고.. 돈 안되는 내 꿈에 대해서 대신 안타까워하진 마세요..
우리 큰아버지는 다른 과에 가고 싶으셨지만 조부모님의 강한 압력을 못이기시고 의대 진학하셨다. 결과적으로 의사가 되고 돈 많이 버시며 남부럽지 않게 사신다. 이건 표면적으로 봤을 때 이야기. 큰아버님은 한평생 맞지도 않는 의사 일을 억지로 하며 조부모님을 봉양하셨는데, 지금도 회한이 남는다고 하신다. 큰어머니와 사촌오빠는 큰아버지가 힘들게 번 돈으로 편안하게 살아가지만 정작 큰아버지는 명절에도 주말에도 수술이 있으면 쉬지 못하는 삶을 사시며 술만 드시면 당신 인생을 후회하신다. 이런 삶도 있다. 의사가 전부는 아니다.
의대는 ㅇㅈ인데 한의대는 어케 생각하십니까?
결국 이런 부류의 글들이 항상 간과하는 것은 전제를 당연시 한다는 점에 있는 듯 하네요
이 글에서 전제로 하는 ~할 것이다 같은 내용들은 결국 가정에 불과한데 그걸 바탕으로 내용을 전개하니까
처음 읽어보면 일견 맞는 것 같으면서도 다시 보면 당연하지 않은 것들을 당연히 여기고 있는 문제점이 보이는 것 같네요
글쓴이에게는 당연한 것들, 예컨대 돈이 삶의 기준이라던지 같은 내용들은 독자들에게는 그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당장 제게도 그렇구요
앞으론 본인이 특정한 위치에 서서 깨우치지 못한 남들을 계도한다는 입장의 글은 적지 않는 게 좋아보입니다
그리 설득력 있지도 않을뿐더러 딱히 공감되지도 않습니다
전문의로 일하고 있는 나는 글쓴이가 하는 말 무슨 말인지 다 안다.
다만 여기 애들이 이렇게 과민반응 하는 이유가 아직 어리고 가슴이 뜨거워서 그런 거 아닌가 싶다~
나나 글쓴이 처럼 머리가 좀 차가워진 나이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인거지.
이렇게 댓글 남기는 나도 수험생 때 공대 vs 의대 고민하다가 내신 안 좋아서 서울대 못 가서 그냥 의대 왔는데
지금은 무척 만족하면서 살고있다.
의사라는 거 자체만으로 사람들이 선생님 ~ 하며 좋게 봐주고
가족 친척들도 다 잘해주고
일 하는 것도 그렇게 안 힘들고...
인턴, 레지던트 저년차 때는 좀 힘들긴 했지만
그거 다 지나면 별 거 아니고 그 나이 대에 그렇게 고생하는 거 다른 직군도 다 경험하는 거고...
아무튼 시험 준비 잘 해서 괜찮은 곳 가기 바람
우리 때야 (본인은 10학번) 의대 정원 반절 이상이 의전이어서 의대 가기 빡셌는데
요즘은 의전 없어져서 우리 때보다 편할 거 같다...
나이먹고 경쟁하다보면 전반적으로 이 글이 왜 맞는지 이해가 되실겁니다.
확실히 오르비 연령대가 어리긴 하네요. 의대 과정 힘들겠지만 저공비행하는 친구들 보면 악명에 비해 훨씬 덜합니다. 어차피 어떤 분야에서든 성공하려면 최소 의대만큼 노력해야하는데 노력한다고 해서 성공하는 사람 몇 안됩니다. 외국같은 시스템도 아니고 대한민국의 의료체계가 작동하는 한 이 나라에서 ‘고민될 정도면’ 의대 가는게 맞습니다.. 아직 가슴이 뜨거울 나이면 그럴만도 한데 20대 후반만 되어도 의치대 한의대 버리고 일반 대학 온 사람들 80%는 ‘의치한갈걸’ 후회합니다. 정부에서 눈치채고 조금 손대려는 것 같은데 글쎄요...
자본보다 경험을 더 크게, 세대가 조금은 바뀌지 않을까 싶은데....전 어려서 글쓴이님을 그저 이해해 보려 노력하겠지만 그래도 각자의 길을 걷는 청춘의 반짝임으로 이후를 살아갈 힘을 얻을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안타까움과 현실과 다른 시선에 쓴 글이겠지만 어차피 못 막는 거 아시잖아요 커뮤에서 어떤 익명인이 쓴 글대로 하면 인생이 그나마 낫다는 말을 믿는 게 적어도 저는 재미가 없을 것 같네요
저희 아버지께서 의사셔서 저는 의사의 사회적 지위를 몸소 느끼고 자라왔습니다. 주변에서만 봐도 아빠가 의사라고 하면 부러워하고 당연히 부자일거라고 생각하는 게 다반사입니다. 실제로 아빠 친구 분 중에 병원을 크게 하다가 실패한 분이 계시지만 의사의 경우 병원을 실패해도 그 빚을 충분히 갚을 수 있고, 대부분이 부유층이 되서 잘 사는 거를 보았습니다. 저희 아버지에게 여쭈어 보면 의사가 된 것에 후회가 없다고 하셔서 저 역시 의사를 꿈꾸고 주변의 공부 잘하는 친구들도 모두 의사를 꿈꾸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동기부여 이론의 훌륭한 사례네요 (의사 집안에 의사, 교사 집안에 교5ㅏ)
ㅋㅋ
저도 의사 워라밸 좋은 거 알고 공돌이들이 버티기 힘든 사회라는 걸 주변 어른들을 통해 충분히 알고 있지만
의대를 버리고 공대를 간 사람들을 향해 그 사람들을 위한답시고 넌 인생 망할거다며 저주를 퍼붓는 사람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 이런 글 보면 이제 지긋지긋하네요
ㄹㅇ 80년대 설물리, 설공 간 전국 탑들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건데
그건 아니지 군인 정권 당시 지도층과 공무원 집단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거지
80년대 학번은 일단 사상검증부터 해야됨
의대가 돈은 많이 벌긴하는데...힘들지 않나
생각하기 나름.. 일까?
의대가 좋은지는 솔직히 잘 모르는데 왜 대기업 취업하기 존나 힘들어질지는 설명 해드릴 수 있음
근데 저랑 아주 가까운 분이 메디컬 졸업하셨는데 그렇게 결말이 좋지 않음
근데 이게 메디컬 졸업과는 별 상관 없다고 나는 추측함
자세히 말하기는 힘든데 결국에는 상황이 꼬이면 메디컬 졸업을 하든 말든
얼마든지 안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뭐를 하든간에 리스크가 가장 적은 것을 택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들어요
본인이 의대 서울대 고민되면 의대가는게 맞는거 같아요. 대깨설 아닌이상 서울대 간지때문에 의대버리고 서울대오면 나중에 높은확률로 후회함.
그리고 사업 목표면 설경영 가는 것이 가장 가성비 좋음 ㅋㅋㅋㅋ 진지하게
물론 남들한테 인정 받으며 최고의 부를 누리면서 성공한 인생을 사는 것도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작성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현재 우리나라에서 무조건적으로 의대를 추앙하는 분위기가 만연해 있다 보니 자신의 적성은 전혀 고려하지도 않은 채 오로지 학업 실력으로만 의대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 같아 우리나라의 미래가 걱정됩니다. 극상위권의 성적으로 무심코 의대에 갔다고 적성에 잘 맞으면 다행이겠지만 적성에 맞지도 않는데 억지로 의대 공부를 해야 한다면 얼마나 힘들지 상상하기도 어렵네요. 의사는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매우 중요한 직업입니다. 그런데 단순히 명예와 부만을 바라고 의대에 진학한 사람들이 이후 의사로서의 소명의식을 함양하지 않는 의사가 된다면 국가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엄청난 손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바른 인성과 사명감을 가지고 생명의 존엄성을 인지하며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존중과 애정을 겸비한 사람이 열심히 공부하여 의대에 진학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삶의 성공에 대한 기준은 다른 법인데 적성에 맞지도 않으면서 공부 잘한다는 이유로 모두가 의대에 진학한다면 우리 사회는 점차 다양성을 잃게 되고 메디컬을 제외한 다른 분야들의 발전은 현저히 저하되지 않을까요? 모든 직업과 모든 사람의 삶이 무시받지 않고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가 도래하려면 아직 멀었겠지만... 그래도 그런 사회가 조속히 오길 바라 봅니다... 오르비에 오랜만에 접속한 n수생인데ㅠ 다시 공부하러 가볼게요
하고싶은게 없는 예비 삼수생인데 페이 보고 의대를 꿈꾸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늘 미련없이 입시판 뜨기로 다짐했는데 이 글 보니까 내가 포기한 목표가 떠올라서 우울해지네... 그냥 기숙학원 들어가야 하나. 솔직히 공부에 재능 없는것 같고, 머리도 나빠 한계나 벽이 명확할 것 같다는게 스스로 느껴져서 어리석게 수능 공부에 인생 허비하지 말고 고대 열심히 다니며 대학공부 하기로 마음먹었는데..... 메디컬 욕심내는거 내 능력에 어리석은 행동이 맞다고 자기객관화까지 했는데도 착잡하다.
무작정 의대가라는건 좀아닌듯요
제주변에도 의대간친구들 몇몇있는데
대학가서도 공부 말도안되게 많이하고
경쟁도 엄청치열하고 나중에 심하면 잠도 제대로못잔다고하네요 엄청난 페이가있는데에는 그만한 노력과 고통이 있기때문입니다. 아무것도 모르시는분들이 그냥
와 의사 돈말도 안되게버네 해야겠다!!하시면 안됩니다.
의사가 절대로 꿀직업이아니에요 그냥 노력한만큼
대가를 제대로 인정해주는 직업이것이죠
사람들이 의사를 인정해주는것은 의사가 노력을 엄청많이해야되고 되기도 많이 힘들기때문입니다.
게다가 자신에게 맞지도않는다면 맞지도않은일을
엄청힘들게해야될수도있어요.
아 뭐야 이 사람 의대 진학한 게 아니었음??? 의사 아닌데 이런 글 싸는거임 ??? 서울대생은 맞음?? 개웃기네 ㅋ ㅋ ㅋㅋ ㅋㅋㅋ ㅋㅋㅋㅋ ㅋ의산줄알앗자나 ㅋㅋ ㅋㅋㅋ
서울대 뱃지도 없고, 의대 진학하셨는지도 불분명하신 분이시네요.
취업 잘되고, 적성에 맞는 전공 택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중학교 때부터 꿈이 의사였고 전혀 변하지 않았고, 주변에서도 의사가 정말 괜찮은 직업이라는 것을 익히 들었음에도 의대를 가지 못해서 이 글은 저에게 정말 아프게 다가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