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일일 약사(?)된 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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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ㅋㅋㅋ 내일 고향집으로 돌아가는 친구가 있는데, 내일 귀국할 때 자가격리&상비약 땜시 한국에서 약을 사야한다는거야!^^;;; 근디, 대학에서 샘플 사진으로 보내준 약은 나름 큰 약국에 간건데도 없고^^;; 그래서 유학생 친구와 약사쌤 두분이 바디랭귀지 하는디 도저히 안될거 같아서 전에 간호사관학교 면접 대비용으로 기초의학 공부했던 얕은 지식(?)으로
"덱시부프로펜, 이부프로펜, 슈도에프린, 아세트아미노펜 주세요! 친구 고향집 가야해서요!" 라고 하니까 약사쌤 유학생 친구 둘다 빵터지곸ㅋㅋㅋ 약사 쌤 바로 약 동일성분에서 좋은걸로 주시면서 "아유, 학생 고마워유"라고 하고, 유학생도 고마워유 라고 하더라 ㅋㅋㅋ 뒤에 손님들 많은디 의학톨역(?) 해줘서 망정이였지 ㅋㅋㅋ 더 재미있는건 친구가 한국어증상용어를 헷갈려해서 내가 대신 통역하면서 설명하니까, 약사쌤 왈 "아유, 학생 우리 약국 들어와서 약사할 생각 업슈?"라고 하니께 내하고 친구 다 빵 터짐 ㅋㅋㅋ
아따 오랜만에 보람있으면서도, 웃긴 통역 하니께 인상깊었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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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 나서 이해가 가네요 그와중에 개헌으로 덮으려고 하는 클라스보소 진심으로 어이없고 화나네요
하루만 공부해도 ㅆㄱㄴ이란게 이미 ai로 대체안된게 이상한 직종. 아프리카 난민 애새끼 데려다가 1달만 훈련시켜도 싸개노릇할듯ㄹㅇ

오, 요렇게 볼수도 있겠네요:) 요런 생각은 한번도 못해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