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실시간으로 좆됨을 느끼고 있음 조언 좀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9597434
검고생이라 제가 목표하는 대학을 남들보다 1년 빨리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어요. 근데 그 기회를 병신같이 날렸단 말이죠? 제가 이번 년에 실패한 이유는 대략적으로
1.나에 대해서 잘 몰랐음>> 나를 너무 과대평가해서 하루 14~15시간 공부 계획 세움>>하루에 12시간도 많이 하는 건데 계획 못 ㅈㅣ켰다며 자책..>> 번아웃
2.오버텐션>> ㄹㅇ…수능 만점 인터뷰 뭐하지 이런 고민 평소에 함.. 감정 기복 ㅈㄴ 심했고..공부는 그냥 밥 먹는 거 마냥 생각없이
차분하게 하고 싶은데…ㅠ entj인데 감정과 욕망에 따라가는 경우가 많음 f:t=2:8
그니까 뭐 정리하면 이번에 실패한 이유가 공부를 안한건 당연한건데 본인이 생각하기에 결정적 원인은 ‘나에 대한 과대평가’라고 생각한단 말이죠? 나에 대한 과신은 계속 무리한 계획들을 요구하는데, 작년 12월 초에는 이것을 인지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자신감만넘쳐났죠 근거없이.근데 그 때 감정과 지금 감정이 똑같아요.ㅅㅂ 뭐든지 다 해낼 것만 같아요.큰일났어요 굉장히..작년과
다를 바가 없는 감정 컨트롤…하 원래 다들 이런 건가요
선생님들의 혜안을 제시해주세요. 카르마가 쌓여 본인한테 돌아갑니다 >> ㄹㅇ?>> ㄹㅇ ㄹㅇ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한잔 했습니다 3
요새 좀 많이 힘드네요 괜찮은척은 하는데
-
콜드 플레이 공연이후 계속 생각나 Higher power Yellow The...
-
하필이면 패션이과 시리즈 김준 화1 영상을 봐버린거임 하
-
이거 맞나 겨울부터 정법 열심히 했는데 1년 넘게 놓았던 지1이 더 잘 풀림...
-
성적표 어케 확인하나요... 러셀 사이트에 조회해도 안 뜨네요 저만 그런가요
-
투척하러 감
-
노베특 아니고 내 특 1. 문제 하나 풀고 답지 봄 2. 문제 하나 맞고 틀리고에...
-
원래 뉴런이 압도적이지 않았나요..? 작수 미적 2틀(1찍맞이라 사실상 3틀) 공통...
-
버티자 2
무슨 일이 있어도 버티자.
-
급해!!회계 잘 아는 사람??!! 중급회계 유형자산 질문이야!!! 0
너무 쉬운 걸 물어보는거 같긴 한데… ㅎㅎ 특정목적차입금이랑 일반목적차입금 계산하는...
-
12월말에 시작했으니 4달 걸렸네 실질적으로 한건 4주도 안되지만 드디어 끝냈다 이놈
-
흠..
-
국어 - 2021학년도 6월 모의평가 (백분위 98) 수학 - 2022학년도...
-
오래된 생각이다
-
지금까지 찾아본결과 국정원 = 공부법+기출 조금 국정원 기밀문서= 기출문제집...
-
누가 재릅한걸까 1
느낌상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듦
-
전 티쳐스에서 오르비 믿지 말라해서...
-
재릅햇단거지
-
재수 이거 진짜 제 인생에 도움이 되는거겠죠? 이런 생각 들때마다 내가 선택한거고...
-
나도 탈릅함 4
안함
-
치대 vs 약대 0
현재 약대 1학년인데 원래 치의학 공부를 하고 싶었어서 한번 더 할까 고민중입니다...
-
돈아까움 ㅅㅂ
-
탈르비 할게요 11
감사했어요 많은 분들이랑 이야기 나눠보진 않았지만 좋은 분들 많은 듯 다들 잘...
-
김범준 2
개잘가르침ㅋㅋ
-
현우진 비호감이라 그사람 문제 한 문제도 안풀어봄 25
근데 시발점 듣고온 과외생 있는데 확실히 알거 다 알고 있더라 잘 가르치긴 하나봐
-
성인이 되고는 3
어렸을 때를 그리워하고 어렸을때는 성인이 빨리되길 원했고 아이러니하네
-
질문 받아요 9
서울대 학부 다니고 있고 전공은 AI입니다 (주전공 전컴, 제2전공 수리통계)...
-
자라 2
난 놀게
-
번데기는 먹어본적도 없고 회도 안 먹음 전복 이런 거 절대 안 먹음 다들 안 드시는 음식 뭐 잇음?
-
재수해도 됨?
-
소울도 다써가
-
안녕하세요 현재 서상한 상경 1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재수인 작년 수능에서...
-
이해원 센세한테 5
가르침을 받으러 가야겠군..
-
나처럼 생겨서 안먹음
-
2021 드릴1 수1만 들었는데 올해는 다들 쉽다고하네 다들 열심히사네요
-
왜냐면 이제부터 기다림이 24시간이 넘을 때마다대가리를 존나 쎄게 쳐서 제 머릿속을...
-
문디컬 << 갈생각 없었는데 이게 되네? 하면서 가게됨 12
이런 경우가 99%라는게 ㄹㅇ 맞말이더라고요 막상 각잡고 갈려하면 되게 어려움..
-
드릴6푸는데 이번에 좀 쉬운거 같아서 끝나면 풀거 추천좀
-
둘이 병행해야 할까요 아님 각각 따로 하는게 좋을까요
-
에필로그 vol3 친환경 소재 맞나요?? 냄새가 친환경 소재가 아닌데.. 재종전용...
-
방가방가 8
3주 후에 개같이 돌아올게요
-
피곤하다 1
-
나만의 약점n제 만들거라 파일 추가, 페이지 삭제만 되면 되는데 보통 어도비 결제해서 사용하시나요?
-
사랑한다는말 4
듣고싶다 그때 그 시절이 너무 그립네
-
6점이면 낫밷임? 아님 아직 버러지인건가
-
질문해드림 22
문질문질
-
원과목중에 12
물리가 젤 귀여움이거바
-
읽어보신분들 후기좀 그리고 비문학 배경지식 쌓으려고 사는건데 0사야함 1사야함?
-
사탐런 4
사문 생윤이 무난한가요?
그 마인드는 유지하되 계획을 일부러 적게 잡고, 오늘은 일단 이것만 하고 시간남으면 더 해야지<<라는 마인드로 해보시는 건 어떰
진짜 이번 년은 이 체제로 가려고요. 조언 감사해요
무리한 계획을 세우고 못지켜서 자기 자신에게 화가 난다면
최대한 사소하고 쉽게 지킬수 있는 계획들부터 짜보는건 어떨까 싶어요
뭐 밥 하루에 3끼 꼬박꼬박 먹기. 늦어도 8시 반에는 일어나기. 이런 것들이요.
이렇게 자기와의 악속을 끊임없이 지켜나가면서 조금씩 강도를 올리면 어떨까요?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햇으니까요
글이 두서가 없죠?? 죄송해요 ㅠ.뼈에 새기겠습니다
공부시간이나 양을 계획으로 잡지말고 정해진 시간에 하루도 빠지지 않고 공부하는 연습이 제일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저도 무리하게 계획짜고 낙담하고 악순환의 굴레에 빠져있다가 꾸준함으로 신경을 옮기니까 멘탈 기복도 없어지고 결국 공부량도 많아지더라고요
꾸준함이야말로 정공법임 ㄹㅇ…
전 조금 다르게 생각하는데 심리적인 요인이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잘해야 한다는 강박과 자책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자유로운 사고를 막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수능 한번 더 본다고 하면 열심히 하는건 당연한 거니깐 상수로 놓고 정서적인 부분에 집중해서 말씀드리고 싶은데 하루 종일 열심히 공부하다 보면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자책도 많이 하실 수 있으실 거 같습니다. 공부 다 끝나고 밤에 산책하면서 스스로 칭찬해주는 시간을 10분정도만 가져도 스트레스 관리에 훨씬 효과적이더라고요 저도 극한으로 내몰만큼 스스로에게 스트레스 주던 사람으로써 괜히 동질감이 느껴져 글이 길어졌네요,,ㅠ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후.. 일과 끝나고 산책 ? 이거 꽤 괜찮은 방법이네요.조언 감사드리고 원서 마무리 잘하세요!
본인 페이스보다 약간 과하게 잡는게 정석입니다
그리고 슬럼프가 올 때 슬럼프에 대해 관대한게 좋습니다
사람 상태라는게 코사인함수 같아서 고점이 오면 반드시 저점이 오고 저점이 오면 반드시 고점이 옵니다
이걸 인지하고 자신의 상태에 관대해지는게 좋아요
잘할 때는 곧 올 저점을 생각하며 겸손하게
못할 때는 곧 올 고점을 기대하며 관대하게
코사인함수 확인.마지막 문장이 좋네요 굉장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