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유 [539449] · MS 2014 · 쪽지

2015-03-27 23:11:22
조회수 1,208

수능 영어변별력은 낮춰야 한다고 보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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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야말로

사교육의 가장 큰 원흉이자

사교육을 받았냐 받지 않았냐에 따라

학생들의 수준차가 가장 큰 과목이니까요.


요즘은 뭐 초등학교 때 부터 토익준비하고

중학교 때 부터는 텝스 준비하고 이럴정도로

영어잘하는 학생들 엄청 많던데

다들 아시다시피 그거 다 사교육빨이죠.

그 학생들 보면 하나같이 하는 말이

"수능 영어듣기는 너무 느려..." ㅋ



솔직히 어릴때부터 영어 사교육 받은 적 거의 없고

그렇다고 외국에 갔다온 적도 없으면서

학교(국제중, 외고같은 곳 제외) 선생님 수업만 충실하게 받은 학생들 중에

영어가 꾸준히 1등급 이상 나오는 학생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거의 없는 게 현실이죠.


따라서 사교육에 의한 교육격차를 줄이려면

ebs로 인해 수능 영어시험의 변별력을 줄여서

중상위권과 최상위권의 구분을 없애버리는 것이

그나마 현재로서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죠.

실제로 작년수능에 영어가 쉽게 나온 것 덕분에

영어 사교육시장 규모가 줄어들었다는 조사결과도 있죠.

영어가 ebs로 충분히 대비가 된다면

많은 수험생들이 굳이 수능준비를 위해 고액의 영어사교육을 받으려고 들지 않을테니까요.


물론 여러분들이야 지금 과도기에 끼인 상태이니

지금 정부의 영어변별력 약화 정책에 불만이 많겠지만

과도한 사교육이 성행하고 있는 현실을 바로잡으려면

어쩔 수 없는 것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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