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허락 받았다 ㅅㅂ ㅠ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0823958
원래 진짜 반대하고 많이 싸웠는데
막상 부모님께 허락받으니까 눈물나더라
솔직히 4등급 따리가 설득하는데 내가 봐도 한심하긴 하더라
그런데 원래 나는 내가 모아놨던 돈(600만원 내외)으로
독학재수하고 부족하면 벌어서 쓰려했음
그런데 수능 끝나면 알바해서 충당하려 했는데
아빠가 조건을 거셨음
1.운동 병행
2.정시 원서 우선 쓰자
3.여름에 학군 좋은 데로 자취해서 공부하자
이거였음
그래서 아마 여름에
대치나 지방 학군 좋은데로 갈 듯함
그런데 돈이 많이 드시고 힘들텐데 이건 생각도 못했는데
놀랐음 아 진짜 1월에 재수 시작인데
현역 때랑 뭔가 시작하는 느낌이 다르다 느낀다
그리고 수능 보고 알바라도 해서 그동안 얼마 안되지만
돈이라도 보태야겠다 생각이 들었음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ㅅㅂ 재수 시작한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안녕하세요 고려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18학번 신입생 단톡방을 만들고 있습니다....

파이팅파이팅 잘될거야고맙다 ㅠㅠ
3번 조건은 진짜 부럽네 ㅋㅋㅋㅋ 많이 놀다가 공부하러 가….
학원은 한 번 다녀보는게 경쟁력이나 동기부여하는데
좋다 해서 아버지도 강남대성 들어갈 때 신세계였다함
우선 6평이나 여름까지 내공 쌓다가
학군 좋은데로 가서 더 성적을 올리라고 했음
우리 집 형편이 좋은 편이 아니라 걱정이 되는데
진짜 들었을 때ㅠ마음이 묘하더라
굿굿 난 그냥 집근처로 다녔었는데 여름쯤에 서울로 옮겨서 공부했어도 진짜 좋았겠다 ㄹㅇ부러벙
본인이 지방러라 걍 스카나 생각했지
아마 여름 때 독재든 재종이든 단과등 그 때 고민해서
자취할 듯 함
응원해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