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조언 부탁드려요(매우 긴 장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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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제 글 보면 재수관련으로 질문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답변해주어서 감사합니다
저는 전 글에서도 말했다시피 수능을 거하게 말아먹은 현역이입니다
화작 3 미적 4 영어 4 생윤 6 사탐 6
사탐은 공부량 대비 성적이 잘나왔었기 때문에 방심하다 기출로만
풀다가 수능날 그냥 첨 보는 유형과 선지에 너무 멘탈이 갈려 저런
등급이 나왔습니다 그것도 6등급이요
쉬웠던 6월이긴 하지만 생윤 50점 맞은 적도 있는 현역이입니다
못봤어도 사탐은 4등급이였지 6등급이란 점수를 받을 지 몰랐습니다
후회해봤자 늦었겠고 방심하고 노력 안 한
제 탓인 걸 인정하는 방법밖에 없겠죠
우선 제 학창시절을 돌이켜 말하자면 전 매우 답도 없고 마음에 상처도
컸던 사람입니다
원래 소심하던 성격이 초등학교 중학교 때 장난을 많이 당해서
감정적인 기복이 매우 컸었고 원래 소심하던 성격이 더 소심해졌습니다
부모님도 이런 걸 아셔서 터치를 최대한 안하려 했었습니다
그래도 중학교 때 공부는 꽤 상위권이라 그거만큼은 자부심이 있었지만
그것도 벼락치기로 간신히 먹힌 거고 공부습관이 하나도 잡히지
않은 것을 당시에는 깨닫지 못했네요
어쨌든 고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고등학교는 남고라 그런지 학교생활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제 악질적인 벼락치기 공부습관은 이어졌고
진로도 그냥 무지성으로 패션이과로 정했습니다
결국 3점 중반대라는 등급을 맞게되네요 그래도 생기부는
채울려고 노력도 했습니다
하지만 떨어져가는 성적 때문에 언제 한 번 소심해서 사람들이랑
있으면 떨었던 저에게 부모님은 저에게 다니지 않았던 학원을
1달만 다녀보라 했습니다 왜냐면 중학교 때랑 비교해서 성적이
떨어졌으니까요 학원을 다니는 1달동안 진짜 사람들이랑 있으니
소심했던 성격 때문에 미치게 떨었고 학원의 특유 분위기 때문에
집중도 못했습니다 그래도 1달은 채우고 그만둔다 말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께서 도로 화내셨던 겁니다
너 공부도 제대로 안하고 성적도 떨어졌으면서 다니면 계속 다니지
그냥 1달만 채우라고 그것만 채우냐라면서 뭐라 그러셨습니다
이때부터 금이간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매우 억울한 기분이
들었네요 제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해주시길 바랬지만 이 갈등은
그냥 저의 잘못처럼 묻어졌습니다
고2가 되었습니다 저는 적성에도 안 맞는 이과로 가고
여기서부터 대형사고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적성에도 안맞고 공부습관은 안고쳐지니 공부는 안하게 되고
책은 계속 쌓여가고 부모님과는 이것 때문에 계속 싸우고 금이가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중학교 때부터 매일 어머니는 공부한 게 되있는지
제 문제집을 몰래 보고 인강사이트를 들어가 수강률을 몰래
확인하니 들킬 수 밖에 없었겠죠
그러다보니 보여주기식 공부 이게 저의 악질적인 공부 상태였던겁니다
거기다 고2 중후반기에 무지성 정시파이터로 가서 메가패스도 끊었고
또 공부습관은 계속 이어지니 공부를 안하게 되고
부모님께 공장 가라,개ㅅㄲ야,ㅅㅂㅅㄲ야,자퇴해라 등등
저 보는 앞에서 책을 갈갈이 찢는 등등
물론 중학교 때도 부모님 욕은 가끔씩 들었고 싸운 적도 있지만
고2 때 가장 많이 욕 먹은 것 같네요
싸울 때 패턴은 거의 똑같습니다
제가 개으른 게 들키면 저는 해명하려고 말하다가 뭐가 하나 충돌하면
부모님이 뭐라 그러고 저는 그걸 또 해명하느라 소리가 커지고
이러면 또 더 소리가 커지고 저의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말하게 되면서
싸우게 되는 것입니다
제 의도는 이게 아닌데 전혀 다른 의도로 부모님께 전달되어
이걸 해명하느라 또 실이 묶이고 꼬이는 기분이였네요
이 때 제 상태는 그냥 학교 갔다오고 나면 그냥 눈물이 흐르고
진짜 자살 생각이나 정신병원 생각까지 온갖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온갖 실이 묶여있는 기분이였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쉽게 상처받는 성격이신 걸 알기에 저도 그냥
제 잘못인 가보다 하고 마음속에 상처를 묻어두었습니다
왜냐면 그래도 부모님은 저에게 지원을 해주셨고 믿었지만
제가 기대에 못미치는 행동을 많이 했기 때문이였죠
고3때 그랬다고 공부를 제대로 했냐? 그것도 아닙니다
고3때부터 공부를 제대로
시작하려했지만 이미 저의 마음상태는 박살이
나있었고 공부에 집중도 못했습니다
공부할 때마다 가끔 엄마아빠한테 들었던 욕들이 생각이 납니다
물론 제 탓도 있겠지만
물론 고2때보다 훨씬 노력은 했습니다만
공부할 때 그 지속성이 엄청 떨어지고 말았죠
성적은 역시나 처참했습니다 공부습관도 여전하고요
하지만 여전히 부모님은 저를 믿어주시고 있었지만
성적 등 학업적인 부분으로 엄청 싸웠습니다
저는 고2때와 똑같은 패턴으로 또 싸우고 있었습니다
싸울 때마다 저의 의도와는 다르게 전달되고 있었고
부모님께 저는 졸지에 그냥 네가 이렇게 행동하니까 우리가 욕 쓰는 걸로 뭐라하지마라 모든 건 다 네 탓이다 이런 말을 들으니
그냥 그만 살고 싶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시간이 지나다보니 수능까지 왔네요
부모님께도 응원 받았지만 성적은 처참하네요
수능 뒤에도 싸움은 일어났습니다 물론 수고했단 말도 했지만
그 당시 가채점 뒤 멘탈이라 아무것도 안하고 자기만 했네요
혼자 울고 혼자 그렇게 슬퍼하던 와중
네가 수시로 썼던 논술 준비 안하냐고 어머니가 그러십니다
저는 어머님 죄송한데 저 너무 힘든데 대충 조금만
시간을 주실 수 없냐면서 묻고 눈물을 흘렸는데
어머니는 네는 눈물 흘릴 자격 없고 뻔뻔하다면서
말할려면 빨리 말해라는 식으로 재촉하고 결국 저는 어머니랑
또 싸웠고 저는 또 혼자 울고 진짜 앞으로 내 인생 어떡해야되냐
하고 또 울고 울었습니다 혼자 몰래
마지막으로 결국 어머니에게 무릎 꿇고 제발 내 애기를 한 번
말이 안되더라고 끝까지 한 번 들어달라고 울고불며 애원하면서
그제야 제 말을 그래고 다는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애기했습니다
그래도 제가 부모님이랑 제대로 한 번 애기한 걸로 제 속마음이
완전 꺼내지는 건 쉬운 건 아니더라고요
그러니 그나마 엄마랑 말이 통하고 평소 엄청반대했던 재수이야기까지
했는데 우선 반대하셨고 그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우선 재수에 대해 애기를 했고 우선 엄마는 며칠이라고 논술 준비하고
나중에 우선 애기하자 했습니다
아버지가 알면 진짜 저는 여기서 더 욕을 먹어야 할 수 있기 때문이죠
결국 우선 결론은
부모님께서는 그냥 논술 다 떨어지면
그 성적에 맞추어 가라면서 재수를 반대했습니다(매우 반대)
저도 그 심정은 이해합니다
어머니는 그래도 대화가 통하는 정도지만 여전히 반대고
하려면 대학교 걸고 그냥 반수하거나 지원 자체는 안해주고
그냥 저 혼자서 독립해서 재수하라합니다
아버지는 그냥 말도 안통합니다 본인이 4수를 해봐서 안다는
근거였습니다 더 이상 말하면 욕만 더 먹을 것 같은 느낌이에요
그래서 전 글에서 저는 재수 설득 관련해서 많은 조언을 받았습니다
아마 설득은 마지막 논술 끝나면 그 때 다시 한 번 말할 예정이에요
그나마 말이 통했던 엄마한테 우선적으로요
그래도 반대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찬성해도 재수 비용은 제가 인강이랑 독서실 등 제가 감당할 생각임)
저에게는 재수가 어찌 보면 제 보잘 것 없는 인생에 첫 번째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도전할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 생각해서요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고등학교 생활과 달리 부모님의 생각에 저항하는 최초의
기회고 성인으로써 책임이 주어진 최초의 상황이니까요
그리고 부모님은 저를 빨리 독립시킬 생각이신가 봅니다
저에게는 통장에 있는 600만원이 제 전재산입니다
이 상황에서 재수를 하기란 거의 불가능 하가는 걸 압니다
여기서 저는 계획이란 걸 세웠습니다
1번째 계획은 고졸하고 최대한 군대를 빨리 가는 것입니다
우선 군대라도 빨리가서 돈을 모으면서 군수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군대 입영을 빨리 하는 것도 쉽지 않고 부대 차이가 심하다고
들었습니다
2번째 계획은 아예 고시원으로 들어가 자취하면서
알바를 병행하며 재수하는 것입니다
3번째 계획은 그냥 성적 맞춰 대학교 들어가서 나중에
반수하는 계획입니다
이 3개의 계획을 대충이나마 세웠는데요
매우 무모한 계획인 걸 저도 알고 있는데요
혹시 성인 때 일찍 자립하신 분들이나 부모님께 손 안벌리고
재수한 사람들 있으시면 팁 좀 부탁드려요
지금까지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제 보잘 껏 없는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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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부모님이 허락해주실까도 의문이고
제가 부모님이랑 있으면 고등학교 때 일을 되풀이할 수도
있다 생각이 드네요
음..감히 첨언하자면 본인이 돈 벌어서 재수하겠다는데 허락은 아마..해주실 거 같고
본인 마음이 불편하면 고시원이 답이긴한데
고시원 월세+재수비용은 알바로 감당하기 힘들죠 1번 방법처럼 바로 군입대 후
군적금으로 월급모아서 하는 방법도 괜찮아보이네요 이 글 올리시기까지 생각 많이 하신거로 보이지만..그래도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해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힘내세요
사실 제 돈으로 재수하는 걸 반대하시진 않을 겁니다
트러블은 그 과정에도 있겠지만
다만 성인되면 부모님은 집에서 나가시길 원하시는 것
같아서 말한 거라…. 나중에 논술 끝나면 우선
어머니께 제대로 말할게요 조언 감사해요
2번3번은 정말 최악인것같습니다. 3번은 시간낭비 돈낭비가 심하고 제대로 하기도 힘듭니다 다만 부모님이 너무 엄하면 그렇게 해도 괜찮을지도요
아무튼 알바를 하면 부모님 밑에서 해야 합니다. 고시원재수는 진짜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군대에서 선임으로 조폭 만나는거 아닌이상 군수보다 힘들것입니다.
군수가 정배입니다
정신적으로 힘들면 공익이라던지 뺄수있다면 빼는것도 좋을듯해요
저는 독립해서 재수한 경험은 없긴한데 입시커뮤에서 흔히 나올법한 조언은 이게 다라고 생각합니다
넵 감사합니다
저도 님이랑 비슷한 처지인데 저도 논술 떨어지면 일단 군대부터 갔다오기로 했어요. 솔직한 심정으로는 맨탈적이나 금전적으로 많이 어렵고, 부모님이랑 같이 지내면 많이 힘드실꺼 같아요. 일단 군대가기전에 알바도 하고 많은 생각을 하면서 좀 지낸다음에 군대부터 갔다오고 요즘 육군이나 공군 모두 사회보단 아니지만 군대에서 충분히 공부할 수 있으니 일단 논술에 집중하시고 꼭 붙으실껍니다. 화이팅 합시다 우리
가천대 논술 보고 엄마랑 밥 먹으러
왔는데 우선 2문제 빼곤 다썼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내신이 몇등급대죠? 앵간한 등급이면 2문제빼고 다 맞추면 가능합니다
작년에 저도 가천논술 이과긴한데 1문제빼고 다 풀고 예비 합격 받았긴합니다.
저 4점 초반대요
저도 5점대라서 딸리지만 1개 빼고 다 맞혔던거 같아 붙었던거 같습니다.
일단 걸어놓고 반수하세요
1,2,3다 생각해봣던 사람으로서..
2번은 절대적 비추천입니다. 몸 마음정신 다상해요
실패하는 한이 있더라도 3번 이후 1번 시도하는게 제일 좋다고 봐요
넵 감사합니다
이번에 재수해서 괜찮은 결과를 얻은 사람입니다. 전 올해 7월부터 늦게 시작했고 메이저 재종은 커녕 독재학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가장 큰 도움이 된 건 부모님과 가족의 정신적 지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마음이 편하니 공부가 되고, 공부가 되니 더이상 거칠 게 없었습니다. 글쓴분의 가정사정은 잘 헤아릴 수 없지만, 재수하는데 있어 마음을 편안히 하라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